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70쪽

태화당 2019. 4. 30. 16:15

姜斌北魏淸通觀道士 正光元年(520) 與融覺寺僧曇謨最對論 終免極刑配徙馬邑 [廣弘明集一] 列祖提綱錄一林泉倫 傅奕姜斌 不堪齒錄 張生焦輩 何足言論

강빈(姜斌) 북위 청통관의 도사임. 정광 원년(520) 융각사 승려 담모최와 대론했는데 마침내 극형은 면하고 마읍(馬邑)으로 배사(配徙; 귀양 보내어 이사)했음 [광홍명집1]. 열조제강록1 임천륜. 부혁과 강빈(姜斌)은 가히 치록(齒錄; 수록)하지 못하거늘 장생초의 무리를 어찌 족히 언론하리오.


講肆講說佛經闡釋經義之所 屬禪宗外其他佛敎宗派 緇門警訓註上 講道之所 衆集如市肆 故云講肆 五燈會元一二祖慧可 出家受具於永穆寺 浮游講肆 徧學大小乘義

강사(講肆) 불경을 강설하면서 경의 뜻을 천석(闡釋)하는 장소. 선종 외의 기타 불교 종파에 속함. 치문경훈주상. 불도를 강설하는 장소엔 대중이 시사(市肆; 시내의 가게)와 같이 모이므로 고로 이르되 강사(講肆). 오등회원1 2조 혜가. 출가하여 영목사에서 수구(受具)하고 강사(講肆)로 부유(浮游; 이리저리 떠다님)하면서 대소승의 뜻을 두루 배웠다.


碙沙禪門拈頌集第一三四五則 拈頌說話曰 碙砂 毒石也 今日悟去 恰似中他毒藥也 禪門拈頌集第一三四五則 汝州廣慧元璉大師 問念和尙 學人親到寶山 空手回時如何 念云 家家門前火把子 師於言下大悟云 某甲不疑天下老和尙舌頭也 念曰 汝會處作麽生 與我說來看 曰 只是地上水碙沙也 念曰 汝會也 師便禮拜

강사(碙沙) 선문염송집 제1345칙 염송설화에 가로되 강사(碙沙)는 독석(毒石)이다. 금일 깨침이 그 독약에 중독됨과 흡사하다 함이다. 선문염송집 제1345. 여주 광혜의 원련대사가 념화상(念和尙; 省念和尙)에게 묻되 학인이 친히 보산(寶山)에 이르렀으나 빈손으로 돌아왔을 때는 어떻습니까. 성념이 이르되 집집마다 문 앞에 화파자(火把子)니라. 스님이 언하에 대오하고 이르되 모갑이 천하 노화상의 혀를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성념이 가로되 네가 안 곳이 어떠한가, 나를 위해 설해보아라. 가로되 다만 이는 지상수(地上水)의 강사(碙沙)입니다. 성념이 가로되 네가 이회(理會)했다. 스님이 곧 예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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