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十六祖羅睺羅多者 迦毘羅國人也 行化至室羅筏城 有河名曰金水 其味殊美 中流復現五佛影 尊者告衆曰 此河之源凡五百里 有聖者僧伽難提居於彼處 佛誌一千年後當紹聖位 語已領諸學衆泝流而上 至彼見僧伽難提安坐入定 尊者與衆伺之 經三七日方從定起 尊者問曰 汝身定耶 心定耶 曰身心俱定 尊者曰 身心俱定何有出入 曰雖有出入不失定相 如金在井金體常寂 尊者曰 若金在井若金出井金無動靜何物出入 曰言金動靜何物出入 許金出入金非動靜 尊者曰 若金在井出者何金 若金出井在者何物 曰金若出井在者非金 金若在井出者非物 尊者曰 此義不然 曰彼理非著 尊者曰 此義當墮 曰彼義不成 尊者曰 彼義不成我義成矣 曰我義雖成法非我故 尊者曰 我義已成我無我故 曰我無我故復成何義 尊者曰 我無我故故成汝義 曰仁者 師於何聖得是無我 尊者曰 我師迦那提婆證是無我 曰稽首提婆師 而出於仁者 仁者無我故 我欲師仁者 尊者曰 我已無我故 汝須見我我 汝若師我故 知我非我我 難提心意豁然 卽求度脫 尊者曰 汝心自在非我所繫 語已卽以右手擎金鉢擧至梵宮 取彼香飯將齋大衆 而大衆忽生厭惡之心 尊者曰 非我之咎汝等自業 卽命僧伽難提分坐同食 衆復訝之 尊者曰汝不得食 皆由此故 當知與吾分坐者 卽過去娑羅樹王如來也 愍物降迹 汝輩亦莊嚴劫中已至三果而未證無漏者也 衆曰我師神力斯可信矣 彼云過去佛者卽竊疑焉 僧伽難提知衆生慢 乃曰 世尊在日世界平正 無有丘陵江河溝洫 水悉甘美草木滋茂 國土豐盈無八苦行十善 自雙樹示滅八百餘年 世界丘墟樹木枯悴 人無至信正念輕微 不信眞如唯愛神力 言訖 以右手漸展入地 至金剛輪際取甘露水 以瑠璃器持至會所 大衆見之卽時欽慕悔過作禮 於是尊者命僧伽難提而付法眼 偈曰 於法實無證 不取亦不離 法非有無相 內外云何起 尊者付法已 安坐歸寂 四衆建塔 此當前漢武帝二十八年戊辰歲也
●迦毘羅; 迦毘羅衛 卽如來下生之地淨飯王所治之境界 ▲翻譯名義集三 迦毘羅皤窣都 迦毘羅 此云黃色 皤窣都 此云所依處 上古有僊 曰黃頭 依此修道 西域記云 劫比羅伐窣堵 舊曰迦毘羅衛 訛也 或名迦維衛 或名迦夷 此云赤澤 或名婆兜釋翅搜 此云能仁住處 音訛也 ▲緇門警訓十 迦毘羅衛國者 三千大千世界一百億日月之中心也
●室羅筏; 舍衛 本城名 後以爲國號 其國本名爲憍薩羅國 爲別於南方之憍薩羅國 故以城名爲國號 新作室羅伐 室羅伐悉底 譯曰聞者 聞物 豐德 好道等 以此城多出名聲之人 多生勝物故也 又有別名曰舍婆提城 尸羅跋提 佛在世時 波斯匿王居於此 城內有祇園精舍 其地卽今印度西北部尼泊爾之奧都北方約九十餘公里處 [玄應音義三 勝鬘寶窟上本 十二遊經]
●齋; 齋者謂不過中食 正午以前所作之食事也 戒律上 於食分時非時 正午以前爲正時 以後爲非時 時者宜食 非時者不宜食 因而時中之食爲齋食
●三果; 小乘四果中之第三果不還果也 悉斷欲界之煩惱 不再還來於欲界者
●世界; 梵語曰路迦 世爲遷流之義 謂過現未時之遷行也 界謂具東西南北之界畔 卽有情依止之國土也 又曰世間 間爲間隔之義 故與界之義同 此二者雖通用於有情與國土 而常言者爲國土也 [楞嚴經四 名義集三]
●八苦; 衆生輪迴六道所受之八種苦果 一生苦 二老苦 三病苦 四死苦 五愛別離苦 六怨憎會苦 七求不得苦 八五陰盛苦 [法苑珠林六十六]
●十善; 不犯十惡 則謂之十善 一不殺生 二不偸盜 三不邪婬 四不妄語 五不兩舌 六不惡口 七不綺語 八不貪欲 九不瞋恚 十不邪見
●丘墟; 一廢墟 荒地 二形容荒涼
●眞如; 眞 眞實不虛妄之意 如 不變其性之意 卽大乘佛敎所說之萬有之本體 ▲大乘起信論 言眞如者 亦無有相 謂言說之極 因言遣言 此眞如體無有可遣 以一切法悉皆眞故 亦無可立 以一切法皆同如故 當知一切法不可說不可念 故名爲眞如
