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八四】雲門因齋次 拈起筯云 我不供養南僧 只供養北僧 時有僧問 爲什麽不供養南僧 師云 我要鈍置伊 僧云 爲什麽只供養北僧 師云 一箭兩垛
法眞一頌 拈來匙筯普相呈 不供南僧供北僧 換却眼晴曾莫顧 *熱瞞都爲不惺惺
●第一○八四則; 此話出雲門錄中
【一○八四】 운문이 재(齋)하던 차로 인해 숟가락(匙)과 젓가락(筯)을 집어 일으키고 이르되 내가 남방의 중((南僧))에게 공양하지 않고 다만 북방의 중(北僧)에게 공양하리라. 때에 어떤 중이 묻되 무엇 때문에 남방의 중에게는 공양하지 않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내가 그를 둔치(鈍置; 괴롭힘. 희롱)케 하려고 함이다. 중이 이르되 무엇 때문에 다만 북방의 중에게 공양합니까. 스님이 이르되 한 화살에 두 곳의 살받이다.
법진일(法眞一)이 송하되 시저(匙筯)를 집어와서 널리 상정(相呈)하면서/ 남승(南僧)에게 공양하지 않고 북승(北僧)에게 공양한다/ 눈동자를 바꾸어버렸으나 일찍이 돌아보지 않고/ 열만(熱瞞; 매우 속임)하여도 모두 성성(惺惺)하지 못하네.
●第一○八四則; 차화는 운문록중에 나옴.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선문염송집주(25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문염송집 권25 제1086칙 (0) | 2022.03.05 |
---|---|
선문염송집 권25 제1085칙 (0) | 2022.03.05 |
선문염송집 권25 제1083칙 (0) | 2022.03.05 |
선문염송집 권25 제1082칙 (0) | 2022.03.05 |
선문염송집 권25 제1081칙 (0) | 2022.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