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권1 제1조 마하가섭(摩訶迦葉)

태화당 2023. 1. 13. 08:00

第一祖摩訶迦葉 摩竭陀國人也 姓婆羅門 父飮澤 母香志 昔爲鍛金師 善明金性使其柔伏 付法傳云 嘗於久遠劫中毘婆尸佛入涅槃後 四衆 塔中像面上金色有少缺壞 時有貧女將金珠往金師所請飾佛面 旣而因共發願 願我二人爲無姻夫妻 由是因緣九十一劫身皆金色 後生梵天 天壽盡生中天摩竭陀國婆羅門家 名曰迦葉波 此云飮光勝尊 蓋以金色爲號也 繇是志求出家冀度諸有 佛言 善來比丘 鬚髮自除袈裟著體 常於衆中稱歎第一 復言 吾以淸淨法眼將付於汝 汝可流布無令斷絕 涅槃經云 爾時世尊欲涅槃時 迦葉不在衆會 佛告諸大弟子 迦葉來時可令宣揚正法眼藏 爾時迦葉在耆闍堀賓鉢羅窟 覩勝光明卽入三昧 以淨天眼觀見世尊 於熙連河側入般涅槃 乃告其徒曰 如來涅槃也 何其駛哉 卽至雙樹間悲戀號泣 佛於金棺內現雙足 爾時迦葉告諸比丘 佛已茶毘 金剛舍利非我等事 我等宜當結集法眼無令斷絕 乃說偈曰 如來弟子 且莫涅槃 得神通者 當赴結集 於是得神通者 悉集王舍耆闍堀山賓鉢羅窟 時阿難爲未盡不得入會 後證阿羅漢果 由是得入 迦葉乃白衆言 此阿難比丘多聞總持有大智慧 常隨如來梵行淸淨 所聞佛法如水傳器無有遺餘 佛所讚歎聰敏第一 宜可請彼集修多羅藏 大衆默然 迦葉告阿難曰 汝今宜宣法眼 阿難聞語信受 觀察衆心 而宣偈言 比丘諸眷屬 離佛不莊嚴 猶如虛空中 衆星之無月 說是偈已 禮衆僧足 升法坐而說是言 如是我聞一時佛住某處說某經敎 乃至人天等作禮奉行 時迦葉問諸比丘 阿難所言不錯謬乎 皆曰 不異世尊所說 迦葉乃告阿難言 我今年不久留 今將正法付囑於汝 汝善守護 聽吾偈言 法法本來法 無法無非法 何於一法中 有法有不法 說偈已 乃持僧伽梨衣入雞足山 俟慈氏下生 卽周孝王五年丙辰歲也五年當作四年 自此至第十三祖迦毘摩羅年數錯誤 今皆依史記年表中六甲改正

摩竭陀; <> Magadha 又作摩竭提 摩伽陀 中印度國名 王舍城所在 譯言持甘露 善勝 無惱 無害等 或爲星名 或爲古仙人或帝釋前身之名 [仁王經吉藏疏一 西域記七 慧苑音義上]

付法傳; 付法藏因緣傳 六卷 元魏吉迦夜 曇曜共譯 又稱付法藏因緣經 付法藏傳 付法傳 收於大正藏第五十冊 乃敍述釋尊入滅後 迦葉阿難等二十三位印度祖師嫡嫡付法相傳之事蹟與傳法世系 其最後一祖師子尊者 爲罽賓國王彌羅掘殺害 付法遂至此斷絶 古來天台宗與禪宗皆重視本傳 以此爲付法相承之規準 智顗摩訶止觀所述西天二十四祖卽根據本書(加上旁系之摩田提) 道原景德傳燈錄亦採用本書二十三祖之傳承 另加上婆須蜜 婆舍斯多 不如密多 般若多羅 菩提達磨等五人 而成禪門付法西天二十八祖 然本傳內容與阿育王傳多所類似 似非由梵文翻譯而來 又宋代明敎大師契嵩根據禪經與寶林傳之說 謂本書乃曇曜之僞作 竝另撰傳法正宗記九卷 傳法正宗定祖圖一卷 重定西天之付法二十八祖 且宣稱付法藏一書已可付之一炬 [出三藏記集二 大唐內典錄四]

四衆; 一指構成佛敎敎團之四種弟子衆 又稱四輩 四部衆 四部弟子 卽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或僅指出家四衆 卽比丘 比丘尼 沙彌 沙彌尼 二指列座於佛陀說法會上聽法之四類大衆 卽發起衆 當機衆 影響衆 結緣衆 三指人天龍鬼之四衆 又稱四輩 [法華文句二下 三藏法數]

