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8 제1290칙

태화당 2022. 3. 28. 08:32

一二九○】法眼因僧問 *慧超諮和尙 如何是佛 師云 汝是慧超

 

雪竇顯頌 江國春風吹不起 鷓鴣啼在深花裏 *三級浪高魚化龍 癡人猶戽夜塘水

投子靑頌 巇嶮行時問路難 有人相指北村南 長安無限人來往 幾个無鈴過得關

天衣懷頌 通官買賣不相饒 問佛云言是慧超 嗟見衲僧生異解 認他虹虹作仙橋

薦福逸頌 木人行千里 駿馬不移蹄 落日依南土 因風望北嘶

南明泉頌 纔到元正便是年 暖風無處不*陶然 途中多少尋春客 誤聽黃鸝作杜鵑

崑山元頌 何事佳名萬古標 曾飛一鏃落雙鵰 行間雖効將軍作 謾拽虛弓向碧霄

佛陁遜頌 問佛還言是慧超 禍來多是口能招 頂門未具金剛眼 滴水應知不易消

白雲端頌 一文*大光錢 買得个油糍 喫放肚裏了 當下便不飢

慈受頌 一顆*靈丹大似拳 服來平地便*升仙 塵緣若有絲毫在 蹉過蓬萊路八千

霅溪益頌 三千里外望家鄕 雲水重重客路長 向道莫行山下去 果然猿叫斷人膓

崇勝珙頌 奇哉慧超 問佛根苗 隨車甘雨 滿路歌謠 仲尼禮讓 *顔子*簞瓢 堪嗟*莊老睡未醒 夢中怳惚與逍遙

長靈卓頌 問佛如何答慧超 秤鎚雖定價相饒 雲中不覩雙鵰落 箭過新羅十萬遙

白雲昺頌 覿面相呈見不難 髑髏*鑑覺尙瞞頇 巨靈展手擘不破 始信從來踢*突圝

又頌 鈍鳥捿蘆葦 金鱗透網羅 富嫌千口少 貧恨一身多

介庵朋頌 西風吹我寒 明月爲誰白 底事世間人 雲泥自相隔

混成子頌 名中有實眼裏屑 霜天後夜重飛雪 孤鴈一聲雲外來 雌雄誰道能甄別

上方岳因僧問 慧超佛話傳今古 淸凉密旨意如何 師云 孟甞公子醉垂鞭 僧云 學人不會 師云 笙歌擁到*畫堂

慈受上堂云 春風掃盡庭前雪 暖日催開枝上花 物物頭頭皆漏泄 莫敎心地亂如麻 人人是佛 衆生日用不知 各各圓成 誰解迴光返照 只爲*情生智隔 想變體殊 不能直下承當 往往當面蹉過 不見 僧問法眼 汝是慧超 者个說話 須是个一刀兩段底漢始得 其或擬議思量 便見千山萬水

圜悟勤上堂擧此話云 還會麽 病遇良醫 飢逢王饍 醬裏得鹽 雪中送炭

又心要擧此話 超乃省悟 師云 所謂*出乎爾者 反乎爾者耶

雲門杲上堂擧此話 連擧雪竇顯白雲端頌 師云 二尊宿 一人許伊會聽鷓鴣啼 一人會買油餈喫 若是慧超佛話 未會在

 

第一二九; 傳燈錄二十五 廬山歸宗寺法施禪師策眞 曹州人也 姓魏氏 本名慧超 升淨慧之堂 問 如何是佛 淨慧曰 汝是慧超 師從此信入

慧超; 宋代法眼宗僧 開法廬山歸宗 嗣法眼文益 [聯燈會要二十七]

三級浪高; 碧巖錄第七則 雪竇道 江國春風吹不起 雪竇第三第四句 忒殺傷慈 爲人一時說破 超禪師當下大悟處 如三級浪高魚化龍 癡人猶戽夜塘水 禹門三級浪 孟津卽是龍門 禹帝鑿爲三級 今三月三 桃花開時 天地所感 有魚透得龍門 頭上生角昂鬃鬣尾 拏雲而去 跳不得者點額而回 癡人向言下咬嚼 似戽夜塘之水求魚相似 殊不知魚已化爲龍也

