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湛堂曰 靈源好閱經史 食息未嘗少*憩 僅能背諷乃止 晦堂因呵之 靈源曰 嘗聞用力多者收功遠 故*黃太史魯直曰 淸兄好學 如饑渴之嗜飮食 視利養紛華若惡臭 葢其誠心自然 非*特爾也〈贅疣集〉
●憩; 息也
●黃太史; 諱庭堅 字魯直 號山谷居士 得法於黃龍祖心禪師
●特爾; 天性如此 非故强爲
【88】 담당(湛堂; 文準)이 가로되 영원(靈源; 惟淸)은 경사(經史泛; 古代典籍을 가리킴)를 열독(閱讀)하기를 좋아했다. 식식(食息; 식사와 호흡)하면서도 일찍이 조금도 쉬지(*憩) 않았고 거의(僅) 능히 배풍(背諷; 背誦)해야 이에 그쳤다(止). 회당(晦堂; 祖心)이 인하여 그를 꾸짖었다. 영원이 가로되 일찍이 듣건대 용력(用力)이 많은 자라야 수공(收功)이 영원(永遠; 遠)하다 했습니다. 고로 황태사(*黃太史) 노직(魯直)이 가로되 청형(淸兄)은 호학(好學)함이 기갈(饑渴)의 사람이 음식을 탐(貪; 嗜)함과 같다. 이양(利養)과 분화(紛華)를 악취(惡臭)와 같이(若) 보았으니(視) 대개 그 성심(誠心)이 자연(自然)이며 특별히 그러함(*特爾)이 아니다. 〈贅疣集〉.
●憩; 식(息)이다.
●黃太史; 휘(諱)는 정견(庭堅; 1045-1105)이며 자(字)는 노직(魯直)이며 호는 산곡거사(山谷居士)니 황룡 조심선사(祖心禪師; 慧南의 法嗣)에게서 득법했다.
●特爾; 천성이 이와 같고 짐짓 억지로 함(强爲)이 아니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pyungsimsa.tistory.com
'선림보훈합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림보훈합주 090 (0) | 2022.10.06 |
---|---|
선림보훈합주 089 (0) | 2022.10.06 |
선림보훈합주 087 (0) | 2022.10.05 |
선림보훈합주 086 (0) | 2022.10.05 |
선림보훈합주 085 (0) | 2022.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