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권9 전심법요(傳心法要) 02

태화당 2023. 3. 30. 08:38

諸佛與一切衆生 唯是一心更無別法 此心無始已來不曾生不曾滅 不靑不黃無形無相 不屬有無 不計新舊 非長非短非大非小 超過一切限量名言蹤跡對待 當體便是 動念卽差 猶如虛空無有邊際不可測度 惟此一心卽是佛 佛與衆生更無差異 但是衆生著相外求轉失 使佛覓佛 將心捉心 窮劫盡形終不能得 不知息念忘慮佛自現前

 

제불(諸佛)과 일체중생(一切衆生)이 오직 이 일심(一心)이며 다시 별법(別法)이 없다. 차심(此心)은 무시이래(無始已來)로 일찍이 생()하지 않고 일찍이 멸()하지 않으며 불청불황(不青不黃)이며 무형무상(無形無相)이다. 유무(有無)에 속하지 않고 신구(新舊)를 계탁(計度)하지 않고 비장비단(非長非短)이며 비대비소(非大非小). 일체의 한량(限量)ㆍ명언(名言; 名字와 언어)ㆍ종적(蹤跡)ㆍ대대(對待)를 초과하나니 당체(當體)가 바로 이것이며 동념(動念)하면 곧 어긋난다(). 마치 허공이 변제(邊際)가 있지 않고 가히 측탁(測度)하지 못함과 같나니 오직 이 일심(一心)이 즉시(卽是) 부처다. 부처와 중생이 다시 별이(別異)가 없지만 단지 이 중생이 착상(著相; 에 집착)하여 밖으로 구하는지라 더욱() 잃는다. 부처로 하여금 부처를 찾게 하고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잡는다면() 궁겁(窮劫)에 형체를 다하더라도 마침내 능히 얻지 못하나니 식념(息念)하고 망려(忘慮)하면 부처가 저절로 현전(現前)하는 줄 알지 못한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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