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州廉使問云 弟子喫酒肉卽是 不喫卽是 師云 若喫是中丞祿 不喫是中丞福 師入室弟子一百三十九人 各爲一方宗主轉化無窮 師於貞元四年正月中 登建昌石門山於林中經行 見洞壑平坦處 謂侍者曰 吾之朽質當於來月歸茲地矣 言訖而迴 至二月四日果有微疾 沐浴訖跏趺入滅 元和中追諡大寂禪師 塔曰大莊嚴 今海昏縣影堂存焉〈高僧傳云 大覺禪師按權德輿作塔銘言 馬祖終於開元寺 荼毘於石門而建塔也 至會昌沙汰後大中四年七月 宣宗勅江西觀察使裴休重建塔幷寺 賜額寶峯〉
●廉使; 官名 按察使的異名 唐代按察地方事情的長官 宋元廉訪使以及後世的按察使 廉 通覝
●中丞; 官名 漢代御史大夫下設兩丞 一稱御史丞 一稱御史中丞 因中丞居殿中而得名 掌管蘭臺圖籍祕書 外督部刺史 內領侍御史 受公卿奏事 擧劾按章 [百度百科]
●宗主; 衆所景仰歸依者 某一方面的代表與權威
●影堂; 安置宗祖或高僧影像之堂宇 又稱祖堂 祖殿 大師堂 開山堂 於日本 供奉諸佛 菩薩 諸神 祖師 先德之像 卽稱爲影供 眞言宗之法會 亦稱影供
●權德輿; (759-818) 唐代王公 字載之 秦州(甘肅天水)人 由文章進身 纍官吏部尙書 同平章事 與人無忤 心躭禪悅 有權文公集五十卷 [新唐書本傳 名公法喜志二]
●會昌沙汰; 指唐武宗會昌(841-846)年中所引起之廢佛事件 從容錄第二十八則 唐武宗好仙 沙汰僧尼二十六萬五百人 會昌五年(845)八月下旬 勅令歸俗 帝服方士丹藥 性加躁急 喜怒不常 至六年三月初 纔及半年 以丹毒死 宣宗卽位 佛寺復增三倍之多 ◆沙汰; 原意爲淘汰 謂淘汰米內所摻雜之沙 轉指揀別善惡而排除之 佛敎文獻中 此詞常指中國朝廷對于佛敎僧尼的限制和打擊 與禪宗關系較大的一次沙汰(又稱滅佛)發生 在唐武宗會昌(841-846)年間
홍주(洪州) 염사(廉使)가 문운(問云) 제자가 주육(酒肉)을 먹음이 곧 옳습니까, 먹지 않음이 곧 옳습니까. 사운(師云) 만약 먹는다면 이 중승(中丞)의 녹(祿)이며 먹지 않는다면 이 중승의 복(福)이다. 스님의 입실제자(入室弟子)가 139인이며 각자 일방(一方)의 종주(宗主)가 되어 전화(轉化; 展轉히 교화하다)가 무궁했다. 스님이 정원(貞元) 4년(788) 정월 중 건창(建昌) 석문산(石門山)에 올라 임중(林中)에서 경행(經行)하다가 동학(洞壑)이 평탄한 곳을 보고 시자에게 일러 가로되 나의 후질(朽質)이 다음달에 당해 이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말을 마치자 돌아갔다. 2월 4일에 이르러 과연 미질(微疾)이 있었고 목욕을 마치자 가부(跏趺)하고 입멸(入滅)했다. 원화(元和; 806-820) 중 추시(追諡)하여 대적선사(大寂禪師)라 했고 탑을 가로되 대장엄(大莊嚴)이라 했다. 지금의 해혼현(海昏縣)에 영당(影堂)이 존재한다〈高僧傳에 이르되 大覺禪師가 權德輿가 지은 塔銘을 按驗하니 말하되 마조는 開元寺에서 마쳤고 石門에서 다비(荼毘; 茶毘와 같음)하고 建塔했다. 會昌沙汰 후 大中 4년(850) 7월에 이르러 宣宗이 江西觀察使 裴休에게 칙령해 탑과 아울러 사원을 중건(重建)하게 하고 賜額하여 寶峯이라 했다〉.
●廉使; 벼슬 이름이니 안찰사의 다른 이름. 당대(唐代) 지방의 사정을 안찰(按察)하던 장관. 송ㆍ원의 염방사(廉訪使) 그리고 후세의 안찰사임. 렴(廉)은 렴(覝; 살펴보다)과 통함.
●中丞; 벼슬 이름. 한대(漢代) 어사대부 아래 양승(兩丞)을 설립했으니 하나는 명칭이 어사승(史中丞)이며 하나는 명칭이 어사중승(御史中丞)이었음. 중승(中丞)은 전중(殿中)에 거처함으로 인해 이름을 얻었음. 난대(蘭臺)의 도적(圖籍)과 비서(祕書)를 장관했고 밖으론 부자사(部刺史)를 감독하면서 안으론 시어사(侍御史)를 거느렸음. 공경(公卿)의 주사(奏事)를 접수하고 거핵(擧劾; 허물을 들어 탄핵함)하고 안장(按章; 奏章을 안험함)했음 [백도백과].
●宗主; 대중이 경앙하는 바며 귀의하는 자니 어떤 한 방면의 대표와 권위.
●影堂; 종조(宗祖) 혹은 고승의 영상(影像)을 안치하는 당우(堂宇)임. 또 명칭이 조당(祖堂)ㆍ조전(祖殿)ㆍ대사당ㆍ개산당임. 일본에선 제불ㆍ보살ㆍ제신(諸神)ㆍ조사ㆍ선덕(先德)의 영상을 공봉(供奉)하며 곧 호칭하여 영공(影供)이라 함. 진언종의 법회도 또한 명칭이 영공(影供)임.
●權德輿; (759-818) 당대의 왕공(王公). 자는 재지(載之)며 진주(감숙 천수) 사람. 문장으로 말미암아 진신(進身; 신분이 상승함)했음. 유관(纍官; 공을 쌓아 昇官)하여 이부상서ㆍ동평장사가 되었음. 사람들과 거스름이 없었으며 마음에 선열(禪悅)을 즐겼음. 권문공집 50권이 있음 [신당서본전. 명공법희지2].
●會昌沙汰; 당 무종(武宗) 회창(會昌; 841-846)년 중에 인기(引起)한 바의 폐불사건을 가리킴. 종용록 제28칙. 당 무종은 선교(仙敎)를 좋아하여 승니 26만 5백 인을 사태하였다. 회창 5년(845) 8월 하순 칙령으로 귀속(歸俗)하게 했다. 제(帝)가 방사(方士)의 단약(丹藥)을 복용하고는 성격이 조급(躁急)을 더했고 희로(喜怒)가 불상(不常)이었다. 6년 3월 초에 이르자 겨우 반 년에 이르렀으니 단독(丹毒)으로 죽었다. 선종(宣宗)이 즉위하자 불사(佛寺)는 다시 3배의 많음을 더했다. ◆沙汰; 원래의 뜻은 도태(淘汰)가 됨. 이르자면 쌀 안에 참잡(摻雜; 혼잡)한 바의 모래를 도태함임. 전(轉)하여 선악을 간별하여 그것을 배제함을 가리킴. 불교의 문헌 중에 이 사(詞)는 늘 중국 조정에서 불교 승니에 대한 한제(限制)와 타격을 가리킴. 선종과 관계된 비교적 큰 1차 사태(또 명칭이 滅佛)의 발생은 당 무종 회창(會昌; 841-846)년 간임.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40만 원. 할인. 잔본 81질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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