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보훈합주

선림보훈합주 195

태화당 2022. 11. 11. 08:19

195 妙喜謂*超然居士曰 天下爲公論不可廢 縱*之不行 其如公論何 所以叢林擧一有道之士 聞見必欣然稱賀 或擧一不諦當者 衆人必*然嗟嘆 其實無他 以公論行與不行也 烏乎 用此可以卜叢林之盛衰矣可菴集

超然居士; 郡王趙令矜 字表之 號超然居士 都郡南康 嗣圓悟勤禪師

; 止也

; 憂也

 

195 묘희(妙喜; 宗杲)가 초연거사(*超然居士)에게 일러 가로되 천하에서 공론(公論)이 된 것은 가히 폐()하지 못하나니 비록 이를 억지(抑止; *)하여 행하지 않더라도 그 공론 같은 것을 어찌하겠는가. 소이로 총림에서 하나의 유도지사(有道之士)를 추거(推擧)하면 문견(聞見)하는 이들이 반드시 흔연(欣然)하며 칭하(稱賀)하거니와 혹 하나의 체당(諦當; 穩當. 適合)하지 못한 자를 추거하면 중인(衆人)이 반드시 근심하며(*) 차탄(嗟嘆)함은 기실(其實) 다른 게 아니라 공론이 행함과 행하지 않음인 때문()이다. 오호(烏乎), 이를 써서 가이(可以) 총림의 성쇠(盛衰)를 점친다(). 可菴集.

超然居士; 군왕(郡王) 조령긍(趙令矜; ?-1158)이니 자는 표지(表之)며 호는 초연거사(超然居士)니 남강(南康)에 도군(都郡)했고 원오근(圓悟勤; 克勤) 선사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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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王; 爵位名 其名始於西晉 唐宋以後 郡王皆爲次於親王一等的爵號 除皇室外 臣下亦得封郡王 [百度百科]

작위의 이름이니 그 명칭은 서진에서 비롯했음. 당ㆍ송 이후에 군왕은 다 친왕보다 1등급 다음의 작호(爵號). 황실을 제한 밖에 신하도 또한 군왕에 봉해짐을 얻었음 [백도백과].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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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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