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雲頂山*敷禪師 *成都*府帥請就衙內*陞座 時有*樂營將 出禮拜 起 回顧街前下馬臺云 *一口吸盡西江水卽不問 且請和尙吞却街前下馬臺 師展兩手唱云 細抹將來 樂營將於此有省
●敷; 德敷 宋代曹洞宗僧 護國知遠(良价下三世)法嗣 後居懷安軍(今四川金堂東南)雲頂山 [五燈會元十四]
●成都府; 今四川成都 唐肅宗至德二年(757)始設 兩宋延續之 元朝改爲成都路 明初洪武四年(1371) 復爲成都府 [百度百科]
●府帥; 對地方軍政長官的一種稱謂
●陞座; 陞高座之意 指師家登高座說法 據古制 陞座與上堂同義 至後世乃有所別 又作昇座 升座 [象器箋垂說類]
●樂營將; 舊指樂工或官妓的領班
●一口吸盡西江水; 祖庭事苑三 西江水 龐蘊居士初參馬祖 問云 不與萬法爲侶者是甚麽人 祖曰 待汝一口吸盡西江水 卽向汝道
【12】 운정산(雲頂山) 부선사(*敷禪師)가 성도부수(*成都*府帥)의 청으로 아내(衙內)로 나아가 승좌(*陞座)했다. 때에 악영장(*樂營將)이 있어 나와 예배하고 일어나 가전(街前)의 하마대(下馬臺)를 돌아보며 이르되 한입에 서강수를 마셔 없앰(*一口吸盡西江水)은 곧 묻지 않습니다. 다만 청컨대 화상이 가전(街前)의 하마대를 삼켜버리십시오. 스님이 양손을 펴고 창운(唱云) 잘게 가루로 만들어 가지고 오너라. 악영장이 이에서 성찰이 있었다.
●敷; 덕부(德敷)니 송대 조동종승. 호국지원(護國知遠; 양개하 3세)의 법사. 후에 회안군(懷安軍; 지금의 사천 금당 동남) 운정산(雲頂山)에 거주했음 [오등회원14].
●成都府; 지금의 사천 성도니 당 숙종 지덕 2년(757)에 처음 설치했음. 양송(兩宋)에서 이를 연속(延續)했고 원조(元朝)에서 고쳐 성도로(成都路)라 했고 명초 홍무 4년(1371) 다시 성도부라 했음 [백도백과].
●府帥; 지방 군정장관(軍政長官)에 대한 일종의 칭위(稱謂).
●陞座; 고좌(高座)에 오름의 뜻. 사가(師家)가 고좌에 올라 설법함을 가리킴. 고제(古制)에 의거하면 승좌와 상당이 같은 뜻이었으나 후세에 이르러 이에 구별하는 바가 있었음. 또 승좌(昇座)ㆍ승좌(升座)로 지음 [상기전수설류].
●樂營將; 옛적에 악공(樂工) 혹 관기(官妓)의 영반(領班; 班組의 책임자)을 가리켰음.
●一口吸盡西江水; 조정사원3. 서강수(西江水) 방온거사가 처음 마조를 참례해 물어 이르되 만법과 더불어 짝하지 않는 자는 이 어떤 사람입니까. 마조가 가로되 네가 한 입에 서강수를 마셔 없앰을 기다렸다가 곧 너를 향해 말하리라.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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