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諸方*尊宿*示滅 全身*火浴得*舍利極多 唯眞淨禪師舍利大如菽 五色*晶瑩而又堅剛 谷山祖禪師 眞淨高弟也 多收歛之 盛以瑠璃瓶 隨身供養 *妙喜遊谷山 甞試之 置於鐵砧擧槌擊之 砧槌俱陷 而舍利無損 豈非平昔*履踐明白見道*超詣所致耶
●尊宿; 德尊年長者 ▲觀無量壽佛經疏二 德高曰尊 耆年曰宿
●示滅; 同示寂
●火浴; 卽火葬
●舍利; <梵> śarīra 梵語也 新作設利羅 室利羅 此云骨身 身骨 通常指佛之遺骨 亦卽佛舍利 又尊稱死者之遺骨 亦稱靈骨 ▲法苑珠林四十 舍利者西域梵語 此云身骨 恐濫凡夫死人之骨 故存梵本之名 舍利有其三種 一是骨舍利 其色白也 二是髮舍利 其色黑也 三是肉舍利 其色赤也 菩薩羅漢等亦有三種 若是佛舍利 椎打不碎 若是弟子舍利 椎擊便破矣 ▲金光明經四 舍利者 是戒定慧之所熏修 甚難可得 最上福田
●晶瑩; 光潔而透明
●妙喜; 宗杲禪師之別號 見上【1】大慧
●履踐; 履行 實行 實踐
●超詣; 高深玄妙 高超脱俗
【15】 제방의 존숙(*尊宿)이 시멸(*示滅)하매 전신을 화욕(*火浴)하여 사리(*舍利)를 얻음이 극히 많지만 오직 진정선사(眞淨禪師; 克文이니 황룡혜남의 法嗣)의 사리는 크기가 콩 같았고 오색이 정영(*晶瑩; 晶은 빛나다. 맑다. 瑩은 밝다)했으며 또 견강(堅剛)했다. 곡산조(谷山祖) 선사는 진정의 고제(高弟)였는데 많이 그것을 수렴(收歛; 거두다)하여 유리병에 채워 몸에 지니며 공양했다. 묘희(*妙喜)가 곡산을 유람하다가 일찍이 이를 시험했다. 철침(鐵砧; 砧은 방칫돌. 다듬이돌)에 놓고 망치를 들어 그것을 쳤는데 철침과 망치는 다 함몰했으나 사리는 손상이 없었으니 어찌 평석(平昔; 평소나 옛적)에 이천(*履踐)이 명백하고 견도(見道)가 초예(*超詣; 詣는 학업에 달통할 예)함의 소치(所致)가 아니겠는가.
●尊宿; 덕이 높은 연장자. ▲관무량수불경소2. 덕고(德高)를 가로되 존(尊)이며 기년(耆年)을 가로되 숙(宿)이다.
●示滅; 시적(示寂)과 같음.
●火浴; 곧 화장(火葬).
●舍利; <범> śarīra. 범어임. 신역엔 설리라(設利羅)ㆍ실리라(室利羅)로 지음. 여기에선 이르되 골신(骨身)ㆍ신골(身骨)임. 통상적으론 불타의 유골을 가리키므로 또한 곧 불사리임. 또 죽은 자의 유골을 존칭함이며 또한 영골이라고 일컬음. ▲법원주림40. 사리(舍利)란 것은 서역의 범어니 여기에선 이르되 신골(身骨)이다. 범부로 죽은 사람의 뼈와 혼람(混濫)할까 염려하여 고로 범본(梵本)의 이름을 두었다. 사리에 세 종류가 있으니 1은 이 골사리(骨舍利)니 그 색이 희고 2는 이 발사리(髮舍利)니 그 색이 검고 3은 이 육사리(肉舍利)니 그 색이 붉다. 보살과 라한 등도 또한 세 종류가 있다. 만약 이 불타의 사리면 망치로 쳐도 부서지지 않지만 만약 이 제자의 사리면 망치로 치면 곧 깨어진다. ▲금광명경4. 사리(舍利)란 것은 이 계정혜의 훈수(熏修)한 바며 매우 가히 얻기 어려우며 최상의 복전이다.
●晶瑩; 빛나고 깨끗하면서 투명함.
●妙喜; 종고선사(宗杲禪師)의 별호. 위 【1】 대혜(大慧)를 보라.
●履踐; 이행(履行). 실행. 실천.
●超詣; 고심(高深)하고 현묘함. 고초(高超)하고 탈속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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