忻州打地和尙 自江西領旨 自晦其名 凡學者致問 惟以棒打地而示之 時謂之打地和尙 一日被僧藏却棒然後問 師但張其口 僧問門人曰 只如和尙每有人問 便打地 意旨如何 門人卽於竈底取柴一片擲在釜中
●忻州; 今山西省忻州
흔주(忻州) 타지화상(打地和尙). 강서(江西; 마조를 가리킴)에서 영지(領旨; 意旨를 領悟)함으로부터 스스로 그 이름을 숨겼다(晦). 무릇 학자가 치문(致問; 질문하다)하면 오직 방(棒; 주장자)으로써 땅을 때려 이를 보인지라 당시에 이르기를 타지화상(打地和尙)이라 했다. 어느 날 중이 방(棒)을 숨겨버린 연후에 질문함을 입자 스님이 단지 그 입을 벌렸다. 중이 문인(門人)에게 물어 가로되 지여(只如) 화상이 매양 어떤 사람이 물으면 바로 타지(打地)한 의지(意旨)가 무엇인가. 문인이 곧 부뚜막(竈) 밑에서 땔나무 일편(一片)을 취해 솥 속에 던져 두었다(在).
●忻州; 지금의 산서성 흔주(忻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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