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大覺曰 *妙道之理 聖人嘗*寓之於易 至周衰 先王之法壞 禮義亡 然後奇言*異術 間出而亂俗 *逮我*釋迦入中土 *醇以*第一義*示人 而始末設爲*慈悲 以化衆生 亦所以趨於時也 自*生民以來 *淳朴未散 則*三皇之敎*簡而素 春也 及情*竇日鑿 *五帝之敎*詳而文 夏也 時與世異 情隨日遷 故*三王之敎 *密而嚴 秋也 昔商周之*誥誓 後世學者 故有不能曉 比當時之民 聽之而不違 則俗與今如何也 及其弊而爲秦漢也 則無所不至矣 故天下有不忍願聞者 於是我*佛*如來 一推之以*性命之理 冬也 天有四時循環 以生成萬物 聖人設敎*迭相扶持 以化成天下 亦猶是而已矣 然至其極也 皆不能無弊 *弊者迹也 要當有聖賢者 世起而救之 自秦漢以來 千有餘載 風俗*靡靡愈薄 聖人之敎 列而*鼎立 互相*詆訾 大道寥寥莫之返 良可歎也〈答侍郞*孫莘老書〉
●妙; 神明不測 玄奧難知 言詞不可示 分別不能解 故曰妙也
●寓; 寄也
●異; 怪也
●逮; 及也
●釋迦; 此云能仁 謂以仁德利化衆生
●醇; 精一無雜也
●第一義; 眞諦非有 俗諦非無 不有不無 名中道第一義諦也
●示; 垂示也 猶天地以萬象垂示與人也
●慈悲; 慈能與樂 悲能拔苦
●生民; 葢自天降生民 卽陰陽交媾 元氣感化而生於人也
●淳朴; 實心不虗也
●三皇; 皇 大也 道 配天之大也 天之極大之稱 煌煌人莫違故也 太昊伏羲氏 炎帝神農氏 黃帝有熊氏 此能廣其道 故稱三皇 善用時政也
●簡素; 三皇之時 風俗淳厚 人民質朴 結繩作政 畫地爲牢 不爭競而財饒 無制令而民自服也
●竇; 孔穴也
●鑿; 心無天游則六鑿相攘 謂之鑿情也
●五帝; 審諦也 謂審諦於萬物 王天下之號也 少昊金天氏 顓頊高陽氏 帝嚳高辛氏 帝堯陶唐氏 帝舜有虞氏 主社稷 安人民 合於帝道 故稱五帝 善用仁信也
●詳文; 五帝之時 風氣漸開 剏制立法 五典敦而五禮備 五服彰而五刑周 法度禮樂彰矣
●三王; 往也 天下所歸往也 乃夏禹 姒姓 殷湯 子姓 周文王 姬姓 孔子曰 善用智勇也
●密嚴; 三王之時 九五之位 不遜賢而傳子孫 禮樂文章 刑政法度 至此大備
●誥誓; 尙書之篇名 如商之仲虺之誥 湯誥 周之康誥 酒誥 禹之甘誓 湯誓 周之泰誓也 誓約也 明約於諸候曰 朕躬有罪 無以萬方 萬方有罪 罪在朕躬
●佛; 梵語佛陀 此云覺也 謂自覺覺他 覺行圓滿也
●如來; 從如實道而來 如謂本覺 來謂始覺 始本不二 故曰如來
●性命理; 天之所賦曰命 物之所受曰性 性之所具曰理 其名雖殊 而理則一也
●迭; 遞也互也
●弊迹; 如丹朱商均之不肖 桀紂幽厲之不君 法門敎化陵夷 國家紀綱紊亂 皆稱弊迹也
●靡靡; 漸漸也 又壞散延連也
●鼎立; 禹王造鼎 三足兩耳 和五味之器也 鼎分三足 一口朝天 一口 卽王道也
●詆訾; 責謗也
●孫莘老書; 脩撰侍郞孫莘老 問敎於大覺曰 三代以降 列聖相承 政通人和 道傳統續 不以佛敎未來爲欠 周姬訖籙 更秦換漢 憲網刑巢 蔽空落野 不以佛敎已至而革 四海派分 異說捷出 由唐而至五季爲甚 庶務萬機 理亂非常 奉佛之敎奚益 間有草衣木食 巖捿㵎飮 不過獨善其身耳 又有名而異行 假而非眞 敎化未孚 弊乃生焉 然師必有辯佇聞其說 妙道篇 師所答也
