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문무고

종문무고(宗門武庫) 104

태화당 2022. 8. 31. 09:09

104師云 山僧待人志誠 須是資質是始得 此是一超直入如來地 參禪須是直心直行直言直語 心言直故 始終地位中間 永無諸*委曲* 祖師西來直指人心見性成佛 僧問雲門 如何是佛 門云 *乾屎橛 擬議思量已曲了也 何況*脫空

 

委曲; 仔細之事情或曲折 委 曲也 曲 委曲 周全 普遍

; 漢語大字典 相 佛敎名詞 對性而言 佛敎把一切事物外現的形象狀態 稱之爲相

乾屎橛; 拭人糞之橛之乾者 取至穢之意 屎橛又作廁籌 淨籌 淨木 廁簡子等

脫空; 虛脫空虛 謂內心無實 向外誇張也

 

104스님(대혜)이 이르되 산승은 사람의 지성(志誠)을 기다리나니 모름지기 이 자질(資質)이 옳아야() 비로소 옳다. 이것이 이 한 번 초월해 여래지(如來地)에 직입(直入)함이다. 참선은 모름지기 이 직심(直心)ㆍ직행(直行)ㆍ직언(直言)ㆍ직어(直語)라야 하나니 심언(心言)이 곧은() 고로 시종(始終)의 지위(地位) 중간에 영원히 모든 위곡(*委曲)한 상(*)이 없다. 조사가 서래하여 사람의 마음을 직지하여 견성하고 성불한다 했다. 중이 운문(雲門)에게 묻되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운문이 이르되 건시궐(*乾屎橛)이다. 의의(擬議)하여 사량(思量)하면 이미 굽어버렸거늘(曲了也) 어찌 하물며 탈공(*脫空)이겠는가.

 

委曲; 자세한 사정 혹 곡절. ()는 곡()이며 곡()은 위곡(委曲)이니 주전(周全)ㆍ보편(普遍).

; 한어대자전. () 불교의 명사(名詞)니 성()을 상대해 말함이다. 불교에선 일체의 사물과 밖으로 나타난 형상(形象)과 상태(狀態)를 잡아 이를 일컬어 상()이라 한다.

乾屎橛; 인분을 닦는 막대의 마른 것. 지극히 더러움의 뜻을 취함. 시궐은 또 측주(廁籌)ㆍ정주(淨籌)ㆍ정목(淨木)ㆍ측간자(廁簡子) 등으로 지음.

脫空; 허탈하고 공허함이니 이르자면 내심으론 실다움이 없으면서 밖을 향해 과장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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