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

단경 坐禪第五 02

태화당 2022. 12. 21. 08:19

師示衆云 善知識 何名坐禪 此法門中 無障無礙 外於一切善惡境界 心念不起 名爲坐 內見自性不動 名爲禪 善知識 何名禪定 外離相爲禪 內不亂爲定 外若著相 內心卽亂 外若離相 心卽不亂 本性自淨自定 只爲見境 思境卽亂 若見諸境心不亂者 是眞定也 善知識 外離相卽禪 內不亂卽定 外禪內定 是爲禪定 菩薩戒經云 我本元自性淸淨 善知識 於念念中 自見本性淸淨 自修自行 自成佛道

 

스님이 시중(示衆)하여 이르되 선지식이여, 무엇을 이름해 좌선(坐禪)이라 하는가. 이 법문(法門) 중엔 무장무애(無障無礙)하여 밖으론 일체의 선악 경계에 심념(心念)을 일으키지 않음을 이름하여 좌()며 안으론 자성(自性)이 부동(不動)함을 봄을 이름하여 선()이다. 선지식이여, 무엇을 이름해 선정(禪定)이라 하는가. 밖으론 이상(離相; 을 여의다)함이 선()이 되고 안으론 불란(不亂)함이 정()이 된다. 밖으로 만약 상()에 집착하면 내심(內心)이 곧 어지럽고() 밖으로 만약 이상(離相)하면 마음이 곧 불란(不亂)하다. 본성(本性)이 스스로 정()이며 스스로 정()이거늘 다만 경계(境界)를 보기 때문에() 경계를 사유(思惟)함이 곧 어지럽거니와() 만약 제경(諸境)을 보더라도 마음이 불란(不亂)한 자면 이 참다운 정()이다. 선지식이여, 밖으로 이상(離相)함이 곧 선()이며 안으로 불란(不亂)함이 곧 정()이니 외선내정(外禪內定)이라야 이것이 선정(禪定)이 된다. 보살계경(菩薩戒經)에 이르되 나의 본원(本元)의 자성이 청정하다. 선지식이여, 염념(念念) 중에 스스로 본성의 청정함을 보고 자수자행(自修自行)해야 스스로 불도를 이룬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과. 가

pyungsimsa.tistory.com

 

'육조단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경 懺悔第六 02  (0) 2022.12.22
단경 懺悔第六 01  (0) 2022.12.21
단경 坐禪第五 01  (0) 2022.12.21
단경 定慧第四 03  (0) 2022.12.20
단경 定慧第四 02  (1) 202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