【12】 대각(大覺; 懷璉)이 가로되 묘도지리(*妙道之理)는 성인(聖人)이 일찍이 역(易; 易經)에 맡겼다(*寓). 주(周)가 쇠(衰)함에 이르자 선왕(先王)의 법이 무너지고 예의가 망했으며 연후에 기언(奇言)과 이술(*異術)이 간출(間出)하여 풍속을 혼란하게 했다. 우리(我)의 석가(*釋迦)가 중토(中土; 중국)에 들어옴에 이르러(*逮) 순수(純粹; *醇)하게 제일의(*第一義)로써 사람에게 보였으며(*示) 당초(當初; 始)에 자비(*慈悲)를 시설(施設)하여 중생을 교화하지 않았음은 또한 시세(時勢)에 추향(趨向)하는 소이(所以)였다. 생민(*生民) 이래로부터 순박(*淳朴)이 흩어지지 않아서는 곧 삼황지교(*三皇之敎)가 간(*簡)하면서 소(素)했으니 봄이다. 정두(情*竇)를 날로 뚫음에 이르러 오제지교(*五帝之敎)가 상(*詳)하면서 문(文)했으니 여름이다. 시(時)는 세(世)와 더불어 변이(變異; 異)하고 정(情)은 날마다(隨日) 변천(變遷; 遷)한지라 고로 삼왕지교(*三王之敎)가 밀(*密)하면서 엄(嚴)했으니 가을이다. 옛적 상주(商周)의 고서(*誥誓)를 후세 학자가 짐짓(故) 능히 깨닫지(曉) 못함이 있었는데 당시의 백성이 이를 들으면 위배하지 않음과 비교하자면 곧 풍속이 여금(如今)과 더불어 어떠한가. 그것이 폐(弊; 저본에 幣로 지었음. 荒弊)함에 이르러선(及) 진한(秦漢)이 되었으니 곧 이르지(至) 않는 바가 없었다. 고로 천하에서 차마 듣기를 원하지 않는 자가 있었고 이에 우리 불여래(*佛*如來)가 성명지리(*性命之理)로써 한 번 밀었으니(一推) 겨울이다. 하늘이 사시(四時)의 순환(循環)이 있어 만물을 생성(生成)하나니 성인이 설교(設敎)하여 질상(*迭相; 서로서로) 부지(扶持)하여 천하를 화성(化成; 교화하여 成功)함이 또한 오히려 이것일 따름이다. 그러나 그 극(極)에 이르면 모두 능히 폐(弊)가 없지 않나니 폐(*弊)란 것은 적(迹)이다. 마땅히 성현(聖賢)이 있기를 요하는 자가 세상에서 일어나 그것을 구제했다. 진한(秦漢) 이래로부터 천유여재(千有餘載; 1천여 년)에 풍속이 미미(*靡靡)하여 더욱 박(薄)해지고 성인지교(聖人之敎)가 줄지어 정립(*鼎立)해 호상(互相) 저자(*詆訾)하고 대도(大道)가 요료(寥寥)하여 돌아오지 않으니 참으로 가탄(可歎)스럽다. 〈시랑 손신로에게 답한 글(答侍郞*孫莘老書)〉.
●妙; 신명(神明)하여 헤아리지 못하고 현오(玄奧)하여 알기 어렵나니 언사(言詞)로 가히 보이지 못하고 분별로 능히 이해하지 못하는지라 고로 가로되 묘(妙)다.
●寓; 기(寄)다.
●異; 괴(怪)다.
●逮; 급(及)이다.
●釋迦; 여기에선 이르되 능인(能仁)이니 이르자면 인덕(仁德)으로써 중생을 이화(利化; 이롭게 교화)한다.
●醇; 정일(精一)하여 무잡(無雜)함이다.
●第一義; 진제(眞諦)는 비유(非有)며 속제(俗諦)는 비무(非無)니 불유물무(不有不無)가 이름이 중도제일의제(中道第一義諦)다.
