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8 제1288칙

태화당 2022. 3. 28. 08:24

一二八八法眼與*紹修*洪進行脚到地藏 三人者附火 擧肇公語 至天地與我同根處 地藏乃曰 山河大地與自已 是同是別 師曰 同 藏竪兩指 熟視曰 兩箇 卽起去

 

保寧勇頌 商量同別有多般 潦倒何曾皷舌端 今古不能提得去 一雙靈劒倚天寒

 

第一二八八則; 五宗錄五法眼 後同紹修法進三人欲出嶺 過地藏院 阻雪 少憩 附爐次 地藏問 此行何之 師云 行脚去 地藏云 作麽生是行脚事 師云 不知 地藏云 不知最親切 又同三人擧肇論 至天地與我同根處 地藏云 山河大地與上座自己 是同是別 師云 別 地藏豎起兩指 師云 同 地藏又豎起兩指 便起去

紹修; 龍濟紹修 卽修山主 羅漢桂琛法嗣 見下第一三五則

洪進; 五代後唐僧 亦作洪璡 師事羅漢桂琛得法 桂琛居地藏時居第一座 輔弼久之 後出居襄州(今湖北襄樊)淸溪山 禪侶跟踪而至 繞座千指 一日端坐說法而寂 [傳燈錄二十四]

 

一二八八법안이 소수(*紹修)ㆍ홍진(*洪進)과 더불어 행각하다가 지장(地藏)에 이르렀다. 3인이 부화(附火)하면서 조공(肇公; 僧肇)의 말을 들었다(). 천지가 나와 동근(同根)이라 한 곳에 이르러 지장이 이에 가로되 산하대지와 자기가 이 같은가 이 다른가. 스님이 가로되 같습니다. 지장이 두 손가락을 세우고는 숙시(熟視; 눈여겨 봄)하고 가로되 양개(兩箇)인가. 곧 일어나 떠났다.

 

보녕용(保寧勇)이 송하되 동별(同別)을 상량함이 여러 가지가 있나니/ 요도(潦倒)가 어찌하여 일찍이 혀끝을 두드리는가/ 금고(今古)에 능히 제득(提得; 提持)하지 못하여/ 일쌍의 영검(靈劒)이 의천(倚天)하여 차갑다.

 

第一二八八則; 오종록5 법안(法眼). 후에 소수(紹修)ㆍ법진(法進)과 함께 3인이 고개()를 벗어나려 하다가 지장원(地藏院)에 이르렀다(). 눈에 막혀 조금 쉬면서 화로에 붙은 차에 지장이 묻되 이러히 감은 어디로 가려고 함인가. 스님이 이르되 행각합니다. 지장이 이르되 무엇이 이 행각하는 일인가. 스님이 이르되 알지 못합니다(不知). 지장이 이르되 알지 못함이 가장 친절하다. 또 세 사람이 함께 조론을 들었는데() 천지가 나와 동근(同根)이라 한 곳에 이르러 지장이 이르되 산하대지와 상좌의 자기가 이 같은가 이 다른가. 스님이 이르되 다릅니다. 지장이 두 손가락을 세워 일으켰다. 스님이 이르되 같습니다. 지장이 또 두 손가락을 세워 일으키더니 곧 일어나서 갔다.

紹修; 용제소수(龍濟紹修)니 곧 수산주(修山主). 라한계침(羅漢桂琛)의 법사. 아래 제1305칙을 보라.

洪進; 오대 후당승. 또 홍진(洪璡)으로 지음. 라한계침(羅漢桂琛)을 사사(師事)하여 득법했고 계침이 지장에 거주할 때 제1좌에 거처하며 보필함이 오래였음. 후에 출세해 양주(지금의 호북 양번) 청계산(淸溪山)에 거주했음. 선려(禪侶)가 근종(跟踪; 뒤를 따르다)하여 이르렀고 요좌(繞座; 법좌를 에워 쌈)가 천지(千指)였음. 어느 날 단좌(端坐)하여 설법하고 적()했음 [전등록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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