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中公畿和尙 僧問 如何是道如何是禪 師云 有名非大道 是非俱不禪 欲識此中意 黃葉止啼錢
●河中; 河中府 今山西省永濟縣蒲州鎭 唐開元八年(720) 開蒲州升爲府 因位於黃河中流而得名河中府 [百度百科]
●黃葉止啼; 乃譬喩如來爲度衆生所作之方便行 如來見衆生欲造諸惡時 卽爲彼等說三十三天之常樂我淨 使聞者心生喜樂而勤作善業 斷止其惡 然此實乃生死 屬無常無樂無我無淨 言常樂我淨者 是如來爲度衆生之方便言說 此如嬰兒啼哭時 父母以楊樹之黃葉爲金 與小兒以止其啼哭 然黃葉實非眞金 乃父母之權便引設 又禪宗以經論家之說法 皆爲空拳黃葉之方便說 僅得以誑欺愚鈍者 ▲涅槃經二十 又嬰兒行者 如彼嬰兒 啼哭之時 父母卽以楊樹黃葉 而語之言 莫啼 莫啼 我與汝金 嬰兒見已 生眞金想 便止不啼
하중(河中) 공기화상(公畿和尙). 승문(僧問) 무엇이 이 도며 무엇이 이 선(禪)입니까. 사운(師云) 이름이 있으면 대도가 아니며 시비는 모두(俱) 선이 아니다. 이 가운데의 뜻을 알려고 한다면 황엽은 울음을 그치게 하는 돈이다(黃葉止啼錢).
●河中; 하중부(河中府)니 지금의 산서성 영제현 포주진이니 당 개원 8년(720) 개포주(開蒲州)를 승격시켜 부(府)로 삼았음. 황하 중류에 위치함으로 인해 하중부란 이름을 얻었음 [백도백과].
●黃葉止啼; 곧 여래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짓는 바의 방편행에 비유함. 여래가, 중생이 제악(諸惡)을 지으려고 함을 보았을 때 곧 그들 등을 위해 삼십삼천(三十三天)의 상락아정(常樂我淨)을 설하여 듣는 자로 하여금 마음에 희락(喜樂)을 내어 선업(善業)을 부지런히 짓고 그 악을 단지(斷止) 하게 함. 그러나 이는 실로 곧 생사인지라 무상무락무아무정(無常無樂無我無淨)에 속함. 말한 상락아정이란 것은 이것은 여래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방편의 언설임. 이것은 예컨대(如) 영아(嬰兒)가 제곡(啼哭)할 때 부모가 버드나무의 황엽(黃葉)을 금으로 삼아 소아에게 주어서 그 제곡을 그치게 하지만 그러나 황엽은 실로 진금이 아니라 곧 부모가 권편(權便)으로 인설(引設)하였음. 또 선종에선 경론가의 설법을 모두 공권(空拳)과 황엽의 방편설이라 하며 겨우 얻어 우둔한 자를 광기(誑欺; 속임)한다 함. ▲열반경20. 또 영아행(嬰兒行)이란 것은 예컨대(如) 저 영아가 울 때 부모가 곧 버드나무 누런 잎(黃葉)을 써 말하되 울지마라, 울지마라. 내가 너에게 금을 준다. 영아가 보고 나서 진금이란 생각을 내어 곧 그쳐서 울지 않는다.
景德傳燈錄卷第九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40만 원. 할인. 잔본 81질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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