●示; 수시(垂示)니 천지가 만상(萬象)을 사람에게 수시(垂示)하여 줌과 같다.
●慈悲; 자(慈)는 능히 낙(樂)을 주고 비(悲)는 능히 고(苦)를 뽑는다.
●生民; 대개(大葢) 하늘이 민(民)을 강생(降生)함으로부터 곧 음양(陰陽)이 교구(交媾; 性交)하고 원기(元氣)가 감화(感化)하여 사람을 낳음이다.
●淳朴; 실심(實心)이라 허망하지 않음이다.
●三皇; 황(皇)은 대(大)다. 도는 하늘의 대(大)에 짝하나니 하늘의 극대의 명칭이다. 황황(煌煌; 휘황하게 빛나는 모양)하여 사람이 위배하지 못하는 연고다. 태호복희씨(太昊伏羲氏)ㆍ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ㆍ황제유웅씨(黃帝有熊氏) 이들은 능히 그 도를 광대하게 한지라 고로 호칭이 3황이니 잘 시정(時政)을 썼다.
●簡素; 삼황(三皇)의 시절엔 풍속이 순후(淳厚)하고 인민이 질박(質朴)했다. 노를 엮어(結繩) 정치를 하고 땅을 그어 뇌옥(牢獄)으로 삼았다. 쟁경(爭競; 競爭)하지 않아도 재물이 풍요하고 제령(制令)이 없어도 인민이 스스로 복종했다.
●竇; 공혈(孔穴; 구멍)이다.
●鑿; 마음에 천유(天游; 자연에 노닐다)가 없으면 곧 육착(六鑿)이 상양(相攘; 서로 排斥)하나니(莊子 外物에 나옴) 이를 일러 착정(鑿情)이라 한다.
●五帝; 심체(審諦; 자세히 考察 혹 관찰)다. 이르자면 만물을 심체(審諦)하여 왕천하(王天下)하는 호(號)니 소호금천씨(少昊金天氏), 전욱고양씨(顓頊高陽氏), 제곡고신씨(帝嚳高辛氏), 제요도당씨(帝堯陶唐氏), 제순유우씨(帝舜有虞氏)다. 사직(社稷)을 주관(主管)하고 인민을 평안하게 하여 제도(帝道)에 합당한지라 고로 명칭이 오제(五帝)니 인신(仁信)을 선용(善用)했다.
●詳文; 오제지시(五帝之時) 풍기(風氣)가 점차 열리고 창제(剏制; 創制)하여 법을 세우니 오전(五典)이 돈후(敦厚)하고 오례(五禮)를 구비했으며 오복(五服)이 현창(顯彰)하고 오형(五刑)을 주비(周備)하여 법도와 예악(禮樂)이 환했다(彰).
●三王; 왕(往)이니 천하가 귀왕(歸往)하는 곳이다. 곧 하우(夏禹) 사성(姒姓)이며 은탕(殷湯) 자성(子姓)이며 주문왕(周文王) 희성(姬姓)이다. 공자가 가로되 지용(智勇)을 선용(善用)했다.
●密嚴; 삼왕지시(三王之時)에 구오지위(九五之位; 帝位)를 현자(賢者)에게 양위(讓位; 遜)하지 않고 자손에게 전했다. 예악의 문장과 형정(刑政)의 법도(法度)가 여기에 이르러 대비(大備)했다.
●誥誓; 상서(尙書)의 편명(篇名)이니 예컨대(如; 例擧를 표시) 상(商)의 중훼지고(仲虺之誥)ㆍ탕고(湯誥). 주(周)의 강고(康誥)ㆍ주고(酒誥), 우(禹)의 감서(甘誓), 탕서(湯誓), 주(周)의 태서(泰誓)다. 서(誓)는 약(約)이니 제후(諸候)에게 명약(明約)하여 가로되 짐(朕)의 몸에 죄가 있다면 만방(萬方) 때문이 아니지만 만방에 죄가 있다면 죄가 짐의 몸에 있다(논어 堯曰에 나옴).
●佛; 범어 불타(佛陀; 梵 buddha)니 여기에선 이르되 각(覺)이다. 이르자면 자각(自覺)하고 각타(覺他)하고 각행(覺行)이 원만함이다.