; 一墓塔 安葬保存僧人遺體之建築 二建塔安葬 此指一

因緣; ()一物之生 親與强力者爲因 疏添弱力者爲緣 例如種子爲因 雨露農夫等爲緣 此因緣和合而生米 ()禪家把機語或示機應機的行爲動作等 稱爲因緣 意同公案 ()梵語尼陀羅 華言因緣 十二分敎(十二部經)之一 此指一

梵天; 色界之初禪天也 此天離欲界之婬欲 寂靜淸淨 故云梵天 此中有三天 第一梵衆天 第二梵輔天 第三大梵天

中天; 中天竺 天竺分五分 其中央部云中天竺

諸有; 衆生之果報 有因有果 故謂之有 有 三有 四有 七有 九有 二十五有等之別 故總謂之諸有

善來; <> svāgata 印度比丘 歡迎來人之辭 寄歸傳三曰 西方寺衆多爲制法 凡見新來 無論客舊及弟子門人舊人 卽須迎前唱莎揭哆 譯曰善來

比丘; <> bhiksu <> bhikku 又作比邱 指出家得度 受具足戒之男子 新云苾芻 金剛般若經偈會本 比邱名含三義 一破惡 謂修戒定慧 能破見思煩惱惡故 二怖魔 謂魔王驚怖 恐出三界 損其黨故 三乞士 謂離四邪命 乞食資身 利檀那故 翻一遺二故存梵名

袈裟; <> kaṣāya 指纏縛於僧衆身上之法衣 以其色不正而稱名

涅槃經; 大般涅槃經 凡四十卷十三品 北涼曇無讖譯 又作大涅槃經 大經 北涼玄始十年(421) 依河西王沮渠蒙遜之請 於姑臧譯出 又本經由曇無讖譯出後 傳於南方宋地 慧嚴慧觀謝靈運等人 對照法顯所譯之六卷泥洹經 增加品數 重修而成二十五品三十六卷 古來稱之爲南本涅槃經 對此 曇無讖譯本則稱爲北本涅槃經 其異譯本有三 一西晉白法祖譯之佛般泥洹經二卷 二東晉譯(譯者不詳)之般泥洹經二卷 三姚秦佛陀耶舍 竺佛念共譯之長阿含遊行經三卷

正法眼藏; 又曰淸淨法眼 禪家以之爲敎外別傳之心印 釋氏稽古略一曰 佛在靈鷲山中 大梵天王以金色波羅華 持以獻佛 世尊拈華示衆 人天百萬悉皆罔措 獨有迦葉 破顔微笑 世尊曰 吾有正法眼藏涅槃妙心 分付迦葉 今以禪門之意解之 則是正爲佛心之德名 此心徹見正法 故曰正法眼 深廣而萬德含藏 故曰藏

耆闍崛; <> Gṛdhrakūṭa 位於中印度摩揭陀國王舍城東北 簡稱靈山 或稱鷲峰 靈嶽 山形似鷲頭 又以山中多鷲故名

賓鉢羅窟; 畢鉢羅窟的異名 位於中印度王舍城附近之石窟 又作賓波羅窟 卑鉢羅石室 畢波羅延石窟 略稱畢鉢 以此窟上有畢鉢羅樹 佛陀入滅後 大迦葉與五百比丘 於此處擧行第一次經典結集 又關於結集之會處 有多種說 此爲其中之一 然一般多主張於七葉窟結集 [阿育王經九 印度佛蹟實寫解說]

天眼; 色界天人所有之眼 人中修禪定可得之 不問遠近內外晝夜 皆能得見

般涅槃; <> parinirvāṇa 譯爲入滅 常略曰涅槃 俱舍光記二十三 梵云般涅槃 般 此云圓 涅槃 此云寂

金剛; <> vajra ()梵語縛曰羅(曰或作日通用) 一作跋折羅 譯言金剛 金中之精者 世所言之金剛石是也 ()物名 以金剛所造之杵 名爲金剛 ()天名 持金剛杵之力士 謂之金剛 執金剛之略名 寺院中之四天王像 俗稱爲四大金剛 此指()

法眼; 此指正法眼藏

神通; 又作神通力 神力 通力 通等 卽依修禪定而得的無礙自在不可思議之作用 共有神足 天眼 天耳 他心 宿命等五神通(五通 五旬 般遮旬) 加漏盡通 共爲六神通(六通)

; 流注漏泄之意 煩惱之異稱 煩惱滅盡卽稱爲漏盡 謂衆生因爲煩惱 常由眼耳等六根門漏泄過患 又於生死中流轉三界 故此煩惱 稱爲漏

阿羅漢果; 聲聞四果之一 譯作殺賊 應供 不生 上至非想處一切思惑斷盡之聲聞乘極果也 以其斷盡一切見思二惑 故謂之殺賊 旣得極果應受人天之供養 故曰應供 一世之果報盡 故永入涅槃 不再來生三界 故謂之不生 [增一阿含二十] 阿羅漢; <> arhat <> arahant 小乘極悟之位名 又作阿盧漢 阿羅訶 略稱羅漢 一譯殺賊 殺煩惱賊之意 二譯應供 當受人天供養之意 三譯不生 永入涅槃不再受生死果報之意 阿羅漢有二種 卽阿羅漢向 阿羅漢果

