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靈源淸和尙 住舒州太平 每見佛眼臨衆周密 不甚失事 因問其要 佛眼曰 用事寧失於寬 勿失於急 寧失於略 勿失於詳 急則不可捄 詳則無所容 當持之於中道 待之以含緩 庶幾爲臨衆行事之法也〈拾遺〉
【89】 영원청(靈源淸; 惟淸) 화상이 서주(舒州) 태평(太平; 태평사)에 주(住)하면서 매번 보매 불안(佛眼; 淸遠)이 임중(臨衆)함이 주밀(周密; 周旋하면서 세밀)하고 심히 실사(失事)하지 않았다. 인하여 그 요령을 묻자 불안이 가로되 용사(用事)하면서 차라리(寧) 관완(寬緩; 寬)에서 잃을지언정 급박(急迫; 急)에서 잃지 말아야 하며 차라리 간략(簡略; 略)에서 잃을지언정 상세(詳細; 詳)에서 잃지 말아야 한다. 급박하면 곧 가히 구원(救援; 捄)하지 못하고 상세하면 곧 수용(收容)할 바가 없다. 마땅히 중도(中道)를 수지(受持)하고 함완(含緩)으로써 응대한다면 거의(庶幾) 임중(臨衆)하여 행사(行事)하는 법이 된다. 〈拾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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