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6 제1201칙

태화당 2022. 3. 17. 07:20

一二羅山因閩王 建藥師道場 請諸長老行道念佛 唯師端坐 皷山云 大王請道場 何不爲行道結緣 師云 大師行得多少轉 皷山云 *四十九轉 師云 更有一轉 何不與大王結緣 皷山無語

 

大覺璉頌 七七環周勢極勞 爭如緘口不忉忉 *晏師末後能推讓 留與羅山遶一遭

法眞一代皷山無語云 日勢稍晩 又云 不欲盡行

 

第一二一則; 此話未詳所出

四十九轉下; 拈頌說話曰 四十九轉者 藥師道塲 皆四十九數也 更有一轉云云者 不落四十九轉地一轉也

晏師; 指鼓山神晏國師 嗣雪峯義存 見上第一一三五則

 

一二나산(羅山), 민왕(閩王)이 약사도량(藥師道場)을 건립하고 여러 장로에게 청해 행도(行道)하며 염불하게 했는데 오직 스님만 단좌(端坐)한지라 고산(皷山)이 이르되 대왕이 도량을 청했거늘 왜 행도하여 결연하지 않는가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대사는 행하여 다소의 전()을 얻었는가. 고산이 이르되 사십구전(*四十九轉)이다. 스님이 이르되 다시 1()이 있거늘 왜 대왕과 더불어 결연하지 않는가. 고산이 말이 없었다.

 

대각련(大覺璉)이 송하되 칠칠(七七) 환주(環周; 循環)하면 기세가 극히 노곤(勞困)하나니/ 어찌 함구(緘口)하고 도도(忉忉; 수다떨다)하지 않음과 같으랴/ 안사(*晏師)가 말후에 능히 퇴양(推讓; 辭讓)하니/ 나산에게 맡겨(; )주어 일조(一遭; 한 바퀴) 돌게 했다.

 

법진일(法眞一)이 고산의 무어(無語)에 대()해 이르되 일세(日勢)가 조금 늦었다. 또 이르되 다 행하고 싶지 않다.

 

第一二一則; 차화는 나온 곳이 미상.

四十九轉下; 염송설화에 가로되 사십구전(四十九轉)이란 것은 약사도량은 모두 사십구수(皆四十九數). 다시 일전(一轉)이 있다 운운한 것은 사십구전지(四十九轉地)에 떨어지지 않는 일전임.

晏師; 고산(鼓山) 신안국사(神晏國師)를 가리킴. 설봉의존을 이었음. 위 제1135칙을 보라.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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