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圓悟曰 住持以衆*智爲智 衆心爲心 恒恐一物不盡其情 一事不得其理 *孜孜訪納 惟善是求 當問理之是非 詎論事之大小 若理之是 雖靡費大 而作之何傷 若事之非 雖用度小 而除之何害 葢小者大之漸 微者著之萌 故賢者愼初 聖人存戒 涓涓不*遏 終變桑田 *炎炎靡除 卒燎*原野 流*煽旣盛 禍災已成 雖欲捄之 固無及矣 古云 *不矜細行 終*累大德 此之謂也〈與佛智書〉
●智; 分別是非曰智 又知也 妙衆理而宰萬物也
●孜孜; 切切也 汲汲也
●遏; 止也
●炎; 小火之貌
●原; 廣平曰原
●煽; 大火也
●不矜細行; 書云 烏乎夙夜 罔或不謹 不矜細行 終累大德 爲山九仞 功虧一簣 註曰 或猶言萬一也 呂氏曰 此是勤德工夫 或之一字 最有意味 一暫止息 則非勤德也 矜者持也 細行者 小事也
●累; 去聲 事相緣及
【111】 원오(圓悟; 克勤)가 가로되 주지는 중지(衆*智)로써 지(智)를 삼고 중심(衆心)으로써 심(心)을 삼아 항상 1물(物)이라도 그 정(情)을 다하지 못할까, 1사(事)라도 그 이(理)를 얻지 못할까 염려하면서 부지런히(*孜孜) 납자를 방문하되 오직 선(善)을 이 구(求)하면서 마땅히 이(理)의 시비(是非)를 묻거늘 어찌(詎) 사(事)의 대소(大小)를 논하겠는가. 만약 이(理)가 옳다면 비록 미비(靡費; 奢用)가 크더라도 그것을 작위(作爲; 作)하매 무엇을 상(傷)할 것이며 만약 사(事)가 그르다면 비록 용도(用度) 작더라도 그것을 제거하매 무엇을 해(害)하겠는가. 대개 소(小)란 것은 대(大)의 점진(漸進; 漸)이며 미(微)란 것은 저(著)의 맹아(萌芽; 萌)인지라 고로 현자(賢者)는 신초(愼初)하고 성인(聖人)은 존계(存戒)한다. 연연(涓涓; 滴滴)을 막지(*遏) 않으면 마침내(終) 상전(桑田)으로 변하고 염염(*炎炎)을 제거하지 않으면 마침내(卒) 원야(*原野)를 태운다(燎) 유선(流*煽)이 이미 성대(盛大; 盛)하여 화재(禍災)가 이미 이루어지면 비록 그것을 구원(救援; 捄)하려고 해도 참으로(固) 미치지 못한다. 고인이 이르되 세행을 가지지 않으면(*不矜細行) 마침내 대덕(大德)에 누를 끼친다(*累) 했으니 이를 말함이다. 〈與佛智書〉
●智; 시비를 분별함을 가로되 지(智)다. 또 지(知)다. 묘한 중리(衆理)로 만물을 주재(主宰)함이다.
●孜孜; 절절(切切)이다. 급급(汲汲)이다.
●遏; 지(止)다.
●炎; 소화(小火)의 모양이다.
●原; 광평(廣平)을 가로되 원(原)이다.
●煽; 대화(大火)다.
●不矜細行; 서운(書云) 어찌하여(烏乎) 숙야(夙夜)에 망(罔; 惘)하여 혹(或) 근신(謹愼)하지 않고 세행(細行)을 가지지(矜) 않아 마침내 대덕(大德)에 누를 끼쳐 9인(仞)의 산을 만들면서 공(功)이 1궤(簣; 삼태기) 모자라게(虧) 하겠는가. 주왈(註曰) 혹(或)은 만일(萬一)이라고 말함과 같다. 여씨(呂氏)가 가로되 이것은 이 근덕공부(勤德工夫)다. 혹(或)이란 1자가 가장 의미가 있다. 한 번이라도 잠시 지식(止息)하면 곧 근덕(勤德)이 아니다. 긍(矜)이란 것은 지(持)며 세행(細行)이란 것은 소사(小事)다.
●累; 거성(去聲)이니 사(事)가 서로 연급(緣及)함이다.
靡費; 禪林寶訓音義 靡費 奢侈也
선림보훈음의 미비(靡費) 사치다.
夙夜; 朝夕 日夜 原意早夜 卽夜未盡天未明的時候
조석. 일야. 원래 뜻은 조야(早夜)니 곧 밤이 다하지 않았고 하늘이 밝지 아니한 시후(時候; 시각).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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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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