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先黃龍所山主 架造*院宇 一一合叢林體格 或者笑曰 和尙又不會禪 何用此爲 龍云 自有說禪者來 院成 遂陳乞請*積翠南禪師住持 後來先黃龍化去 南禪師一夜忽夢有*神人云 乞去守塔 南禪師*不經意 一日坐方丈中 又見前所夢中人云 某甲願乞守塔 南詰之 遂云 有交代人來 未幾果塑像人至 南禪師令別塑*土地 乃移舊土地 守先黃龍塔
●先黃龍; 此指先黃龍慧南之黃龍
●院宇; 有院牆的屋宇 院落
●積翠南; 宋代臨濟宗黃龍派之祖慧南 曾住黃檗積翠庵
●神人; 新華嚴經四十二與菩薩本業經所擧的佛十名之一 又俗稱之神人則多指具有神通力之仙人
●不經意; 不留意
●土地; 土地神的略稱 俗稱里社之神曰土地
【83】 선황룡(先黃龍) 처소의 산주(山主)가 원우(*院宇)를 가조(架造; 建造)했는데 하나하나가 총림의 체격(體格)에 적합했다. 혹자(或者; 어떤 사람)가 웃으며 가로되 화상은 또 선(禪)을 알지 못하거늘 왜 이 작위(作爲)를 씁니까. 황룡이 이르되 저절로 설선(說禪)할 자가 있어 올 것이다. 원우(院宇)를 완성하자 드디어 진술(陳述)해 적취남(*積翠南) 선사에게 주지할 것을 걸청(乞請)했다. 후래(後來)에 선황룡(先黃龍)이 화거(化去; 死去)했다. 남(南; 慧南) 선사가 어느 날 밤 홀연히 꿈에 어떤 신인(*神人)이 이르되 수탑(守塔)하러 감을 걸구(乞求)합니다. 혜남선사가 경의하지 않았다(*不經意). 어느 날 방장 가운데 앉았는데 또 전에 꿈꾼 바 중의 사람이 보였는데 이르기를 모갑(某甲)이 수탑(守塔)을 원걸(願乞)합니다. 혜남이 그것을 힐문하자 드디어 이르되 교대(交代)할 사람이 있어 올 것입니다. 미기(未幾; 不久)에 과연 소상(塑像)하는 사람이 이르렀다. 혜남선사가 따로 토지(*土地)를 소조(塑造)하게 하고 이에 구토지(舊土地)를 옮겨 선황룡탑(先黃龍塔)을 수호(守護)하게 했다.
●先黃龍; 여기에선 황룡혜남 이전(先)의 황룡을 가리킴.
●院宇; 원장(院牆)이 있는 옥우(屋宇), 원락(院落; 굉장히 큰 집).
●積翠南; 송대 임제종 황룡파의 개조 혜남이 일찍이 황벽(黃檗) 적취암()에 주(積翠庵)했음.
●神人; 신화엄경42와 보살본업경에 든 바 불타 10명(名)의 하나. 또 속칭의 신인은 곧 다분히 신통을 갖춘 선인(仙人)을 가리킴.
●不經意; 유의하지 않음(不留意).
●土地; 토지신의 약칭. 속칭 이사(里社)의 신을 가로되 토지라 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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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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