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圓極岑和尙*䟦云 佛世之遠 正宗淡薄 澆漓風行 無所不至 前輩凋謝 後生無聞 叢林*典刑 *幾至*掃地 縱有扶捄之者 返以爲*王蠻子也 今觀疎山本禪師辯佞 詞遠而意廣 深切著明 極能*箴其病 苐妄庸輩 智識暗短 *醉心於邪佞之域 必以醍醐爲毒藥也〈叢林盛事〉
●圓極岑; 太平州 隱靜圓極彦岑禪師 撫州台城人 嗣雲居法如禪師 南嶽下十六世也
●䟦; 前曰序 後曰䟦
●典刑; 孟子曰 太甲顚覆湯之典刑 乃謂聖人正暴除亂 徵惡除非 勸善之法度也
●幾; 近也將也
●掃地; 乃敎之倒敗也
●王蠻子; 乃方語 是法門中奴僕也
●箴; 規誡也 亦作藥針 能除毒病也
●醉; 沉酣也
【146】 원극잠(*圓極岑) 화상이 발운(*䟦云) 불세(佛世)가 멀어 정종(正宗)이 담박(淡薄)하고 요리(澆漓)의 풍기(風氣)가 성행하여 이르지 아니하는 바가 없다. 전배(前輩)는 조사(凋謝)하고 후생(後生; 후배)는 무문(無聞; 見聞하는 바가 없음)이니 총림의 전형(*典刑)이 거의(*幾) 소지(*掃地)에 이르렀다. 비록(縱) 부구(扶捄)하는 자가 있더라도 도리어 왕만자(*王蠻子)로 삼는다. 여금에 소산본(疎山本; 踈山如本) 선사의 변녕편(辯佞篇; 辯佞)을 보매 사(詞)는 심원(深遠)하고 뜻은 광대하며 심절(深切; 깊이 간절)하고 저명(著明; 분명)하여 지극히 능히 그 병통(病痛)을 잠제(箴除; *箴)했다. 다만(苐) 망용(妄庸; 凡庸妄爲)의 무리(輩)는 지식(智識)이 암단(暗短)하고 사녕(邪佞)의 지역(地域)에 취심(*醉心)하여 반드시 제호(醍醐)를 독약으로 삼으리라. 〈叢林盛事〉
●圓極岑; 태평주(太平州) 은정(隱靜; 은정원) 원극(圓極; 字) 언잠선사(彦岑禪師)니 무주(撫州) 태성(台城) 사람이며 운거(雲居; 南康 雲居寺) 법여선사(法如禪師; 佛眼淸遠의 法嗣)를 이었으니 남악하 16세다.
●䟦; 전(前)을 가로되 서(序)며 후(後)를 가로되 발(䟦)이다.
●典刑; 맹자에 가로되 태갑(太甲)이 탕(湯)의 전형(典刑)을 전복(顚覆)했다. 곧 이르자면 성인이 정포제란(正暴除亂)하고 징악제비(懲惡除非)하는 권선(勸善)의 법도(法度)다.
●幾; 근(近)이다. 장(將)이다.
●掃地; 곧 교(敎)의 도패(倒敗; 거꾸러져 패함)다.
●王蠻子; 곧 방어(方語)니 이 법문 중의 노복(奴僕)이다.
●箴; 규계(規誡)다. 또한 약침(藥針)으로 짓나니 능히 독병을 제거한다.
●醉; 침감(沉酣)이다.
澆漓; 澆 薄也 指社會風氣不好 漓 澆漓 薄也 淺薄也
요(澆)는 박(薄)임. 사회의 풍기가 좋지 않음을 가리킴. 리(漓)는 요리(澆漓)니 박(薄)임. 천박함임.
凋謝; 草木花葉枯萎脫落 比喻衰敗 死亡
초목의 화엽이 고위(枯萎)하여 탈락함. 쇠패, 사망에 비유.
醍醐; 製自牛乳 味中第一 藥中第一 涅槃經八云 因乳生酪 因酪得生酥 因生酥得熟酥 因熟酥得醍醐 又云 雪山有草 名曰肥膩 牛若食者 純得醍醐
우유로부터 제조하며 맛 중에 제일이며 약 중에 제일임. 열반경8에 이르되 우유로 인해 낙(酪; 진한 유즙 락)이 나오고 낙으로 인해 생소(生酥; 酥는 煉乳 소)를 얻고 생소로 인해 숙소(熟酥)를 얻고 숙소로 인해 제호를 얻는다. 또 이르되 설산에 풀이 있는데 이름해 가로되 비니(肥膩)다. 소가 만약 먹는다면 순전히 제호를 얻는다.
太甲; 子姓 名至 商湯嫡長孫 太丁之子 外丙和仲壬之侄 商朝第四位君主 [百度]
자성(子姓)이며 이름이 지(至)니 상탕(商湯)의 적장손(嫡長孫)이며 태정(太丁)의 아들이니 외병(外丙)과 중임(仲壬)의 조카. 상조(商朝) 제4위 군주 [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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