總持; 梵語陀羅尼的譯語 卽能總攝憶持無量佛法而不忘失之念慧力 有法義咒忍等四種總持 然密敎所稱者 乃特指第三之咒總持 [大乘理趣六波羅蜜多經一]

梵行; 梵者淸淨之義 斷婬欲之法爲梵行 卽梵天之行法也 故稱梵行

修多羅藏; 此翻爲經藏 契經藏 三藏之一 修多羅; <> sūtra 梵語也 所指有二 一爲一切佛法之總稱 二特指九分敎或十二分敎中之第一類 此時又譯爲契經 正經 貫經 本意指由線與紐串連花簇 引申爲能貫串前後法語法意 使不散失者 亦卽契於理 合於機 貫穿法相 攝持所化之義 就文體與內容而言 佛陀所說之敎法 凡屬直說之長行者 皆屬於修多羅

眷屬; 眷爲親愛 屬爲隸屬 指親近順從者

莊嚴; 嚴飾布列之意

如是我聞; 金剛般若經疏論纂要 如是我聞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俱 釋此分三 一明建立之因 則佛臨滅度 阿難請問四事 佛一一答 我滅度後 一依四念處住 二以戒爲師 三默擯惡性比丘 四一切經初 皆云如是我聞一時佛在某處與某衆若干等 二明建立之意 意有三焉 一斷疑故 謂結集時阿難昇座 欲宣佛法 感得自身相好如佛 衆起三疑 一疑佛重起說法 二疑他方佛來 三疑阿難成佛 故說此言三疑頓斷 二息諍故 若不推從佛聞 言自製作則諍論起 三異邪故 不同外道經初云阿憂等

付囑; 指托與物事 又作付屬 附囑 囑累 付 與物 囑 託事 乃以言語託所思之意 多表示佛陀託付弘傳敎法之意 禪家稱傳付衣法 傳授禪法爲付囑

雞足山; 鷄足山 又作尊足山 狼足山 狼跡山 位於中印度摩揭陀國 乃摩訶迦葉入寂之地 西域記九 高巒陗無極 深壑洞無涯 山麓谿澗 喬林羅谷 岡岑嶺嶂 繁草被巖 峻起三峰 傍挺絶崿 …… 其後尊者大迦葉波 居中寂滅 不敢指言 故云尊足

周孝王五年; 傳法正宗記三 評曰 寶林傳燈二書 皆書天竺諸祖入滅之時 以合華夏周秦之歲甲 然周自宣王(在位前827-782)已前 未始有年 又支竺相遠數萬餘里 其人化滅或有更千餘歲者 其事渺茫隔越 吾恐以重譯比校 未易得其實 輒略其年數甲子 且從而存其帝代耳 唯釋迦文佛菩提達磨 至乎中國六世之祖 其入滅年甲 稍可以推校 乃備書也

 

