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권8 유원화상(乳源和尙)

태화당 2023. 3. 15. 09:30

韶州乳源和尙 上堂云 西來的的意不妨難道 大衆莫有道得者 出來試道看 有一僧出纔禮拜 師便打云 是什麽時節出頭來後人擧似長慶 長慶云 不妨不妨 資福代云 爲和尙不惜身命師見仰山作沙彌時念經 師咄云 遮沙彌 念經恰似哭聲 仰山云 慧寂念經似哭 未審和尙如何 師乃顧視而已

的的; 確實 眞實 的 實也

念經; 誦經讀經也 念 誦讀 西遊記第三回 一邊走 一邊心思口念

 

소주(韶州) 유원화상(乳源和尙). 상당하여 이르되 서래(西來)의 적적(的的)한 뜻은 말하기 어려움에 방애(妨礙)되지 않는다. 대중에 말함을 얻을 자가 있지 않느냐, 나와서 시험 삼아 말해 보아라. 어떤 1()이 나와 겨우 예배하자 스님이 바로 때리고 이르되 이 어떤(什麽) 시절인데 출두(出頭)하여 오느냐후에 사람이 長慶에게 들어 보이자 장경이 이르되 不妨不妨. 資福代云 화상을 위해 身命을 아끼지 않습니다. 스님이, 앙산이 사미가 되었을 때 염경(念經)함을 보고 스님이 꾸짖으며() 이르되 이 사미는 염경하는 게 곡성(哭聲)과 흡사하구나. 앙산이 이르되 혜적(慧寂)이 염경함은 곡()함과 흡사하거니와 미심하오니 화상은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에 돌아볼 따름이었다.

的的; 확실. 진실. ()은 실().

念經; 송경, 독경임. ()은 송독(誦讀). 서유기 제3. 한편으론 달리고 한편으론 심사구념(心思口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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