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6 제1209칙

태화당 2022. 3. 18. 07:27

一二地藏與保福 入州 見牡丹*障子 保福云 好一朶牡丹花 長慶云 莫眼花 師曰 可惜許一朶花

 

玄覺徵 三尊宿語 還有親踈也無 只如羅漢恁麽道 落在什麽處

晦堂心拈 據此三人所見 一人可謂超佛越祖 一人自利亦能利他 一人不唯謾人 兼亦自謾 你道 自謾底一人是誰 僧曰 莫眼花 師曰 此去但向更深夜靜逈絶無人處 更共伊商量看

 

第一二九則; 此話出傳燈錄二十一

障子; 同幛子 卽屛障

 

一二지장(地藏)과 보복(保福)이 입주(入州)하여 모란장자(牡丹*障子)를 보았다. 보복이 이르되 아름다운 한 송이의 모란화다. 장경이 이르되 안화(眼花)하지 말아라. 스님이 가로되 가석허(可惜許)로다, 한 송이의 꽃이여.

 

현각(玄覺)이 징()하되 세 존숙의 말에 도리어 친소(親踈)가 있느냐 또는 없느냐. 지여(只如) 라한(羅漢; 桂琛)의 이러한 말이 어느 곳에 떨어져 있느냐.

 

회당심(晦堂心)이 염하되 이 3인의 소견에 의거하자면 1인은 가위(可謂) 초불월조(超佛越祖)하며 1인은 자리(自利)하고 또한 능히 이타(利他)하며 1인은 오직 타인을 속이고 겸하여 또한 스스로 속는다. 너희가 말하라 스스로 속는 1인이 이 누구인가. 중이 가로되 안화(眼花)하지 마십시오. 스님이 가로되 여기에서 떠나 단지 경심(更深; 시각이 깊음)하고 야정(夜靜)하고 형절(逈絶)하여 사람이 없는 곳을 향해 다시 너와 함께 상량하여 보겠다.

 

第一二九則; 차화는 전등록21에 나옴.

障子; 장자(幛子)와 같음. 곧 병장(屛障; 앞을 가로 막은 屛風이나 揮帳 따위).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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