1조 마하가섭(摩訶迦葉; mahākāśyapa). 마갈타국(摩竭陀) 사람이며 성은 바라문이며 부()는 음택(飮澤)이며 모()는 향지(香志). 옛적(; 前生)에 단금사(鍛金師)가 되어 금성(金性)을 잘 밝혔고 그것을 유복(柔伏)하게 했다. 부법전(付法傳)에 이르되 일찍이 구원겁(久遠劫) 중에 비바시불(毘婆尸佛)이 열반에 든 후 4(四衆)이 탑()을 세웠는데 탑중(塔中)의 상면상(像面上; 은 방면을 표시)의 금색(金色)에 조금 결괴(缺壞)가 있었다. 당시에 빈녀(貧女)가 있어 금주(金珠)를 가지고 금사(金師; 鍛金師)의 처소로 가서 불면(佛面)을 장식(裝飾)하기를 청했다. 이미 그러고선 인하여 함께() 발원(發願)하되 우리 두 사람은 무인부처(無姻夫妻; 혼인하지 않는 夫妻)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인연(因緣)으로 말미암아 91겁에 몸이 모두 금색이었다. 후에 범천(梵天)에 출생했다가 천수(天壽)가 다하자 중천(中天)의 마갈타국(摩竭陀國) 바라문가(婆羅門家)에 출생했고 이름해 가로되 가섭파(迦葉波)였으며 여기에선 이르되 음광승존(飮光勝尊)이니 대개(大蓋) 금색으로써 호()를 삼았다. 이로 말미암아() 의지(意志)가 출가를 구했고 제유(諸有)를 화도(化度)하기를 바랬다(). 불타가 말하되 잘 왔다 비구여(善來比丘), 수발(鬚髮)이 저절로 제거되고 가사(袈裟)가 신체에 붙었다. 항상 중중(衆中)에서 제일(第一)이라고 칭탄(稱歎)했다. 다시 말하되 내가 청정법안(淸淨法眼)을 이에() 너에게 부촉(付囑)하니 너는 가히 유포(流布)하여 단절되게 하지 말아라. 열반경(涅槃經)에 이르되 이때 세존이 열반하려고 할 때 가섭이 중회(衆會)에 있지 않았다. 불타가 모든 대제자(大弟子)에게 고하시되 가섭이 올 때 가히 정법안장(正法眼藏)을 선양()宣揚하게 하라. 이때 가섭이 기사굴산(耆闍堀) 빈발라굴(賓鉢羅窟)에 있다가 수승(殊勝)한 광명을 보고 곧 삼매에 들어 정천안(天眼)으로써 세존을 관견(觀見)하매 희련하(熙連河) 옆에서 반열반(般涅槃)에 들었다. 이에 그의 도중(徒衆)에게 고()해 가로되 여래가 열반에 드셨다. 어찌하여 그것이 빠르더냐(駛哉). 곧 쌍수(雙樹) 사에에 이르러 비련(悲戀)하며 호읍(號泣; 엉엉 울다)했다. 불타가 금관(金棺) 안에서 쌍족(雙足)을 나타내셨다. 이때 가섭이 모든 비구에게 고하되 불타를 이미 다비()茶毘했다. 금강사리(金剛舍利)는 우리 등의 일이 아니다. 우리 등은 의당(宜當) 법안(法眼)을 결집(結集)하여 단절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이에 게를 설해 가로되 여래의 제자는/ 다만() 열반하지 말아라/ 신통(神通)을 얻은 자는/ 마땅히 결집에 다다르거라. 이에 신통을 얻은 자가 모두() 왕사성(王舍城) 기사굴산(耆闍堀山) 빈발라굴(賓鉢羅窟)에 모였다. 당시에 아난(阿難)은 누()가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입회(入會)함을 얻지 못했다가 후에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증득했고 이로 말미암아 득입(得入)했다. 가섭이 이에 백중(白衆)하여 말하되 이 아난 비구는 다문(多聞)하고 총지(總持)하여 대지혜가 있다. 늘 여래를 따르며 범행(梵行)이 청정했고 들은 바 불법은 물을 그릇에 전함과 같이 유여(遺餘; 剩餘. 遺留)가 있지 않다. 불타가 찬탄 하신 바 총민제일(聰敏第一)이니 의당(宜當) 가히 그에게 청해 수다라장(修多羅藏)을 결집하라. 대중이 묵연(默然)했다. 가섭이 아난에게 고해 가로되 너는 이제 의당 법안(法眼)을 선양(宣揚)하라. 아난이 말씀을 듣고 신수(信受)했다. 중심(衆心)을 관찰하고 게를 선포(宣布)해 말하되 비구 모든 권속(眷屬)/ 불타를 여의면 장엄(莊嚴)하지 못하나니/ 마치 허공 중에/ 뭇 별이 달이 없음과 같다. 이 게를 설하고 나서 중승(衆僧)의 발에 예배하고 법좌(法坐)에 올라 이 말을 설하되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如是我聞). 일시(一時)에 불()이 모처(某處)에 거주하면서 모경교(某經敎)를 설하셨다. 내지 인천(人天) 등이 작례(作禮)하고 봉행(奉行)했다. 때에 가섭이 모든 비구에게 묻되 아난이 말한 바가 착류(錯謬)가 아닌가. 다 가로되 세존이 설하신 바와 다르지 않습니다. 가섭이 이에 아난에게 고해 말하되 내가 금년에 오래 머물지 못하므로 이제 정법(正法)을 가져다 너에게 부촉(付囑)하니 너는 잘 수호(守護)하라. 나의 게언(偈言)을 들어라. 법법(法法)의 본래의 법은/ 법이 없고 비법(非法)도 없다/ 어찌 1법 가운데에/ 법이 있고 불법(不法)이 있겠는가. 게를 설하고 나서 이에 승기리의(僧伽梨衣)를 가지고 계족산(雞足山)에 들어가 자씨()의 하생(下生)을 기다렸다. 곧 주효왕(周孝王; 960-896. 在位 前 910-896) 5년 병진세(丙辰歲)5년은 마땅히 4년으로 지어야 한다. 이로부터 제13迦毘摩羅에 이르기까지 年數錯誤. 이제 모두 史記年表 中六甲에 의해 改正한다.

