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湛堂謂妙喜曰 參禪須要識慮高遠 志氣超邁 出言行事 持信於人 勿隨勢利苟枉 自然不爲朋輩描摸 時所*上下也〈寶峯記聞〉
●上下; 時人以名利爲上 師今不愛名利 故不爲時上 時人以庸鄙爲下 師今操道德 故不爲時下也
【86】 담당(湛堂; 文準)이 묘희(妙喜)에게 일러 가로되 참선은 식려(識慮; 識見과 思慮)가 고원(高遠)하고 지기(志氣)가 초매(超邁)하고 출언(出言)커나 행사(行事)하매 타인에게 성신(誠信)을 집수(執守)함을 수요(須要)하나니 세리(勢利) 따라 구왕(苟枉; 苟且하고 枉屈)하지 않는다면 자연히 붕배(朋輩; 朋友의 무리)가 묘화(描畵)하고 모색(摸索)하거나 시인(時人; 時)의 상하(*上下)하는 바가 되지 않는다. 〈寶峯記聞〉.
●上下; 시인(時人)이 명리(名利)로써 올리더라도(上) 스님은 지금 명리를 좋아하지(愛) 않는지라 고로 시인이 올리지 못하고 시인(時人)이 용비(庸鄙)로써 내리더라도(下) 스님은 지금 도덕을 가진지라(操) 고로 시인이 내리지 못한다.
超邁; 超越 卓越高超
초월. 탁월하고 고초(高超)함.
庸鄙; 平庸鄙俗 庸劣鄙陋
평용(平庸; 평범)하고 비속(鄙俗; 粗俗)함. 용렬하고 비루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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