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권8 흑안화상(黑眼和尙)

태화당 2023. 3. 14. 09:35

黑眼和尙 僧問 如何是不出世師 師云 善財拄杖子 問如何是佛法大意 師云 十年賣炭漢 不知秤畔星

善財; 按華嚴經入法界品 文殊師利在福城東 住莊嚴幢娑羅林中 其時福城長者子有五百童子 善財其一人也 善財生時 種種珍寶自然涌出 以此事故 父母親屬及善相師 共呼此兒名曰善財 善財詣文殊師利所發心 從此漸次南行 參五十三知識而證入法界

秤畔星; 星爲衡上之目 秤畔星爲秤起點之星

 

흑안화상(黑眼和尙). 승문(僧問) 무엇이 이 불출세(不出世)의 스승입니까. 사운(師云) 선재(善財)의 주장자(拄杖子; 는 조사). 묻되 무엇이 이 불법의 대의(大意)입니까. 사운 10년 동안 숯을 파는 자가 칭반성(秤畔星)을 알지 못한다.

善財; 화엄경 입법계품을 안험(按驗; 查驗)컨대 문수사리가 복성(福城)의 동쪽에 있으면서 장엄당사라림 중에 머물렀다. 그때 복성의 장자(長者)가 아들이 5백 동자가 있었는데 선재도 그 한 사람이다. 선재가 태어났을 때 갖가지 진보(珍寶)가 자연히 용출했다. 이 일을 쓴 고로 부모와 친속 및 선상사(善相師)가 모두 이 아이를 호칭하며 이름해 가로되 선재라 했다. 선재가 문수사리의 처소에 나아가서 발심하여 여기로부터 점차 남행하여 53지식을 참알하여 법계에 증입(證入)했다.

秤畔星; ()은 저울대 위의 눈금()이 됨. 칭반성은 저울의 기점(起點)의 눈금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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