陶然; 閑適歡樂的樣子 陶 暢茂

大光錢; 碧巖錄第七則種電鈔 大光錢 大光年(未詳)中製此

靈丹; 古代道士煉的一種丹藥 據說能使人消除百病 長生不老

升仙; 修道成仙

顔子; 顔回 見上第一七三則顔回

顔子簞瓢; 祖庭事苑四 論語(雍也) 子曰 賢哉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不改其樂

莊老; 莊子與老子 莊子 (約前369-286 一說前275) 莊子 號也 莊姓 名周 字子休 生宋國睢陽蒙縣 東周戰國時期道家學派的代表人物之一 師長桑公子 爲漆園吏 著書十餘萬言 書名莊子 大多都是寓言 與老子齊名 被稱爲老莊 唐天寶(742-756)初 追號南華眞人 其書曰南華眞經 其著書莊子 元來五十二篇 現存者 晉代郭象刪修三十三篇 其中內篇近於原形云 [百度百科 知識百科 祖庭事苑六] 老子 姓李氏 名聃 字伯陽 聃 諡也 定王三年丁巳(604) 九月十四日 生楚國陳郡苦縣賴鄕曲仁里 聃之生也 釋迦文佛入滅已三百四十六年矣 簡王四年己卯(582) 伯陽年二十三 仕周爲守藏吏 十三年遷柱下史 自是五十四年不遷 時人目爲吏隱 敬王元年壬午(519) 老子年八十六歲 去周與散關(今陝西興元路鳳州)令尹喜 西遊流沙 而死於扶風郡 葬槐里(今陝西安西路興平縣也) [釋氏稽古略一]

鑑覺; 鑑別覺悟

突圝; 突 凸出 雪峯義存禪師語錄(二卷 明 林弘衍編次)下云 冬瓜長儱侗 葫蘆剔突圝

畫堂; 泛指華麗的堂舍

情生智隔; 華嚴經疏一 良以衆生包性德而爲體 依智海以爲源 但相變體殊 情生智隔 華嚴經疏演義鈔二 所以相變體殊者 迷眞如以成名相故 情生智隔者 失正智而成妄想故 新華嚴經論一 夫以有情之本 依智海以爲源 含識之流 總法身而爲體 只爲情生智隔 想變體殊 達本情亡知心體合

出乎爾者; 孟子梁惠王 曾子曰 戒之戒之 出乎爾者 反乎爾者也

 

一二九○】 법안이, 중이 묻되 혜초(*慧超)가 화상에게 묻습니다,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너는 이 혜초다.

 

설두현(雪竇顯)이 송하되 강국에 춘풍은 불어 일어나지 않았는데/ 자고(鷓鴣)는 지저귀며 깊은 꽃 속에 있구나/ 세 층급의 파랑이 높아도 고기가 용으로 변화했거늘(*三級浪高魚化龍)/ 어리석은 사람은 아직 밤 못물을 두레박질하는구나.

 

투자청(投子靑)이 송하되 희험(巇嶮; 險峻)을 다닐 때 길을 묻기 어려운데/ 어떤 사람이 북촌의 남쪽을 상지(相指; 가리킴)했다/ 장안에 무한한 사람이 내왕하거니와/ 몇 개가 방울이 없이 관문을 통과함을 얻겠는가.

 

천의회(天衣懷)가 송하되 통관(通官; 達官)이 매매(買賣)하면 서로 관서(寬恕; )하지 않나니/ 부처를 묻자 일러 말하되 이 혜초(慧超)라 하였다/ 납승이 이해(異解)를 냄을 슬프게 보나니/ 저 홍홍(虹虹; 무지개)을 인정해 선교(仙橋)로 삼는다.

 

천복일(薦福逸)이 송하되 목인은 천 리를 가거늘()/ 준마는 발굽도 이동하지 않는다/ 낙일(落日)이 남토(南土)에 의지했는데/ 바람으로 인해 북쪽을 바라보며 운다().

 

남명천(南明泉)이 송하되 겨우 원정(元正; 元旦)에 이르자 곧 이 연()이니/ 난풍(暖風)에 도연(*陶然)하지 않는 곳이 없다/ 도중(途中)의 다소의 심춘객(尋春客)/ 황리(黃鸝; 누런 꾀꼬리)를 오청(誤聽)하여 두견(杜鵑)으로 짓는다.

