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

단경 機緣第七 07

태화당 2022. 12. 25. 08:36

智通 壽州安豐人 初看楞伽經約千餘遍 而不會三身四智 禮師求解其義 師曰 三身者 淸淨法身 汝之性也 圓滿報身 汝之智也 千百億化身 汝之行也 若離本性 別說三身 卽名有身無智 若悟三身無有自性 卽明四智菩提 聽吾偈曰

自性具三身 發明成四智 不離見聞緣 超然登佛地

吾今爲汝說 諦信永無迷 莫學馳求者 終日說菩提

 

() 지통(智通)은 수주(壽州) 안풍(安豐) 사람이다. 처음 릉가경(楞伽經)을 약 천 여 편(; ) 보았으나 삼신사지(三身四智)를 이회(理會) 못해 스님을 예알(禮謁)하고 그 뜻을 해석함을 구했다. 사왈(師曰) 3()이란 것은 청정법신(淸淨法身)은 너의 성()이며 원만보산(圓滿報身)은 너의 지()며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은 너의 행()이다. 만약 본성(本性)을 여의고 달리 3신을 설하면 곧 이름이 유신무지(有身無智)며 만약 3신이 자성이 있지 않음을 깨달으면 곧 사지보리(四智菩提)를 밝힌다. 나의 게를 들어라, 가로되

 

자성이 3()을 갖추었으니/ 발명(發明)하면 4()를 이룬다/ 견문(見聞)의 인연을 여의지 않고/ 초연(超然)히 불지(佛地)에 오른다.

 

내가 이제 너를 위해 설했으니/ 체신(諦信; 확신)하면 길이 미혹하지 않으리라/ 치구(馳求)하는 자의/ 종일 보리(菩提)를 설함을 배우지 말아라.

 


智通; 唐代僧 壽州安豐(今安徽壽縣南)人 初看楞伽經約千餘遍 不解三身四智之旨 禮拜慧能 求解其義 慧能解析其旨 言下頓悟 後歸隱壽州 [傳燈錄五 五燈會元二]

당대승. 수주 안풍(지금의 안휘 수현 남) 사람. 처음에 릉가경을 약 천여 편(; ) ()했는데 34(三身四智)의 지취를 알지 못해 혜능에게 예배하고 그 뜻의 해석을 구했음. 혜능이 그 지취를 해석했고 언하에 돈오했음. 후에 수주에 귀은(歸隱)했음 [전등록5. 오등회원2].

 

壽州; 隋朝設立 在今安徽省淮南市壽縣境內

수조(隋朝)에서 설립했고 지금의 안휘성 회남시 수현 경내에 위치함.

 

發明; 明悟 發現 廣雅 發 明也 開也 圓覺經普覺章 心花發明 照十方刹

명오(明悟; 환히 깨침). 발현(發現; 숨겨져 있던 것이 바깥으로 드러나 보임. 또는 드러나게 함). 광아 발() ()이다. (). 원각경 보각장. 심화(心花)가 발명(發明)하여 시방찰을 비추다.

 

諦信; 確信 虔誠地相信

확신이니 건성지(虔誠地)에서 상신(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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