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保寧勇禪師 四明人 初更衣依雪竇顯禪師問道 雪竇呵爲*央庠座主 勇不意 *堂儀纔滿 卽*抽單望雪竇山禮拜誓曰 我此生行脚參禪 道價若不過雪竇 定不歸鄕 勇至長沙雲蓋 *參見*楊岐會和尙 與白雲端和尙爲弟昆 後出世住保寧 勇道播叢林 果如其言 *信人之志氣 安可不立耶
●央庠; 又作佒佯 殃祥 並諸韻書不出義 蓋軮掌字也 軮掌 失容也 [虛堂錄犂耕]
●堂儀; 僧堂儀則
●抽單; 指禪僧離寺而赴其他僧堂 又作起單
●參見; 卽拜見 指學人拜見禪師或禪僧之間的互相拜見
●楊岐會; 楊岐方會 詳見【69】楊岐
●信人; 誠實的人
【82】 보녕용(保寧勇; 仁勇) 선사는 사명(四明) 사람이다. 처음에 경의(更衣; 轉宗)하고 설두현(雪竇顯) 선사에게 의지해 도를 물었다. 설두가 꾸짖어 앙상좌주(*央庠座主)라 하자 용(勇)이 불의(不意; 동의하지 않음)했다. 당의(*堂儀)를 겨우 채우자 곧 추단(*抽單)하고 설두산을 바라보며 예배하고 맹서하여 가로되 내가 이 생에 행각하고 참선하여 도가(道價)가 만약 설두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결정코 귀향하지 않으리라. 인용(仁勇)이 장사(長沙) 운개(雲蓋)에 이르러 양기회(*楊岐會) 화상을 참견(*參見)했으니 백운단(白雲端; 守端) 화상과 제곤(弟昆; 弟兄)이 된다. 후에 출세해 보녕(保寧)에 주(住)했고 인용의 도가 총림에 전파되었으니 과연 그의 말과 같았다. 신인(*信人)의 지기(志氣)를 어찌 세우지 않겠는가.
●央庠; 또 앙양(佒佯), 앙상(殃祥)으로 지음. 모두 여러 운서(韻書)에 뜻이 나오지 않음. 대개 앙장자(軮掌字)니 앙장(軮掌)은 실용(失容)임 [허당록이경].
●堂儀; 승당(僧堂)의 의칙(儀則).
●抽單; 선승이 사원을 떠나 기타의 승당에 다다름을 가리킴. 또 기단으로 지음.
●參見; 곧 배견(拜見)이니 학인이 선사를 배견하거나 혹 선승지간의 호상(互相) 배견을 가리킴.
●楊岐會; 양기방회니 상세한 것슨 【69】 양기(楊岐)를 보라.
●信人; 성실한 사람.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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