摩竭陀; <> Magadha. 또 마갈제(摩竭提)ㆍ마가다(摩伽陀)로 지음. 중인도의 나라 이름이니 왕사성이 있는 곳임. 번역해 말하되 지감로(持甘露)ㆍ선승(善勝)ㆍ무뇌(無惱)ㆍ무해(無害) 등이며 혹은 별 이름이 됨. 혹은 옛 선인(仙人) 혹 제석의 전신(前身)의 이름이 됨 [인왕경길장소1. 서역기7. 혜원음의상].

付法傳; 부법장인연전(付法藏因緣傳)이니 6. 원위(元魏) 길가야(吉迦夜)ㆍ담요(曇曜) 공역(共譯). 또 명칭이 부법장인연경ㆍ부법장전ㆍ부법전이니 대정장 제50책에 수록되었음. 곧 석존이 입멸한 후 가섭과 아난 등 23위 인도 조사의, 적적(嫡嫡) 부법하여 서로 전한 사적(事蹟)과 전법의 세계(世系)를 서술했음. 그 최후의 1조인 사자존자(師子尊者)는 계빈국왕 미라굴(彌羅掘)에게 살해되었고 부법(付法)이 드디어 여기에 이르러 단절되었음. 고래로 천태종과 선종이 모두 본전(本傳)을 중시했으며 이것으로써 부법 상승(相承)의 규준(規準)을 삼았음. 지의(智顗)의 마하지관에서 서술한 바 서천 24조는 곧 본서를 근거로 했으며(旁系摩田提를 위에 더했음) 도원(道原)의 경덕전등록도 또한 본서의 23조의 전승(傳承)을 채용했음. 따로 바수밀ㆍ바사사다ㆍ불여밀다ㆍ반야다라ㆍ보리달마 등 5인을 위에 더하여 선문 부법의 서천 28조를 이루었음. 그러나 본전(本傳)의 내용은 아육왕전(阿育王傳)과 여러 곳에서 유사하며 범문(梵文)의 번역을 말미암아 온 게 아닌 것 같음. 또 송대 명교대사(明敎大師) 계숭(契嵩)이 선경(禪經)과 보림전(寶林傳)의 설에 근거하여 이르기를 본서는 곧 담요(曇曜)의 위작(僞作)이라 했고 아울러 따로 전법정종기 9권ㆍ전법정종정조도 1권을 지어 서천의 부법 28조를 중정(重定)하였음. 또 선언해 일컫기를 부법장 1()는 이미 가히 1()에 붙여야 한다 했음 [출삼장기집2. 대당내전록4].

四衆; 1. 불교교단을 구성하는 4종의 제자중(弟子衆)을 가리킴. 4()ㆍ사부중ㆍ사부제자로 일컬음. 곧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 혹은 겨우 출가의 4중을 가리킴이니 곧 비구ㆍ비구니ㆍ사미ㆍ사미니. 2. 불타의 설법회상(說法會上)에 줄지어 앉아 청법하는 4()의 대중을 가리킴. 곧 발기중(發起衆)ㆍ당기중(當機衆)ㆍ영향중(影響衆)ㆍ결연중(結緣衆). 3. 인ㆍ천ㆍ용ㆍ귀의 4중을 가리킴. 또 명칭이 4() [법화문구2. 삼장법수].

; 1. 묘탑(墓塔)이니 승인의 유체(遺體)를 안장하여 보존하는 건축. 2. 탑을 세워 안장(安葬). 여기에선 1을 가리킴.

因緣; (1). 1()의 생()에 강력(强力)을 친여(親與)하는 것을 인()이라 하고 약력(弱力)을 소첨(疏添)하는 것을 연()이라 함. 예여(例如) 종자는 인이 되고 우로(雨露)와 농부 등은 연이 되어 이 인연이 화합하여 쌀이 생산됨. (2). 선가에선 기어(機語)나 혹은 시기응기(示機應機)의 행위동작(行爲動作) 등을 잡아서 인연이라 호칭함. 뜻이 공안(公案)과 같음. (3). 범어 니다라(尼陀羅)는 화언으로 인연이니 12분교(12부경)의 하나. 여기에선 1을 가리킴.

梵天; 색계의 초선천(初禪天)이니 이 천은 욕계의 음욕을 여의고 적정하며 청정한지라 고로 이르되 범천임. 이 중에 3천이 있으니 제1은 범중천이며 제2는 범보천이며 제3은 대범천임.

中天; 중천축(中天竺)이니 천축을 5부분으로 나누는데 그 중앙부를 이르되 중천축임.

諸有; 중생의 과보는 유인유과(有因有果)라 고로 이를 일러 유()라 함. ()3유ㆍ4유ㆍ7유ㆍ9유ㆍ25유 등의 차별이니 고로 모두 일러 제유(諸有).

善來; <> svāgata. 인도의 비구가 내인(來人)을 환영하는 말. 기귀전3에 가로되 서방의 사중(寺衆)은 많이 법을 제정한다. 무릇 새로 오는 이를 보면 객구(客舊; 客人과 친구) 및 제자ㆍ문인(門人)ㆍ구인(舊人)을 논함이 없이 곧 반드시 환영하기 전에 사게치(莎揭哆)라 하나니 번역해 가로되 선래(善來).