●金剛輪際; 世界之成立 依俱舍等之說 則最下爲虛空輪 其上爲風輪 其上爲水輪 其上爲金剛輪(卽金剛際 地輪也) 此上載九山八海
●瑠璃; 又作琉璃 七寶中之一 慧琳音義二十五 七寶 一金 二銀 三瑠璃 四頗梨 五車渠 六赤眞珠 七瑪瑙也
●歸寂; 謂僧侶之死 又稱圓寂 示寂 入寂等
제16조 라후라다(羅睺羅多; 梵 rāhulabhadra)란 자는 가비라국(迦毘羅國) 사람이다. 행화(行化)하다가 실라벌성(室羅筏城)에 이르렀는데 내(河)가 있었으니 이름해 가로되 금수(金水)였고 그 맛이 특수히 좋았다(殊美). 중류(中流)에 다시 5불(佛)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존자가 도중(徒衆)에게 알려(告) 가로되 이 내의 근원은 무릇 5백 리며 성자(聖者) 승가난제(僧伽難提)가 있어 그곳에 거주한다. 불타가 기록하시되(誌) 1천 년 후에 마땅히 성위(聖位)를 잇는다(紹). 말하고 나서 모든 학중(學衆)을 데리고 흐름을 거슬러 올라갔다. 거기에 이르러 승가난제가 안좌(安坐)하여 입정(入定)한 것을 보았다. 존자가 대중과 더불어 그를 엿보았는데(伺) 삼칠일(三七日; 21일)이 지나자 바야흐로 정(定; 禪定)으로 좇아 일어났다. 존자가 문왈(問曰) 너는 몸이 정(定)하느냐. 마음이 정(定)하느냐. 가로되 몸과 마음이 모두 정(定)합니다. 존자가 가로되 몸과 마음이 모두 정(定)한다면 어떻게 출입(出入)이 있겠는가. 가로되 비록 출입이 있더라도 정상(定相)을 잃지 않습니다. 금(金)이 우물에 있으매 금체(金體)가 늘 고요함(寂)과 같습니다. 존자가 가로되 금이 재정(在井)하거나 금이 출정(出井)하거나 금은 동정(動靜)이 없거늘 무슨 물건이 출입하느냐. 가로되 금의 동정(動靜)을 말씀하니 무슨 물건이 출입하며 금의 출입을 허락해도 금은 동정이 아닙니다. 존자가 가로되 만약 금이 재정(在井)한다면 나오는 것은 무슨 금이며 만약 금이 출정(出井)한다면 있는(在) 것은 무슨 물건인가. 가로되 금이 만약 출정(出井)하면 있는(在) 것은 금이 아니며 금이 만약 재정(在井)한다면 나오는(出) 것은 물건이 아닙니다. 존자가 가로되 이 뜻은 그렇지 않다. 가로되 그 이치가 분명하지(著) 않습니다. 존자가 가로되 차의(此義)는 마땅히 떨어졌다(墮; 져서 떨어짐). 가로되 피의(彼義)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존자가 가로되 피의(彼義)는 이루지 못했으나 아의(我義)는 이루었다. 가로되 아의(我義)를 비록 이루었더라도 법은 아(我)가 아닌 연고입니다. 존자가 가로되 아의(我義)를 이미 이루었으니 아(我)가 무아(無我)인 연고이다. 가로되 아가 무아인 연고로 다시 무슨 뜻을 이룹니까. 존자가 가로되 아(我)가 무아(無我)인 연고로 고로 너(汝)의 뜻을 이룬다. 가로되 인자(仁者)는 어떤 성자(聖者)를 사사(師事)했기에 이 무아(無我)를 얻었습니까. 존자가 가로되 나는 가나제바(迦那提婆)를 사사하여 이 무아를 증득했다. 가로되 제바사(提婆師)에게 계수(稽首)하나니 인자(仁者)를 배출(輩出)하셨습니다. 인자(仁者)가 무아(無我)인 연고로 내가 인자를 사사(師事)코자 합니다. 