●如來; 여실(如實)한 도로부터 옴이다. 여(如)는 이르자면 본각(本覺)이며 래(來)는 이르자면 시각(始覺)이니 시본(始本)이 둘이 아닌지라 고로 가로되 여래다.
●性命理; 천(天)이 준(賦) 바를 가로되 명(命)이며 물(物; 人)이 받은 바를 가로되 성(性)이며 성(性)이 갖춘 바를 가로되 리(理)다. 그 명칭은 비록 다르지만 이치는 곧 하나다.
●迭; 체(遞; 갈마들다)다. 호(互)다.
●弊迹; 예컨대(如) 단주(丹朱)와 상균(商均)의 불초(不肖)와 걸주유려(桀紂幽厲)의 불군(不君; 君道를 행하지 않음)이다. 법문(法門) 교화의 능이(陵夷)와 국가 기강(紀綱)의 문란(紊亂)은 다 명칭이 폐적(弊迹)이다.
●靡靡; 점점(漸漸)이다. 또 괴산(壞散; 부서져 흩어짐)하여 연련(延連; 이어짐)함이다.
●鼎立; 우왕(禹王)이 솥을 만들었는데 3족(足)에 양이(兩耳)였다. 5미(五味)를 조화(調和)하는 기구(器具)다. 솥은 3족(足)으로 나뉘었고 1구(口; 量詞)는 조천(朝天)이며 1구(口)는 곧 왕도(王道)다.
●詆訾; 책방(責謗; 꾸짖으며 비방하다)이다.
●孫莘老書; 수찬시랑(脩撰侍郞) 손신로(孫莘老)가 대각(大覺)에게 교(敎)를 물어 가로되 삼대(三代; 夏ㆍ商ㆍ周) 이강(以降; 以下. 以後) 열성(列聖)이 상승(相承)하여 정(政; 정치)이 통하여 인화(人和)하고 도를 전하여 통속(統續; 正統이 繼續하다)하매 불교가 도래하지 않아도 모자람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희(周姬; 周는 姬氏)가 흘록(訖籙)하자 경진환한(更秦換漢; 秦으로 바뀌고 漢으로 바뀜)하매 헌망형소(憲網刑巢; 憲章의 그물과 刑法의 둥지)가 허공을 덮고 들판에 떨어지매 불교가 이미 이르러서 개혁(改革)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사해(四海)에 파분(派分)하고 이설(異說)이 첩출(捷出; 빨리 나옴)함은 당(唐)으로부터 오계(五季)에 이르러 심(甚)했으며 서무만기(庶務萬機)에 이란(理亂)이 비상(非常; 尋常과 다름)이거늘 부처의 교를 받듦이 무슨 이익이겠습니까. 가끔 초의목식(草衣木食)하고 암서간음(巖捿㵎飮)함이 있지만 그의 몸을 독선(獨善)함에 불과할 뿐이며 또 명성이 있으나 행위가 괴이하며 거짓이라 진실이 아니라서 교화해도 믿지(孚) 않으니 폐(弊)가 이에 발생합니다. 그러나 스님은 반드시 변론(辯論)이 있으리니 그 설(說)을 저문(佇聞)하겠습니다. 묘도편(妙道篇)은 스님이 답한 것이다.
聖人; 禪林寶訓筆說 此聖人 指伏羲 文王 孔子也
선림보훈필설 여기의 성인은 복희ㆍ문왕ㆍ공자를 가리킨다.
情; 禪林寶訓順硃一 情是七情
선림보훈순주1 정은 이 칠정(七情; 喜怒愛苦哀惡欲)이다.
神明; 天地之神靈 不測曰神 靈明如鏡曰明
천지의 신령(神靈)이니 측량하지 못함을 가로되 신(神)이며 영명(靈明)하기가 거울 같음을 가로되 명(明)임.
眞諦; 指眞實不妄之義理 如謂世間法爲俗諦 出世間法爲眞諦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는 의리를 가리킴. 세간법을 일러 속제라 하고 출세간법을 진제라 함과 같음.
