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雪堂曰 學者氣勝志則爲小人 *志勝氣則爲端人正士 氣與志齊 爲得道賢聖 有人剛狼不受規諫 氣使然也 端正之士 雖强使爲不善 寧死不二 志使然也〈廣錄〉
●志氣; 上心志也 下血氣也 以理養心 志不昏 以志帥氣 氣不墮 論云 氣聽命於心者是賢也 心聽命於氣者爲小人也 夫氣者志之卒也 志者氣之帥也 苟心隨氣變 則氣反爲志之帥也 氣爲帥 則吾心之志衰 斯乃心爲氣役也 聖賢君子 以心御氣 而不爲氣所御 以心移氣 而不爲氣所移也
【156】 설당(雪堂; 道行)이 가로되 학자가 기(氣)가 지(志)를 이기면 곧 소인(小人)이 되고 지(*志)가 기(氣)를 이기면 곧 단인정사(端人正士)가 되고 기와 지가 제등(齊等)하면 득도(得道)한 현성(賢聖)이 된다. 어떤 사람이 강랑(剛狼; 剛勁하고 사나움)하여 규간(規諫)을 받지 않음은 기(氣)가 그렇게 하는 것이며 단정지사(端正之士)는 비록 강제로 불선(不善)을 하게 하여도 차라리 죽을지언정 불이(不二; 二心을 내다)함은 지(志)가 그렇게 하는 것이다. 〈廣錄〉.
●志氣; 상은 심지(心志)며 하는 혈기(血氣)다. 이치로써 마음을 양성(養成)하면 지(志)가 혼미하지 않고 지(志)로써 기(氣)를 거느리면(帥) 기(氣)가 타락하지 않는다. 논운(論云) 기(氣)가 심(心)에게서 청명(聽命)하는 자는 이 현(賢)이며 심(心)이 기(氣)에게서 청명(聽命)하는 자는 소인이다. 무릇 기(氣)란 것은 지(志)의 졸(卒)이며 지(志)란 것은 기(氣)의 수(帥)다. 만일(苟) 심(心)이 기(氣) 따라 변하면 곧 기(氣)가 도리어 지(志)의 수(帥)가 된다. 기(氣)가 수(帥)가 되면 곧 오심(吾心)의 지(志)가 쇠하나니 이는 곧 심(心)이 기(氣)의 병졸(兵卒; 役)이 된다. 성현군자(聖賢君子)는 심(心)으로써 기(氣)를 부리므로(御) 기의 부리는 바가 되지 않고 심으로써 기를 이동하므로 기에 이동되는 바가 되지 않는다.
規諫; 以正義之道勸人改正言行的不當之處
정의지도(正義之道)로써 언행의 부당한 곳을 개정(改正)하기를 사람에게 권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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