존자가 가로되 내가 이미 무아인 연고로 너는 모름지기 아아(我我)를 보아야 하리니 네가 이에(若) 나를 사사(師事)하는 연고로 아(我)가 아아(我我)가 아닌 줄 안다. 난제(難提)가 심의(心意)가 활연(豁然)해져 곧 도탈(度脫)을 구했다. 존자가 가로되 너의 마음은 자재(自在)하나니 내가 계박(繫縛)할 바 아니다. 말하고 나서 곧 우수(右手)로써 금발(金鉢)을 받들어(擎) 거기(擧起)하여 범궁(梵宮)에 이르러 거기의 향반(香飯)을 취해 장차 대중에게 재(齋)하려는데 대중이 홀연히 염오(厭惡)의 마음을 내었다. 존자가 가로되 나의 허물(咎)이 아니라 너희 등의 자업(自業)이다. 곧 승가난제에게 명령해 분좌(分坐)하여 함께 먹었다. 대중이 다시 그것을 의아(疑訝)하게 여겼다. 존자가 가로되 너희 등이 음식을 얻지 못함은 모두 이런 연유(緣由)인 연고다. 마땅히 알지니 나와 더불어 분좌(分坐)한 자는 곧 과거 사라수왕여래(娑羅樹王如來)며 중생(物)을 불쌍히 여겨 강적(降迹)했다. 여배(汝輩)도 또한 장엄겁(莊嚴劫) 중에 이미 3과(三果)에 이르렀으나 무루(無漏)를 증득하지 못한 자들이다. 도중(徒衆)이 가로되 아사(我師)의 신력은 이를(斯) 가히 믿겠지만 그를 이르되 과거불이라 한 것은 곧 몰래(竊) 의심스럽다. 승가난제가 대중이 업신여김(慢)을 낸 줄 알고서 이에 가로되 세존이 계시던 날에 세계(世界)가 평정(平正)하여 구릉(丘陵)ㆍ강하(江河)ㆍ구혁(溝洫; 작은 도랑)이 있지 않았고 물은 모두 감미(甘美)며 초목이 자무(滋茂; 몹시 무성함)했고 국토는 풍영(豐盈)하고 8고(八苦)가 없었고 십선(十善)을 행했다. 쌍수(雙樹; 娑羅雙樹)에서 시멸(示滅)함으로부터 8백여 년에 세계는 구허(丘墟)하고 수목(樹木)은 고췌(枯悴)하고 사람은 지신(至信; 지극한 믿음)이 없고 정념(正念)은 경미(輕微)하고 진여(眞如)를 믿지 않고 오직 신력(神力)만 좋아했다(愛). 말을 마치자 우수(右手)를 차츰 펴 땅에 들어가 금강륜제(金剛輪際)에 이르러 감로수(甘露水)를 취해 유리(瑠璃) 그릇으로써 가지고 회소(會所)에 이르렀다. 대중이 이를 보자 즉시(卽時) 흠모(欽慕)하며 회과(悔過)하고 작례(作禮)했다. 이에 존자가 승가난제에게 명(命)하고 법안(法眼)을 부촉했다. 게왈(偈曰) 법에 실로 증(證)함이 없나니/ 취하지도 않고 여의지도 않는다/ 법은 유무(有無)의 상(相)이 아니거늘/ 내외(內外)가 어떻게 일어나리오. 존자가 부법하고 나서 안좌(安坐)하여 귀적(歸寂)했다. 4중(衆)이 건탑(建塔)했다. 이것은 전한(前漢) 무제(武帝) 28년 무진세(戊辰歲; 前 113)에 상당한다.
●迦毘羅; 가비라위(迦毘羅衛; 梵 Kapilāvastu)나 곧 여래가 하생(下生)한 땅인, 정반왕이 다스리던 바의 경계임. ▲번역명의집3. 가비라파솔도(迦毘羅皤窣都) 가비라는 여기에선 이르되 황색이며 파솔도는 여기에선 이르되 소의처(所依處)다. 상고에 선인이 있었으니 가로되 황두며 여기에 의지해 수도했다. 서역기에 이르되 겁비라벌솔도(劫比羅伐窣堵)는 구역에 가로되 가비라위(迦毘羅衛)라 했으나 잘못이다. 혹 이름이 가유위(迦維衛) 혹은 이름이 가이(迦夷)니 여기에선 이르되 적택(赤澤)이다. 혹 이름이 파두석시수(婆兜釋翅搜)니 여기에선 이르되 능인의 주처(住處)다. 음의 와류(訛謬)다. ▲치문경훈10. 가비라위국(迦毘羅衛國)은 삼천대천세계의 1백억 일월의 중심이다.