 

곤산원(崑山元)이 송하되 무슨 일로 가명(佳名)이 만고에 표방(標榜)인가/ 일찍이 한 화살촉을 날리자 쌍조(雙鵰; 두 독수리)가 떨어졌다/ 항간(行間; 길 사이)에서 비록 장군의 작략을 본받지만/ 헛되이() 허궁(虛弓)을 당겨 푸른 하늘을 향한다.

 

불타손(佛陁遜)이 송하되 부처를 물으매 도리어 이 혜초라고 말하니/ ()가 옴은 다분히 이 입이 능히 초래함이다/ 정문(頂門; 정수리)에 금강안을 갖추지 못했다면/ 적수(滴水)도 응당 쉽게 소화하지 못하는 줄 알아라.

 

백운단(白雲端)이 송하되 1()의 대광전(*大光錢)으로/ () 유자(油糍)를 샀다(買得)/ 먹어 뱃속에 놓았더니/ 당하(當下)에 곧 주리지 않더라.

 

자수(慈受)가 송하되 한 알의 영단(*靈丹)이 크기가 주먹과 같더니/ 복용하매 평지에서 곧 승선(*升仙)했다/ 진연(塵緣)이 만약 실터럭만큼이라도 있으면/ 봉래로(蓬萊路)를 차과(蹉過; 놓치다)함이 8천 리다.

 

삽계익(霅溪益)이 송하되 3천 리 밖에서 가향(家鄕)을 바라보매/ 운수(雲水)는 중중(重重)하고 객로(客路)가 멀다()/ 접때() 말하기를 산 아랫길로 다니지 말라 하더니/ 과연 원숭이가 울부짖어 사람의 간장(肝腸)이 끊어지네.

 

숭승공(崇勝珙)이 송하되 기재(奇哉)로다, 혜초(慧超)/ 부처의 근묘(根苗)를 물으니/ 수레 따라 감우(甘雨)/ 길 가득히 가요(歌謠)/ 중니(仲尼)의 예양(禮讓)이며/ 안자의 단표(*顔子簞瓢)/ 가히 슬프구나 장로(*莊老)는 잠에서 깨지 못해/ 몽중의 황홀(怳惚)과 소요(逍遙).

 

장령탁(長靈卓)이 송하되 부처를 물었거늘 어찌하여 혜초(慧超)라고 답했느냐/ 칭추(秤鎚)가 비록 정해졌지만 값을 서로 넉넉하게 했다/ 구름 속에 쌍조(雙鵰)가 떨어짐을 보지 못했다면/ 화살이 신라를 지나 십만 리나 멀다.

 

백운병(白雲昺)이 송하되 적면(覿面; 당면)하여 상정(相呈)하니 보기가 어렵지 않지만/ 촉루(髑髏)의 감각(*鑑覺)이 오히려 만한(瞞頇; 糊塗)이다/ 거령(巨靈)이 전수(展手)해도 쪼개어() 깨뜨리지 못하나니/ 비로소 종래(從來)로 차서() 돌란(*突圝)함을 믿었다.

 

또 송하되 둔조(鈍鳥)는 노위(蘆葦)에 쉬고/ 금린(金鱗)은 망라(網羅)를 투출(投出)한다/ 부유하면 일천 식구도 적다고 혐의하고/ 빈곤하면 일신(一身)의 많음을 한탄한다.

 

개암붕(介庵朋)이 송하되 서풍이 나를 불어 춥거니와/ 명월은 누구를 위해 흰가()/ 저사(底事; 此事)는 세간 사람이/ 운니(雲泥; 天地)처럼 스스로 상격(相隔)하다.

 

혼성자(混成子)가 송하되 이름() 속에 실()이 있으면 눈 속의 가루니/ 상천(霜天)의 후야(後夜)에 거듭 눈이 날린다/ 고안(孤鴈)의 일성(一聲)이 구름 밖에서 오나니/ 자웅(雌雄)을 누가 능히 견별(甄別; 은 밝힐 견. 살필 견)한다고 말하느냐.

 

상방악(上方岳), 중이 묻되 혜초의 불화(佛話)를 금고(今古)에 전하거니와 청량(淸凉)의 밀지(密旨)는 뜻이 어떻습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맹상공자(孟甞公子)가 취해서 채찍을 드리웠다. 중이 이르되 학인이 알지 못하겠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생가(笙歌)가 에워싸며 화당(*畫堂) 앞에 이르렀다.