比丘; <> bhiksu. <> bhik ku. 또 비구(比邱)로 지음. 출가하여 득도(得度)하고 구족계를 받은 남자를 가리킴. 신역(新譯)은 이르되 필추(苾芻; bhiksu). 금강반야경게회본 비구(比邱)의 이름은 3()를 포함한다. 1. 파악(破惡) 이르자면 계정혜를 닦아 능히 견사(見思)의 번뇌악(煩惱惡)을 깨뜨리는 연고이다. 2. 포마(怖魔) 이르자면 마왕이 경포(驚怖)함이니 3()를 벗어나 그의 당()을 손상할까 두려워하는 연고이다. 3. 걸사(乞士) 이르자면 4사명(邪命)을 여의고 걸식하여 자신(資身)하며 단나(檀那)를 이롭게 하는 연고이다. 하나만 번역하면 둘을 잃는지라 고로 범명(梵名)을 존치(存置)했다.

袈裟; <> kaṣāya. 승중의 몸 위를 전박(纏縛)하는 법의를 가리킴. 그 색의 부정(不正)으로써 칭명함.

涅槃經; 대반열반경이니 무릇 4013(). 북량(北涼)의 담무참(曇無讖)이 번역했음. 또 대열반경ㆍ대경(大經)으로 지음. 북량 현시 10(421) 하서왕(河西王) 저거몽손(沮渠蒙遜)의 청에 의거해 고장(姑臧)에서 역출(譯出)했음. 또 본경(本經)은 담무참으로부터 역출 후에 남방의 송지(宋地)에 전해져 혜엄(慧嚴)ㆍ혜관(慧觀)ㆍ사영운(謝靈運) 등의 사람들이 법현(法顯)이 번역한 바의 6권 니원경(泥洹經)과 대조하여 품수(品數)를 증가하여 중수(重修)2536권을 이루었는데 고래(古來)로 이를 일컬어 남본열반경(南本涅槃經)이라 함. 이에 대해 담무참의 역본(譯本)은 곧 일컬어 북본열반경(北本涅槃經)이라 함. 그 이역본(異譯本)에 셋이 있음. 1. 서진(西晉) 백법조(白法祖)가 번역한 불반니원경(佛般泥洹經) 2. 2. 동진역(東晉譯; 譯者不詳)의 반니원경(般泥洹經) 2. 3. 요진(姚秦) 불타야사(佛陀耶舍)ㆍ축불념(竺佛念) 공역(共譯)의 장아함유행경(長阿含遊行經) 3.

正法眼藏; 또 가로되 청정법안이니 선가가 이로써 교외별전의 심인(心印)으로 삼음. 석씨계고략1에 가로되 불타가 영취산 가운데 있었다. 대범천왕이 금색바라화(金色波羅華)를 가지고 헌불(獻佛)하자 세존이 염화시중(拈華示衆)했다. 인천의 백만이 모두 다 망조(罔措)했는데 오직 가섭이 있어 파안미소(破顔微笑)했다. 세존이 가로되 나에게 정법안장(正法眼藏) 열반묘심(涅槃妙心)이 있어 가섭에게 분부한다. 여금에 선문의 뜻으로써 이를 해석하면 곧 이는 바로 불심의 덕명(德名)이며 이 마음이 정법을 철저히 보므로 고로 가로되 정법안(正法眼)이며 심광(深廣)하면서 만덕을 함장(含藏)한지라 고로 가로되 장().

耆闍崛; <> Gṛdhrakūṭa 중인도 마갈타국(摩揭陀國; Maga dha) 왕사성의 동북에 위치함. 간칭(簡稱)이 영산(靈山) 혹은 취봉(鷲峰)ㆍ영악(靈嶽). 산형(山形)이 독수리 머리와 같으며 또 산중에 독수리가 많은 연고로써 이름함.

賓鉢羅窟; 필발라굴(畢鉢羅窟; Pippalī-guhā)의 다른 이름. 중인도 왕사성 부근에 위치하는 석굴. 또 빈파라굴ㆍ비발라석실ㆍ빌파라연석굴로 지으며 약칭이 필발(畢鉢). 이 굴 위에 필발라수(畢鉢羅樹)가 있으며 불타가 입멸한 후 대가섭과 5백 비구가 이곳에서 제1차 경전결집을 거행했음. 또 결집의 회처(會處)에 관해 여러 종의 설이 있으며 이것은 그 중의 하나가 됨. 그러나 일반으로 칠엽굴(七葉窟)의 결집을 많이 주장함 [아육왕경9. 인도불적실사해설].