俗諦; 隨順世俗而說生滅等有之諦理 卽指世間之事實與俗知之理 又作世俗諦 世諦 有諦 眞諦之對稱
세속을 수순(隨順)하여 생멸 등 유(有)의 체리(諦理)를 설함. 곧 세간의 사실과 속지(俗知)의 이치를 가리킴. 또 세속제(世俗諦; 諦의 慣音이 제)ㆍ세제(世諦)ㆍ유제(有諦)로 지음. 진제(眞諦)의 대칭.
元氣; 組織的生命力
조직적인 생명력.
六鑿; 目 耳 鼻 口 心 知 一說 猶六情 喜 怒 哀 樂 愛 惡 成玄英 疏 鑿 孔也
목ㆍ이ㆍ비ㆍ구ㆍ심ㆍ지임. 일설엔 육정(六情)과 같다 하니 희ㆍ노ㆍ애ㆍ락ㆍ애ㆍ오임. 성현영 소(疏) 착(鑿) 공(孔)이다.
風氣; 社會上或某個集團中普遍流行的愛好或習慣
사회상 혹 모개(某個)의 집단 중 보편(普遍)으로 유행하는 애호(愛好) 혹 습관.
五典; 一傳說中的上古五部典籍 二古代的五種倫理道德
1. 전설 중의 상고(上古) 5부 전적(典籍). 2. 고대의 5종 윤리도덕.
五禮; 古代漢族禮儀總稱 以祭祀之事爲吉禮 喪葬之事爲凶禮 軍旅之事爲軍禮 賓客之事爲賓禮 冠婚之事爲嘉禮 合稱五禮 [百度百科]
고대 한족의 예의의 총칭. 제사지사(祭祀之事)는 길례(吉禮)가 되고 상장지사(喪葬之事)는 흉례(凶禮)가 되고 군려지사(軍旅之事)는 군례(軍禮)가 되고 빈객지사(賓客之事)는 빈례(賓禮)가 되고 관혼지사(冠婚之事)는 가례(嘉禮)가 되므로 합칭이 오례(五禮)임 [백도백과].
五服; 天子 諸侯 卿 大夫 士的禮服的合稱
천자ㆍ제후ㆍ경ㆍ대부ㆍ사(士)의 예복의 합칭.
五刑; 漢 孔安國 傳 五刑 墨 劓 剕 宮 大辟 ▲祖庭事苑五 刻其顙而涅之曰墨 截鼻曰劓 刖足曰剕 宮 淫刑也 男割其勢 婦人幽閉 大辟 死刑也 劓 魚器切 剕 符沸切
한(漢) 공안국(孔安國)의 전(傳; 經書의 설명) 5형(刑) 묵(墨)ㆍ의(劓)ㆍ비(剕)ㆍ궁(宮)ㆍ대벽(大辟)이다. ▲조정사원5. 그 이마에 새겨 거기에 검은 물을 들임을 가로되 묵(墨)이며 코를 자름을 가로되 의(劓)며 발을 자름을 가로되 비(剕)임. 궁(宮)은 음형(淫刑)이니 남자는 불알(勢는 불알 세)을 벰이며 부인은 유폐(幽閉; 生殖機能을 파괴함)함임. 대벽(大辟)은 사형임. 의(劓)는 어기절(魚器切; 의)이며 비(剕)는 부비절(符沸切; 비)임.
朕; 一代詞 表示第一人稱 爾雅 朕 我也 郭璞注 古者貴賤皆自稱朕 又朕 身也 郭璞注 今人亦自呼爲身 邢昺疏 身 卽我也 二皇帝的自稱 自秦始皇始 ▲祖庭事苑二 朕 直稔切 我也 秦始二十六年(前221) 始爲天子之稱
1 대사(代詞)니 제1인칭을 표시함. 이아(爾雅) 짐(朕) 아(我)다. 곽박(郭璞)의 주(注) 옛적에 귀천(貴賤)이 다 자칭 짐(朕)이라 했다. 또 짐(朕)은 신(身)임. 곽박의 주(注) 금인(今人)이 또한 스스로 호칭해 신(身)이라 한다. 형병(邢昺)의 소(疏) 신(身)은 곧 아(我)다. 2 황제(皇帝)의 자칭이니 진시황(秦始皇)으로부터 비롯했음. ▲조정사원2. 짐(朕) 직임절(直稔切; 짐)이니 아(我)임. 진시(秦始) 26년(前 221)에 비로소 천자의 호칭이 되었음.
