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湛堂曰 祖庭*秋晚 林下人不爲囂浮者 固自難得 昔眞如住智海 嘗言在湘西道吾時 衆雖不多 猶有老衲數輩 履踐此道 自大潙來此 不下九百僧 無七五人會我說話 予以是知 得人不在衆多也〈實錄〉
●秋晚; 末運之際 法道凋零
【83】 담당(湛堂; 文準)이 가로되 조정(祖庭)이 추만(*秋晚)이라 임하인(林下人)이 효부(囂浮)하지 않는 자를 이에(固) 스스로 얻기 어렵다. 지난날(昔) 진여(眞如; 賜號)가 지해(智海; 지해사)에 주(住)하면서 일찍이 말하되 상서(湘西) 도오(道吾; 도오사)에 있을 때 대중이 비록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노납(老衲) 수배(數輩)가 있어 이 도(道)를 이천(履踐)했다. 대위(大潙; 대위산)로부터 여기에 이르매 9백 승(僧) 아래가 아니지만 칠오인(七五人)이라도 나의 설화를 이회(理會)함이 없었다. 내가 이로써 아나니 득인(得人)은 중다(衆多)에 있지 않다.〈實錄〉
●秋晚; 말운(末運)의 즈음이니 법도(法道)가 조령(凋零)한다.
祖庭; 祖師門庭 禪宗 禪門
조사의 문정(門庭). 선종. 선문
林下; 田野 山野 山林 常指遠離塵囂的僧人修行之地 又隱退閑居之地
전야(田野; 논밭과 들). 산야. 산림. 늘 진효(塵囂; 속세의 소란함과 번거로움)를 멀리 여읜 승인의 수행의 땅을 가리킴. 또 은퇴하여 한가하게 거주하는 땅.
囂浮; 喧擾浮薄
훤요(喧擾; 떠들썩함)하고 부박(浮薄; 들뜨고 경박)함.
眞如; 慕喆(?-1095) 宋代臨濟宗僧 嗣翠巖可眞 見【69】喆侍者
모철(慕喆; ?-1095)이니 송대 임제종승. 취암가진을 이었음. 【69】 철시자(喆侍者)를 보라.
湘西; 禪林寶訓音義 湘西 卽湖廣長沙府 相陰湘潭縣也
선림보훈음의 상서(湘西) 곧 호광 장사부 상음 상담현이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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