 

자수(慈受)가 상당하여 이르되 춘풍이 뜰 앞의 눈을 쓸어 없애고/ 난일(暖日)은 가지 위의 꽃을 재촉해 피웠다/ 물물두두(物物頭頭)가 다 누설하나니/ 심지(心地)로 하여금 삼과 같이 어지럽게 하지 말아라. 사람마다 이 부처거늘 중생이 일용(日用)하면서 알지 못하나니 각각 원성(圓成)했지만 누가 회광반조(迴光返照)할 줄 아는가. 다만 정이 나면 지가 막히고(*情生智隔) 상이 변하면 체가 달라지기(想變體殊) 때문에 능히 직하(直下)에 승당(承當)하지 못하고 왕왕(往往) 당면(當面)에서 차과(蹉過; 놓치다)한다. 보지 못하느냐, 중이 법안에게 묻되 너는 이 혜초다. 이러한(者个) 설화는 모름지기 이(是个) 일도양단(一刀兩段)하는 자라야 비로소 옳다. 그 혹 의의(擬議)하고 사량한다면 곧 천산만수(千山萬水)를 볼 것이다.

 

원오근(圜悟勤)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도리어 아느냐, 병환에 양의(良醫)를 만나고 기아(飢餓)에 왕선(王饍)을 만나고 장() 속에서 소금을 얻고 눈() 속에서 숯을 보내었다.

 

또 심요(心要)에 차화를 들어 혜초가 이에 성오(省悟)했다. 스님이 이르되 이른 바 너에게서 나온 것이(*出乎爾者) 너에게로 돌아가는 것인가.

 

운문고(雲門杲)가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어서 설두현과 백운단의 송을 들고는 스님이 이르되 두 존숙에 1인은 그에게 자고(鷓鴣)의 울음을 들을 줄 안다고 허락하고 1인은 유자(油餈)를 사서 먹을 줄 안다 하겠지만 만약 이 혜초의 불화(佛話)라면 알지 못하여 있다.

 

第一二九; 전등록25 여산귀종사법시선사책진(廬山歸宗寺法施禪師策眞). 조주 사람이며 성은 위씨며 본명은 혜초(慧超). 정혜(淨慧; 文益)의 당()에 올라 묻되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정혜가 가로되 너는 이 혜초다. 스님이 이로 좇아 신입(信入)했다.

慧超; 송대 법안종승. 여산 귀종에서 개법했고 법안문익(法眼文益)을 이었음 [연등회요27].

三級浪高; 벽암록 제7. 설두가 말하되 강국(江國)에 춘풍은 불어 일어나지 않는다. 설두의 제3ㆍ제4구는 상자(傷慈)가 특쇄(忒殺; 매우 심함)하여 사람을 위해 일시에 설파했다. 초선사(超禪師)가 당하에 대오한 곳은 마치 세 층급의 물결이 높아도 고기는 용으로 변화했거늘(三級浪高魚化龍) 어리석은 사람은 아직 밤 못물을 두레박질한다 함이다. 우문(禹門)은 세 층급의 물결이며 맹진(孟津)이니 곧 이 용문이다. 우제(禹帝)가 굴착해 세 층급으로 만들었다. 여금에 33에 도화가 필 때 천지의 소감(所感)으로 어떤 고기가 용문을 투득(透得)하고 두상에 뿔이 생기면서 지느러미와 꼬리를 쳐들고 구름을 잡고 떠난다. 뛰어오름을 얻지 못한 자는 이마에 점이 찍히면서 돌아온다. 어리석은 사람이 언하(言下)를 향해 교작(咬嚼; 씹다)함이 밤 못의 물을 두레박질하면서 고기를 구함과 상사한 것 같나니 고기가 이미 용으로 변화한 줄 너무 알지 못한다.

陶然; 한적(閑適)하고 환락(歡樂)한 양자(樣子; 모양). ()는 창무(暢茂; 무성하게 자람).

大光錢; 벽암록 제7칙 종전초 대광전(大光錢) 대광년(大光年; 미상) 중에 이것을 제작했다.

靈丹; 고대 도사가 단련하는 일종의 단약(丹藥). 설에 의거하자면 능히 사람으로 하여금 백병(百病)을 소제(消除)하고 장생불로(長生不老)하게 한다 함.

升仙; 수도하여 성선(成仙).

顔子; 안회니 위 제1073칙 안회(顔回)를 보라.