丹朱; 堯之長子 相傳 堯因丹朱不肖 求賢德可以遜位者 群臣擧舜 帝以二女妻舜 歷試諸難 使之攝位 帝堯崩後 舜乃卽天子位 [釋氏稽古略一 史記五帝本紀]
요(堯)의 장자임. 서로 전하기를 요가, 단주가 불초함으로 인해 가이(可以) 손위(遜位; 양위)할 만한 자인 현덕을 구했는데 군신이 순(舜)을 천거하는지라 제(帝)가 두 딸을 순에게 시집보냈음. 여러 난제의 시험을 지나고서야 그로 하여금 섭위(攝位; 임시로 군주의 지위를 차지함)하게 했으며 제요(帝堯)가 붕어한 후 요가 이에 천자의 자리에 나아갔음 [석씨계고략1. 사기오제본기].
商均; 舜之子 相傳 舜以商均不肖 乃使伯禹繼位 事見孟子萬章上 史記五帝本紀
순(舜)의 아들. 서로 전하기를 순이, 상균이 불초했기 때문에 백우(伯禹)에게 계위(繼位)하게 했음. 사정은 맹자 만장상(萬章上)과 사기5 제본기(帝本紀)를 보라.
桀紂幽厲; 見上【1】夏桀 商紂 周幽 周厲
위 【1】 하걸 상주 주유 주려를 보라.
法門; 門者差別之義 所說之法義有種種差別 故云法門 ▲起信論疏上 軌生眞解 故名爲法 通入涅槃 故名爲門
문이란 것은 차별의 뜻이니 설하는 바 법의(法義)에 갖가지 차별이 있는지라 고로 이르되 법문임. ▲기신론소상. 궤칙(軌則; 규범으로 삼고 배움. 본받다)하여 진해(眞解)를 내는지라 고로 이름해 법이며 통하여 열반에 드는지라 고로 이름해 문이다.
陵夷; 禪林寶訓音義 陵夷 陵 小山也 夷 平也 言丘陵潰墮 漸至於地 敎化漸廢 以類此也
선림보훈음의 능이(陵夷) 릉(陵)은 작은 산이며 이(夷)는 평(平)이다. 말하자면 구릉(丘陵)이 무너지고 떨어져 점차 땅에 이름이니 교화가 점점 폐지됨이 이와 유사하다.
五味; 酸 苦 甘 辛 鹹
산(酸; 시다)ㆍ고(苦; 쓰다)ㆍ감(甘; 달다)ㆍ신(辛; 맵다)ㆍ함(鹹; 짜다).
脩撰; 同修撰 官名 唐代史館有修撰 掌修國史 宋實錄院有修撰官掌修實錄 遼國史院與元明淸翰林院 皆有修撰官 明淸通常授予一甲第一名進士 一般於殿試揭曉後 一甲第一名進士(狀元) 卽授翰林院修撰 [百度百科]
수찬(修撰)과 같음. 벼슬 이름. 당대 사관(史館)에 수찬이 있었고 수국사(修國史; 국사를 修撰함)를 관장했음. 송(宋) 실록원에 수찬이 있어 수실록(修實錄)을 관장했음. 요(遼) 국사원과 원ㆍ명ㆍ청 한림원에 모두 수찬관이 있었음. 명ㆍ청에선 통상(通常) 1갑(甲) 제1명(名) 진사에게 수여했고 일반으론 전시(殿試)에서 게효(揭曉; 결과를 공개)한 후 1갑 제1명 진사(進士; 狀元)에게 곧 한림원 수찬을 수여했음 [백도백과].
籙; 指封建帝王的神秘文書
봉건제왕의 신비한 문서를 가리킴.
五季; 卽後梁 後唐 後晉 後漢 後周 五代
곧 후량, 후당, 후진, 후한, 후주의 오대(五代)
庶務; 各種政務 各種事務
각종 정무. 각종 사무.
萬機; 指當政者處理的各種重要事務
당정자(當政者)가 처리하는 각종 중요한 사무를 가리킴.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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