天眼; 색계의 천인이 소유한 눈. 인중(人中)에서 선정(禪定)을 닦아 가히 그것을 얻으며 원근ㆍ내외ㆍ주야를 묻지 않고 모두 능히 득견(得見).

般涅槃; <> parinirvāṇa. 입멸로 번역함. 늘 줄여 가로되 열반이라 함. 구사광기23. 범어로 이르되 반열반(般涅槃)은 반()은 여기에선 이르되 원()이며 열반은 여기에선 이르되 적()이다.

金剛; <> vajra. (1). 범어 바월라(縛曰羅; 은 혹 로 지으며 통용됨)는 한편으로 발절라(跋折羅)로 지으며 번역해 말하면 금강임. (; ) 중의 정뢰(精牢)한 것이니 세간에서 말하는 바의 금강석(金剛石)이 이것임. (2). 물건의 이름이니 금강으로 만든 바의 공이()를 이름해 금강임. (3). 천명(天名)이니 금강저를 가진 역사를 일컬어 금강이라 함. 집금강(執金剛)의 약명(略名)이니 사원 중의 사천왕상을 속칭 사대금강이라 함. 여기에선 (1)을 가리킴.

法眼; 여기에선 정법안장(正法眼藏)을 가리킴.

神通; 또 신통력ㆍ신력ㆍ통력ㆍ통 등으로 지음. 곧 선정을 닦음에 의해 얻는 무애자재하고 불가사의한 작용임. 공히 신족ㆍ천안ㆍ천이ㆍ타심ㆍ숙명 등 5신통(五通; 五旬. 般遮旬)이 있음. 누진통을 더하면 공히 6신통(六通)이 됨.

; 유주(流注), 누설의 뜻. 번뇌의 다른 이름. 번뇌가 멸해 없어짐을 곧 일컬어 누진(漏盡)이라 함. 이르자면 중생이 번뇌로 인하여 늘 안이(眼耳) 6()의 문으로부터 과환(過患)이 누설함. 또 생사 중에서 3()로 유전(流轉)하는지라 고로 이 번뇌를 일컬어 루()라 함.

阿羅漢果; 성문 4과의 하나. 살적(殺賊)ㆍ응공(應供)ㆍ불생(不生)으로 번역해 지음. 위로는 비상처(非想處)에 이르기까지의 일체의 사혹(思惑)을 끊어 없앤 성문승의 극과(極果). 그가 일체의 견사(見思) 2()을 단진(斷盡)한지라 고로 이르되 살적(殺賊)이며 이미 극과를 얻어 응당 인천의 공양을 받는지라 고로 가로되 응공(應供)이며 1()의 과보가 다한지라 고로 영원히 열반에 들어 3()에 다시 와서 출생하지 않는지라 고로 이르되 불생(不生)[증일아함20]. 阿羅漢; <> arhat. <> arahant. 소승 극오(極悟)의 위명(位名)이니 또 아로한(阿盧漢)ㆍ아라하(阿羅訶)로 지으며 약칭이 라한. 1. 살적(殺賊)으로 번역함. 번뇌적(煩惱賊)을 죽임의 뜻. 2. 응공(應供)으로 번역함. 마땅히 인천의 공양을 받음의 뜻. 3. 불생(不生)으로 번역함. 영원히 열반에 들어 생사의 과보를 다시 받지 않음의 뜻. 아라한에 2종이 있으니 곧 아라한향(阿羅漢向)과 아라한과(阿羅漢果).

總持; 범어 다라니(陀羅尼; dhāraṇī)의 역어(譯語)니 곧 능히 무량한 불법을 총섭억지(總攝憶持)하여 망실(忘失)하지 않는 염혜력(念慧力). 법의주인(法義咒忍) 4종 총지가 있음. 그러나 밀교에서 소칭(所稱)하는 것은 곧 제3의 주총지(咒總持)를 특지(特指)[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1].

梵行; ()이란 것은 청정의 뜻이니 음욕의 법을 끊음이 범행임. 곧 범천의 행법인지라 고로 일컬어 범행임.

修多羅藏; 여기에선 경장(經藏)ㆍ계경장(契經藏)으로 번역함. 3()의 하나. 修多羅; <> sūtra. 범어니 가리키는 바에 둘이 있음. 1은 일체 불법의 총칭이 됨. 2는 특별히 9분교 혹 12분교의 제1()를 가리킴. 여기에선 때로 또 계경(契經)ㆍ정경(正經)ㆍ관경(貫經)으로 번역함. 본래의 뜻은 선과 끈으로 말미암아 화족(花簇; 꽃다발)을 관련(串連; 꿰어 잇다)함을 가리킴. 인신(引申; 轉義)하여 능히 전후의 법어와 법의(法意)를 관관(貫串; 뀀)하여 산실(散失)되지 않게 하는 것이 됨. 또한 이()에 계합하고 기()에 합하여 법상(法相)을 관천(貫穿)하고 소화(所化)를 섭지(攝持)함의 뜻임. 문체(文體)와 내용으로 나아가 말하자면 불타가 설한 바의 교법에 무릇 직설(直說)의 장행(長行)에 속하는 것은 모두 수다라에 속함.

