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四五八】昔有兩僧各住庵 旬日不會 一日相見 上庵主乃問 多時不見 在什麽處 下庵主曰 在庵內 造箇無縫塔 上庵主曰 某甲也欲造箇無縫塔子 就師借取㨾子 可不 曰 何不早道 恰被人借去也 〈或曰遍擔山庵主〉
法眼云 且道 借伊㨾 不借伊㨾
●第一四五八則; 此話出聯燈會要二十九 大同小異
【一四五八】 옛적에 두 중이 있어 각자 주암(住庵)했는데 순일(旬日; 열흘) 만나지 못했다. 어느 날 상견하자 상암주(上庵主)가 곧 묻되 많은 시일에 보지 못했는데 어느 곳에 있었는가. 하암주(下庵主)가 가로되 암내에 있으면서 저(箇) 무봉탑(無縫塔)을 만들었다. 상암주가 가로되 모갑도 저 무봉탑자(無縫塔子; 子는 조사)를 만들고 싶은데 스님에게 나아가 양자(㨾子; 樣式)를 차취(借取)한다면 가(可)한가. 가로되 왜 일찍 말하지 않았는가, 마침 타인이 빌려감을 입었다네. 〈혹 가로되 편담산(遍擔山) 암주〉.
법안(法眼)이 이르되 그래 말하라, 그 양식(㨾式)을 빌렸는가, 그 양식을 빌리지 않았는가.
●第一四五八則; 차화는 연등회요29에 나옴. 대동소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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