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 권30 제1408칙

【一四○八】雲峯因僧問 如何是*心地法門 師云 不從人得 僧云 不從人得時如何 師云 此去衡陽不遠

 

雲門杲擧此話云 雲門卽不然 如何是心地法門 不從人得 不從人得時如何 看脚下

 

●第一四○八則; 此話出古尊宿語錄四十

●心地; 心爲萬法之本 能生一切諸法 故曰心地 又修行者依心而近行 故曰心地 又三業中 心業最勝 故曰心地

 

【一四○八】 운봉(雲峯)이, 중이 묻되 무엇이 이 심지법문(*心地法門)입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사람으로부터 얻는 게 아니다. 중이 이르되 사람으로부터 얻지 않을 때는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여기와 형양(衡陽)과의 거리가 멀지 않다.

 

운문고(雲門杲)가 차화를 들고 이르되 운문은 곧 그렇지 않다. 무엇이 이 심지법문인가, 사람으로부터 얻는 게 아니다. 사람으로부터 얻지 않을 때는 어떠한가. 각하를 보아라(看脚下).

 

●第一四○八則; 차화는 고존숙어록40에 나옴.

●心地; 심은 만법의 근본이며 능히 일체의 제법을 내는지라 고로 가로되 심지임. 또 수행자가 심에 의해 행에 접근하는지라 고로 가로되 심지며 또 3업(業) 중에 심업이 가장 수승하므로 고로 가로되 심지임.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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