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范縣君號寂壽道人 在城都參佛果 果敎渠看不是心不是佛不是物是什麽 不得*下語 不得開口 看來看去 無*入頭便覺*悽惶 乃問佛果云 此外有何方便令某甲會去 果云 有箇方便 不是心不是佛不是物 壽於此有省 乃云 元來得恁麽近
●范縣君; 號寂壽道人 宋代楊岐派女居士 成都(今屬四川)范氏 參成都昭覺寺圓悟克勤得悟 [五燈會元十九 宗門武庫 善女人傳上]
●下語; 給出機語
●入頭; 省悟 悟入
●悽惶; 悲傷不安
【65】 범현군(*范縣君)은 호가 적수도인(寂壽道人)이다. 성도(城都)에 있으면서 불과(佛果; 克勤)를 참(參)했다. 불과가 그로 하여금 불시심(不是心)ㆍ불시불(不是佛)ㆍ불시물(不是物)이니 이 뭣고(是什麽)를 간(看)하게 하면서 하어(*下語)를 얻지 말고 개구(開口)를 얻지 말라 했다. 간래간거(看來看去)하다가 입두(*入頭)가 없어 곧 처황(*悽惶)을 느꼈다. 이에 불과에게 물어 이르되 이 밖에 어떤 방편이 있어 모갑(某甲)으로 하여금 이회(理會)하게 하겠습니까. 불과가 이르되 저(箇) 방편이 있나니 불시심(不是心)ㆍ불시불(不是佛)ㆍ불시물(不是物)이다. 적수(寂壽)가 이에서 성찰이 있었다. 이에 이르되 원래 이렇게 가까움을 얻습니까.
●范縣君; 호가 적수도인(寂壽道人)이니 송대 양기파 여거사. 성도(지금 사천에 속함) 범씨며 성도 소각사 원오극근을 참해 깨침을 얻었음 [오등회원19. 종문무고. 선여인전상].
●下語; 기어(機語)를 급출(給出)함.
●入頭; 성오(省悟). 오입(悟入).
●悽惶; 비상(悲傷)하여 불안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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