顔子簞瓢; 조정사원4. 논어(論語; 雍也) (; 孔子)가 가로되 현명하구나 회(; 顔回). 일단사(一簞食; 은 소쿠리 단. 도시락 단. 곧 한 도시락의 밥. 은 밥 식. 먹일 사. 에선 보통 사로 발음함)와 일표음(一瓢飮; 한 바가지의 물)으로 누항(陋巷)에 있나니 사람들이 그 근심을 감내하지 못하지만 안회는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는구나.

莊老; 장자와 노자. 장자(莊子) (約 前 369-286. 일설에 275) 장자는 호니 장()은 성이며 이름이 주()며 자는 자휴(子休). 송국(宋國) 수양(睢陽) 몽현(蒙縣)에서 출생했고 동주(東周) 전국시기의 도가학파(道家學派)의 대표 인물의 하나. 장상공자(長桑公子)를 사사(師事)했고 칠원리(漆園吏)가 되었음. 저서가 10여 만 언()이며 서명(書名)이 장자(莊子)니 대다(大多)가 모두 이 우언(寓言). 노자와 제명(齊名)하며 피칭(被稱)하여 노장(老莊)이라 함. 당 천보(742-756) 초 추호(追號)하여 남화진인(南華眞人)이라 하고 그의 서책을 가로되 남화진경(南華眞經)이라 했음. 그의 저서 장자는 원래 52()이었으나 현존하는 것은 진대(晉代) 곽상(郭象)이 산수(刪修)33편임. 그 중 내편(內篇)이 원형에 가깝다 함 [백도백과. 지식백과. 조정사원6]. 노자(老子) 성은 이씨(李氏)며 이름은 담()이며 자는 백양(伯陽)이니 담()은 시호임. 정왕(定王) 3년 정사(丁巳; 604) 914일에 초국(楚國)의 진군(陳郡) 고현(苦縣) 뇌향(賴鄉) 곡인리(曲仁里)에서 출생했음. ()의 탄생은 석가문불이 입멸한 지 이미 346년임. 간왕(簡王) 4년 기묘(己卯; 582) 백양의 나이 23에 주()에 벼슬해 수장리(守藏吏)가 되었으며 13년에 주하사(柱下史)로 옮겼음. 이로부터 54년 동안 옮기지 않았으므로 당시의 사람들이 지목해 이은(吏隱)이라 했음. 경왕(敬王) 원년 임오(壬午; 519) 노자의 나이 86세에 주()를 떠나 산관(散關; 지금의 섬서 흥원로 봉주) ()인 윤희(尹喜)와 유사(流沙)로 서유(西遊)하다가 부풍군(扶風郡)에서 죽었으며 괴리(槐里; 지금의 섬서 서안 안서로 흥평현)에 장사 지냈음 [석씨계고략1].

鑑覺; 감별(鑑別)과 각오(覺悟).

突圝; ()은 불룩하게 나옴(凸出). 설봉의존어록(雪峯義存禪師語錄; 二卷 明 林弘衍編次) . 동과(冬瓜)는 길쭉하게 농동(儱侗)하고 호로는 도드라지게() 돌란(突圝)했다.

畫堂; 널리 화려한 당사(堂舍)를 가리킴.

情生智隔; 화엄경소1. 진실로 중생이 성덕(性德)을 포괄하여 체()를 삼고 지해(智海)에 의하여 원()을 삼거니와 다만 상()이 변하므로 체()가 달라지고(相變體殊) ()이 생하므로 지()가 막힌다(情生智隔). 화엄경소연의초2. 소이로 상()이 변하므로 체()가 달라진다는 것은 진여를 미()하여 명상(名相)을 이루는 연고이다. ()이 생하므로 지()가 막힌다 한 것은 정지(正智)를 잃어 망상을 이루는 연고이다. 신화엄경론1. 무릇 유정의 근본은 지해(智海)에 의해 원()을 삼고 함식(含識)의 무리는 법신을 총괄해 체()를 삼거니와 다만 정()이 생하기 때문에 지()가 막히고 상()이 변하므로 체()가 달라지거니와 근본을 통달하면 정이 망하고 마음임을 알면 체가 합한다.

出乎爾者; 맹자 양혜왕. 증자(曾子)가 가로되 이를 경계(警戒)하고 이를 경계해야 하나니 너에게서 나온 것이 너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出乎爾者 反乎爾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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