眷屬; ()은 친애가 되며 속()은 예속이 됨. 친근하면서 순종하는 자를 가리킴

莊嚴; 엄식(嚴飾)하여 포열(布列)함의 뜻.

如是我聞; 금강반야경소론찬요.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일시에 불타가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시면서 대비구중 천이백오십 인과 함께하셨다(如是我聞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俱). 이를 해석하면서 셋으로 나눈다. 1. 건립지인(建立之因)을 밝힌다. 곧 불타가 멸도(滅度)에 임해 아난이 4()를 청문(請問)하자 불타가 하나하나 답했다. 내가 멸도한 후 1은 사념처(四念處)에 의해 안주(安住)하라. 2는 계()를 스승으로 삼아라. 3은 악성비구(惡性比丘)를 묵빈(默擯)하라. 4는 일체의 경초(經初)에 모두 이르기를 여시아문일시불재모처여모중약간등(如是我聞一時佛在某處與某衆若干等;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일시에 불타가 모처에 있으면서 某衆 약간 등과)이라 하라. 2. 건립지의(建立之意)를 밝힌다. ()에 셋이 있다. 1은 단의고(斷疑故; 의심을 끊는 연고). 이르자면 결집(結集) 시에 아난이 승좌(昇座)하여 불법을 선시(宣示)하려고 하자 자신의 상호(相好)가 불타와 같음을 감득(感得)했다. 대중이 3()를 일으켰다. 1()는 불타가 다시 일어나 설법함인가. 2()는 타방의 불타가 왔는가. 3()는 아난이 성불했는가. 고로 이 말(여시아문)을 설해 3()를 돈단(頓斷)했다. 2는 식쟁고(息諍故; 쟁론을 그치게 하는 연고). 만약 불타를 추종(推從)하여 청문(聽聞)함이 아니고 말을 스스로 제작한다면 곧 쟁론이 일어난다. 3은 이사고(異邪故; 邪法과 다른 연고). 외도경(外道經)의 초()에 이른 아우(阿憂) 등과 같지 않음이다.

付囑; 물사를 기탁하여 줌임. 또 부촉(付屬)ㆍ부촉(附囑)ㆍ촉루(囑累)로 지음. ()는 물()을 줌이며 촉()은 사()를 기탁함임. 곧 언어로 생각한 바를 기탁함의 뜻. 다분히 불타가 교법을 홍전(弘傳)할 것을 탁부(託付)함의 뜻을 표시함. 선가에선 의법(衣法)을 전부(傳付)하거나 선법을 전수함을 일컬어 부촉이라 함.

雞足山; 계족산(鷄足山; Kukkuṭapāda-giri)과 같음. 또 존족산(尊足山)ㆍ낭족산(狼足山)ㆍ낭적산(狼跡山)으로 지음. 중인도 마갈타국에 위치함. 곧 마하가섭이 입적한 땅. 서역기9. 높은 산등성이는 험하며 다함이 없고 산기슭의 개울엔 높은 숲이 계곡에 나열했고 산봉우리와 재는 가파르고 번성한 풀이 바위를 입혔다. 높이 융기한 세 봉우리 곁에 험한 낭떠러지가 빼어나다. …… 그 후 존자 대가섭파가 가운데 거처하며 적멸했다. 감히 가리켜 말하지 못하는지라 고로 이르되 존족(尊足)이다.

周孝王五年; 전법정종기3. ()해 가로되 보림전(寶林傳)ㆍ전등록 2()에 다 천축의 모든 조사의 입멸한 시기를 썼는데 화하(華夏)의 주()ㆍ진()의 세갑(歲甲)과 합치한다. 그러나 주나라의 선왕(宣王; 재위 827-782) 이전엔 연() 있음을 시작하지 않았다. 또 지나와 천축은 서로의 멀기가 수만여 리이며 그 사람의 화멸(化滅)이 혹은 천여 세를 고치는 자도 있다(千歲寶掌和尙을 가리킴이니 禪苑蒙求卷中을 보라). 그 일이 묘망(渺茫; 아득 망망)하여 격월(隔越)했다. 내가(契嵩) 염려하며 중역(重譯)하면서 비교했는데 그 진실을 쉽게 얻지 못해 번번이 그 연수(年數)의 갑자를 생략하고 다만 좇아서 그 제대(帝代)만 존치하였을 뿐이다. 오직 석가문불ㆍ보리달마 내지 중국의 6()의 조사만 그 입멸한 해의 갑자가 조금 가이(可以) 추정해 비교할 만했으므로 이에 책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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