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遠公謂*道吾眞曰 學未至於道 衒耀見聞 *馳騁機解 以口舌辯利相勝者 猶如廁屋塗污*丹雘 祇增其臭耳〈西湖記聞〉
●道吾眞; 潭州道吾寺可眞禪師 嗣石霜圓禪師 南嶽十世
●馳騁; 自誇也
●丹雘; 彩色之總名 山海經云 雞足山下多丹雘 說文云 雘 美也
【25】 원공(遠公; 法遠)이 도오진(*道吾眞)에게 일러 가로되 학(學)이 도(道)에 이르지 못하고서 견문(見聞)을 현요(衒耀)하고 기해(機解)를 치빙(*馳騁)하면서 구설(口舌)의 변리(辯利)로써 상승(相勝)하려는 자는 마치 측옥(廁屋; 뒷간)에 단확(*丹雘)을 칠해 더럽힘과 같아서 다만 그 냄새만 더할 뿐이다. 〈西湖記聞〉.
●道吾眞; 담주(潭州; 지금의 호남성 長沙) 도오사(道吾寺) 가진선사(可眞禪師; ?-1064)니 석상원(石霜圓; 楚圓이니 汾陽善昭를 이었음) 선사를 이었으니 남악하 10세.
●馳騁; 스스로 과시(誇示)함이다.
●丹雘; 채색(彩色)의 총명이다. 산해경(山海經)에 이르되 계족산 아래 단확이 많다. 설문에 이르되 확(雘)은 미(美)다.
衒耀; 顯揚 誇耀
현양(顯揚; 세상에 높이 드러냄). 과요(誇耀; 타인을 향해 환히 드러냄).
機解; 機敏穎悟
기민(機敏; 눈치가 빠르고 동작이 날쌔다)하고 영오(穎悟; 매우 영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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