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권10 장사경잠(長沙景岑) 02

태화당 2023. 4. 3. 07:28

師遣一僧去問同參會和尙云 和尙見南泉後如何 會默然 僧云 和尙未見南泉已前作麽生 會云 不可更別有也 僧迴擧似師 師示一偈曰 百丈竿頭不動人 雖然得入未爲眞 百丈竿頭須進步 十方世界是全身 僧問 只如百丈竿頭如何進步 師云 朗州山澧州水 僧云 請師道 師云 四海五湖皇化裏

四海五湖; 又作五湖四海 泛指全國各地 中國大陸四面環海 陸地上有五大湖分布 故泛稱全國各地爲四海五湖

 

스님이 1()을 보내어 동참(同參) 회화상(會和尙)에게 가서 물어 이르되 화상이 남천(南泉)을 뵌 후 어떻습니까. ()가 묵연(默然)했다. 승운(僧云) 화상이 남천을 뵙지 아니한 이전(已前)은 어떻습니까(作麽生). ()가 이르되 다시 별다른 게 있다 함은 옳지 못하다. 중이 돌아와 스님에게 들어 보였다. 스님이 1게를 뵤여 가로되 백 장의 장대 끝(百丈竿頭)에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여/ 비록 그러히 득입(得入)했으나 진()이 되지 않는다/ 백 장의 장대 끝에서 진보(進步)를 써야/ 시방세계가 이 전신(全身)이니라. 승문(僧問) 지여(只如) 백장간두(百丈竿頭)에서 어떻게 진보합니까. 사운 낭주(朗州)의 산이며 예주(澧州)의 물이다. 승운 스님의 말씀을 청합니다. 사운 사해오호(四海五湖)가 황화(皇化; 황제의 교화)의 속이다.

四海五湖; 54(五湖四海)로 지음. 널리 전국 각지를 가리킴. 중국대륙의 사면이 환해(環海;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며 육지 위에 5대호(大湖)가 분포된지라 고로 전국 각지를 범칭(泛稱)하여 45호라 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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