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三七○】投子示衆云 若論此事 如鸞鳳冲霄 不留其跡 羚羊掛角 那覔其蹤 金龍不守於寒潭 玉兎豈捿於蟾影 其或主賓若立 須威音路外搖頭 問荅言陳 乃玄路傍提爲唱 若能如是 猶在半途 更乃凝眸 不勞相見
丹霞淳頌 水澄月滿道人愁 妙盡無依類莫收 劫外正偏兼到路 不萌枝上辨春秋
●第一三七○則; 此話出聯燈會要二十八
【一三七○】 투자(投子)가 시중하여 이르되 만약 이 일을 논하자면 난봉(鸞鳳)이 충소(冲霄; 하늘에 솟아오름)하매 그 자취를 남기지 않음과 같거늘 영양(羚羊)이 괘각(挂角; 뿔을 걺)하매 어찌 그 종적을 찾겠는가. 금룡은 한담(寒潭)을 지키지 않거늘 옥토가 어찌 섬영(蟾影)에 깃들겠는가. 그 혹 주빈(主賓)을 만약 세우면 모름지기 위음로(威音路) 밖에서 머리를 흔들고, 문답으로 말을 진술하면 곧 현로(玄路)에서 방제(傍提)하며 창(唱)을 삼는다. 만약 능히 이와 같아도 오히려 반도(半途)에 있거늘 다시 곧 응모(凝眸)하면 노고롭게 상견하지 않겠다.
단하순(丹霞淳)이 송하되 물이 맑고 달이 차면(滿) 도인이 수심하나니/ 묘(妙)를 다해 의지함이 없는 무리(類)는 거두지 못한다/ 겁외의 정편(正偏)과 겸도(兼到)의 길은/ 싹트지 않는 지상(枝上)에서 춘추를 분변한다.
●第一三七○則; 차화는 연등회요28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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