●室羅筏; 사위(舍衛; 梵 Śrāvastī. 巴 Sāvatthī)는 본래 성명(城名)이며 후에 국호(國號)로 삼았음. 그 나라의 본명은 교살라국(憍薩羅國; 梵 Uttara-Kośalā)이니 남방의 교살라국(憍薩羅國)과 구별하기 위하여 고로 성 이름으로 국호를 삼았음. 신역은 실라벌(室羅伐)ㆍ실라벌실지(室羅伐悉底)로 지으며 번역해 가로되 문자(聞者)ㆍ문물(聞物)ㆍ풍덕(豐德)ㆍ호도(好道) 등임. 이 성에서 명성(名聲)의 사람이 많이 출생하고 승물(勝物)이 많이 생산되는 연고임. 또 별명이 있어 가로되 사바제성(舍婆提城)ㆍ시라발제(尸羅跋提)임. 불타가 재세할 때 파사닉왕(波斯匿王; 梵 prasenajit)이 여기에 거주했고 성내(城內)에 기원정사가 있음. 그 땅은 즉금 인도 서북부 니박이(尼泊爾; Nepal)의 오도(奧都; Oudh) 북방 약 90여 ㎞의 곳임 [현응음의3. 승만보굴상본. 십이유경].
●齋; 재(齋)란 것은 이르자면 불과중식(不過中食)이니 정오 이전에 짓는 바의 식사임. 계율상 식사를 시(時)와 비시(非時)로 구분하며 정오 이전은 정시(正時)가 되고 이후는 비시(非時)가 되며 시(時)엔 마땅히 먹고 비시(非時)엔 마땅히 먹지 않음. 이로 인해 시중(時中)의 식을 재식(齋食)이라 함.
●三果; 소승 4과 중의 제3과인 불환과(不還果)임. 욕계의 번뇌를 모두 단절하고 욕계에 다시 귀환(歸還)하지 않는 자임.
●世界; 범어(梵語)로 가로되 로가(路迦; 梵 loka)임. 세(世)는 천류(遷流)의 뜻이니 이르자면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시간이 천행(遷行)함이며 계(界)는 이르자면 동서남북의 계반(界畔)을 갖췄으니 곧 유정(有情)이 의지하는 국토임. 또 가로되 세간(世間)이니 간(間)은 간격의 뜻이 되므로 고로 계(界)의 뜻과 한가지임. 이 2자가 비록 유정과 국토에 통용되지만 늘 말하는 것은 국토가 됨 [릉엄경4. 명의집3].
●八苦; 중생이 6도(道)에 윤회하면서 받는 바의 8종 고과(苦果)니 1은 생고며 2는 노고며 3은 병고며 4는 사고며 5는 애별리고(愛別離苦)며 6은 원증회고(怨憎會苦)며 7은 구부득고(求不得苦)며 8은 오음성고(五陰盛苦)임 [법원주림66].
●十善; 십악을 범하지 않음을 곧 일러 십선이라 함. 1. 불살생. 2. 불투도(不偸盜). 3. 불사음(不邪淫). 4. 불망어. 5. 불양설(不兩舌). 6. 불악구. 7. 불기어(不綺語). 8. 불탐욕(不貪欲). 9. 부진에(不瞋恚). 10. 불사견(不邪見).
●丘墟; 1. 폐허(廢墟). 황지(荒地). 2. 황량(荒涼)함을 형용.
●眞如; 진(眞)은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의 뜻이며 여(如)는 그 자성이 변하지 않음의 뜻이니 곧 대승불교에서 설하는 바의 만유(萬有)의 본체(本體)임. ▲대승기신론 말한 진여(眞如)란 것은 또한 모양(相)이 있지 않나니 이르자면 언설의 극(極)이라서 말을 인해 말을 보냄이다. 이 진여의 체(體)는 가히 보냄이 있지 않나니 일체법이 모두 다 진(眞)인 연고며 또한 가히 세움이 없나니 일체법이 다 모두 여(故)인 연고다. 마땅히 알라, 일체법은 불가설(不可說)이며 불가념(不可念)인지라 고로 이름해 진여다.
●金剛輪際; 세계의 성립은 구사(俱舍) 등의 설에 의하자면 곧 최하는 허공륜이 되고 그 위는 풍륜이 되고 그 위는 수륜이 되고 그 위는 금강륜(金剛輪; 곧 金剛際니 지륜임)이 되며 이 위에 9산8해를 실었음.
●瑠璃; 또 유리(琉璃)로 지음. 7보 중의 하나. 혜림음의25. 7보 1은 금이며 2는 은이며 3은 유리(瑠璃)며 4는 파리며 5는 차거(車渠)며 6은 적진주며 7은 마노(瑪瑙)다.
●歸寂; 이르자면 승려의 죽음임. 또 명칭이 원적ㆍ시적ㆍ입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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