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 或菴乾道初 *翩然訪瞎堂於虎丘 姑蘇道俗聞其高風 卽詣郡擧請住城中覺報 或菴聞之曰 此菴先師囑我 他日逢老壽止 今若合符契矣 遂欣然應命 葢覺報舊名老壽菴也〈虎丘記聞〉
●翩; 孤鳥疾飛之貌 又自如也
【268】 혹암(或菴)이 건도(乾道; 1165-1173) 초 편연(*翩然)히 호구(虎丘; 호구사)에서 할당(瞎堂; 慧遠)을 예방(禮防)했다. 고소(姑蘇)의 도속(道俗; 僧俗)이 그의 고풍(高風)을 듣고 곧 군(郡)으로 나아가 천거(薦擧)해 성중(城中)의 각보(覺報; 각보사)에 주(住)하기를 청했다. 혹암이 이를 듣고 가로되 차암(此菴; 景元) 선사(先師)가 나에게 부촉하되 다른 날 노수(老壽)를 만나거든 머물거라(止). 여금에 합부(合符; 符節이 합하다)와 같이 계합(契合)한다. 드디어 흔연(欣然)히 응명(應命)했다. 대개 각보(覺報)의 구명(舊名)이 노수암(老壽菴)이었다. 〈虎丘記聞〉.
●翩; 고조(孤鳥)가 빠르게 나는 모양. 또 자여(自如; 自若)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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