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 草堂謂空首座曰 自有叢林已來 得人之盛 無如石頭馬祖*雪峰*雲門 近代唯黃龍五祖二老 誠能收拾四方英*俊衲子 隨其器度淺深 才性能否 發而用之 譬如乘輕車 *駕駿駟 總其*六轡 奮其鞭*策 抑縱在其*顧盻之間 則何往而不達哉〈廣錄〉
●雪峰; 福州雪峰義存禪師 南安曾氏子 嗣德山宣鑑禪師
●雲門; 廣東韶州雲門山光峰院文偃禪師 嘉興張氏子 嗣雪峰義存禪師
●俊; 智過千人曰俊
●駕駿駟; 四馬在軛曰駕 俊馬曰駿 一乘四馬曰駟
●六轡; 下普具切 車有四馬 各兩轡 共八轡 以驂馬內兩轡繫於軾 驂馬外兩轡 及夾轅兩服馬四轡 分置兩手 以爲六轡
●䇿; 馬箠也 以鞭擊馬也
●顧盻; 回視也
【178】 초당(草堂; 善淸)이 공수좌(空首座)에게 일러 가로되 총림이 있은 이래로부터 득인(得人)의 성(盛)함은 석두(石頭)ㆍ마조(馬祖)ㆍ설봉(*雪峰)ㆍ운문(*雲門)과 같음이 없었다. 근대엔 오직 황룡(黃龍; 慧南)과 오조(五祖; 法演) 2로(老)니 참으로(誠) 사방의 영준(英*俊)한 납자를 수습(收拾)하여 그 기도(器度; 根器와 度量)의 천심(淺深)과 재성(才性; 才力과 性情)의 능부(能否)를 따라 개발(開發)하고 선용(選用)했다. 비여(譬如) 경거(輕車)를 타고 준사를 멍에 매고(*駕駿駟) 그 육비(*六轡)를 거느리고(總) 그 편책(鞭*策)을 휘두르며(奮) 억종(抑縱)이 그 고혜(*顧盻)하는 사이에 있다면 곧 어찌 가서 도달하지 않겠는가.〈廣錄〉.
●雪峰; 복주(福州; 福建) 설봉(雪峰; 설봉산) 의존선사(義存禪師; 822-908)니 남안(南安) 증씨(曾氏)의 아들이며 덕산(德山) 선감선사(宣鑑禪師; 龍潭崇信의 法嗣)를 이었다.
●雲門; 광동(廣東) 소주(韶州) 운문산 광봉원(光峰院; 마땅히 光泰院으로 지어야 함) 문언선사(864-949)니 가흥(嘉興) 장씨(張氏)의 아들이며 설봉의존(雪峰義存) 선사를 이었다.
●俊; 지혜가 천인(千人)을 초과함을 가로되 준(俊)이다.
●駕駿駟; 네 마리 말이 멍에(軛)에 있음을 가로되 가(駕)며 준마(俊馬)를 가로되 준(駿)이며 한 수레에 네 마리 말을 가로되 사(駟)다.
●六轡; 하는 보구절(普具切)이다. 수레에 4마(馬)가 있고 각기 양비(兩轡; 두 개의 고삐)니 공(共)히 8비(轡)다. 참마(驂馬; 곁마) 안의 양비(兩轡)를 식(軾; 수레 앞턱 가로 댄 나무)에 묶고 참마 밖의 양비(兩轡), 및 협원(夾轅)의 양복마(兩服馬)가 4비(轡)며 나누어 두손에 두므로 6(轡)가 된다.
●䇿; 마추(馬箠; 말채찍)니 써서 말을 편격(鞭擊)한다.
●顧盻; 회시(回視)다.
空首座; 禪林寶訓順硃三 空首座名性空 黃龍悟新之嗣
선림보훈순주3 공수좌(空首座)는 이름이 성공(性空)이니 황룡오신(黃龍悟新)의 사(嗣)다.
服馬; 古代一車四馬 當中夾轅二馬稱服馬
고대 1거(車) 4마(馬)에 중앙의 협원(夾轅)에 당하는 2마(馬)를 일컬어 복마(服馬)라 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과. 가
pyungsimsa.tistory.com
'선림보훈합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림보훈합주 180 (0) | 2022.11.06 |
---|---|
선림보훈합주 179 (0) | 2022.11.06 |
선림보훈합주 177 (0) | 2022.11.05 |
선림보훈합주 176 (0) | 2022.11.05 |
선림보훈합주 175 (0) | 2022.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