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黃龍曰 古之天地日月 猶今之天地日月 古之萬物性情 猶今之萬物性情 天地日月 固無易也 萬物性情 固無變也 道何爲而獨變乎 嗟其未至者 厭故悅新 捨此取彼 猶適*越者不*之南而之北 誠可謂異於人矣 然徒勞其心 苦其身 其志愈勤 其道愈遠矣〈遁菴壁記〉
●越; 地名在紹興府
●之; 往也
【64】 황룡(黃龍; 혜남)이 가로되 옛의 천지일월(天地日月)이 지금의 천지일월과 같고(猶) 옛의 만물성정(萬物性情)이 지금의 만물성정과 같다. 천지일월은 본디(固) 변역(變易; 易)이 없고 만물성정도 본디(固) 변화(變化; 變)가 없거늘 도(道)가 무엇 때문에(何爲) 홀로 변하겠는가. 차(嗟; 嗟歎)라, 그 이르지(至) 못한 자가 염고열신(厭故悅新)하고 사차취피(捨此取彼)함이 마치 월(*越)에 가는(適) 자가 남으로 가지(*之) 않고 북으로 감(之)과 같나니 참으로(誠) 가히 타인과 다르다고 이를 만하다. 그러하여 그 마음을 도로(徒勞; 헛되게 노고하다)하고 그 몸을 괴롭히면서 그 의지(意志)가 더욱 근면(勤勉)하니 그 도가 더욱 멀다. 〈遁菴壁記〉.
●越; 지명(地名)이니 소흥부(紹興府)에 있다.
●之; 왕(往)이다.
性情; 人的稟性和氣質 性格
사람의 품성과 기질. 성격.
紹興府; 南宋首都 宋朝建炎四年(1130) 高宗駐蹕越州 以紹奕世之宏休 興百年之丕緒之意 次年改爲紹興元年 升越州爲紹興府 定都紹興 府治所在地山陰會稽兩縣同城而治 元至元十三年(1276) 改爲紹興路 明洪武二年(1369) 復爲紹興府 淸繼明制 民國二年(1912) 廢府 山陰會稽合並爲紹興縣 [百度百科]
남송의 수도. 송조(宋朝) 건염 4년(1130) 고종이 월주(越州)에 주필(駐蹕; 잠시 머묾)하면서 혁세(奕世; 여러 대)의 굉휴(宏休; 洪福)를 잇고(紹) 백 년의 비서(丕緒; 국가의 대업)를 일으킬(興) 뜻을 세웠음. 다음해 소흥(紹興) 원년으로 고치고 월주를 승격해 소흥부로 삼고 소흥에 정도(定都)했음. 부치(府治)의 소재지는 산음(山陰)ㆍ회계(會稽) 양현(兩縣)을 동성(同城)으로 하여 다스렸음. 원 지원 13년(1276) 고쳐 소흥로라 했고 명 홍무 2년(1369) 다시 소흥부라 했으며 청은 명의 제도를 이었음. 민국 2년(1912) 부(府)를 폐하고 산음과 회계를 합병하여 소흥현으로 삼았음 [백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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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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