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秀才看佛名經問曰 百千諸佛但見其名 未審居何國土 還化物也無 師曰 黃鶴樓崔顥題後秀才還曾題未 曰未曾 師曰 得閑題一篇何妨 僧問 南泉遷化向什麽處去 師云 東家作驢西家作馬 僧云 此意如何 師云 要騎卽騎要下卽下
●秀才; 秀才是中國古代選拔官吏的科目 亦曾作爲學校生員的專稱 漢武帝改革選官制度 令地方官府考察和推擧人才 卽爲察擧 元封四年(前107) 命公卿 諸州每年各擧薦秀才一名 意爲優秀人才 東漢因避光武帝名諱 遂改稱茂才 三國曹魏時沿襲察擧 復改稱秀才 至南北朝時 擧薦秀才尤爲重視 隋代始行科擧制 設秀才科 唐初沿置此科 及第者稱秀才 後廢秀才科 秀才遂作爲一般讀書人的泛稱 宋代爲士子和應擧者的統稱 明代曾一度采用薦擧之法 亦有擧秀才 明淸時期 秀才亦專用以稱府州縣學生員 [百度百科]
●佛名經; 藏中有數部 一元魏菩提流支譯之佛名經 十二卷 擧一萬一千九十三尊 二失譯人名之佛名經 三十卷 三隋闍那崛多譯之五千五百佛名神咒除障滅罪經 八卷 四失譯人名之三劫三千諸佛名經 三卷 五隋那連提耶舍譯之百佛名經 一卷 此中第四之三劫三千諸佛名經 略稱爲三千佛名經
●黃鶴樓; 樓名 在湖北省武昌西南邊 ◆黃鶴樓崔顥題; 禪門拈頌集第四九二則 拈頌說話云 黃鶴樓崔顥題云云者 崔顥詩云 昔人已乘黃鶴去 此地空餘黃鶴樓 黃鶴一去不復返 白雲千載空悠悠 晴川歷歷漢陽樹 芳草萋萋鸚鵡洲 日暮鄕關何處是 烟波江上使人愁 李白題云 眼前有景不能道 崔顥題詩在上頭 則崔顥題詩 古今絶唱 無人繼得 ◆崔顥; (704-754) 唐代詩人 開元中進士 累官司勳員外郞 天寶十三載卒
어떤 수재(秀才)가 불명경(佛名經)을 보고는 문왈(問曰) 백천제불(百千諸佛)은 단지 그 이름만 보입니다. 미심하오니 어떤 국토에 거주하며 도리어 사람(物)을 교화합니까 또는 아닙니까(無). 사왈(師曰) 황학루를 최호가 제(黃鶴樓崔顥題)한 후 수재가 도리어 일찍 제(題)했는가 아닌가(未). 가로되 미증(未曾; 没有니 있지 않음)입니다. 사왈 한가함을 얻거든 1편(篇) 제(題)한들 무엇 방애(妨礙)되리오. 승문(僧問) 남천(南泉)이 천화(遷化)하여 어느 곳(什麽處)으로 가셨습니까. 사운 동가(東家)에서 나귀가 되고 서가(西家)에서 말이 된다. 승운(僧云) 이 뜻이 무엇입니까(如何). 사운 타려거든 곧 타고 내리려거든 곧 내려라.
●秀才; 수재는 이 중국 고대 관리를 선발하는 과목이며 또한 일찍이 학교 생원(生員)의 전칭(專稱)으로 지었음. 한무제(漢武帝)가 선관제도(選官制度)를 개혁해 지방 관부(官府)에 인재를 고찰(考察)하고 그리고 추거(推擧; 추천)하게 했으니 곧 찰거(察擧)가 됨. 원봉 4년(前 107) 공경(公卿)과 제주(諸州)에 명해 매년 각기 수재 1명을 거천(擧薦; 천거)하게 했으니 뜻이 우수한 인재가 됨. 동한(東漢)은 광무제의 명휘(名諱)를 피함으로 인해 드디어 무재(茂才)로 개칭했음. 삼국 조위(曹魏) 때 연습(沿襲; 전례를 따라서 함)하여 찰거(察擧; 선발)하면서 다시 수재로 개칭했음. 남북조 때에 이르러 수재를 거천(擧薦)함을 더욱 중시했음. 수대(隋代)에 과거제(科擧制)를 시행(始行)했고 수재과(秀才科)를 설치했음. 당초(唐初) 이 과(科)를 따라서 설치했고 급제한 자를 일컬어 수재라 했음. 후에 수재과를 폐지했으며 수재는 드디어 일반 독서인의 범칭(泛稱)이 되었음. 송대엔 사자(士子; 지식인)와 응거자(應擧者; 과거에 응시하는 자)의 통칭(統稱)이 되었음. 명대에 일찍이 천거(薦擧)의 법을 한 차례 채용했고 또한 수재를 천거함이 있었음. 명ㆍ청 시기 수재는 또한 부주현(府州縣)의 학생원(學生員)의 명칭으로 전용했음 [백도백과].
●佛名經; 장경 중에 몇 부가 있음. 1. 원위(元魏) 보리류지(菩提流支)가 번역한 불명경이니 12권이며 1만1천9십3존(尊; 양사)을 열거했음. 2. 역인(譯人)의 이름을 잃은 불명경이니 30권. 3. 수(隋) 사나굴다(闍那崛多)가 번역한 오천오백불명신주제장멸죄경이니 8권. 4. 역인의 이름을 잃은 삼겁삼천제불명경(三劫三千諸佛名經)이니 3권. 5. 수(隋) 나련제야사(那連提耶舍)가 번역한 백불명경이니 1권. 이 중에 제4의 삼겁삼천제불명경은 약칭하여 삼천불명경임.
●黃鶴樓; 누각의 이름. 호북성 무창(武昌) 서남변에 있음. ◆黃鶴樓崔顥題; 선문염송집 제492칙. 염송설화에 이르되 황학루최호제 운운한 것은 최호(崔顥)의 시에 이르되 옛 사람은 이미 황학을 타고 떠났고/ 이 땅에 공연히 황학루만 남았다/ 황학은 한 번 가자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백운만 천재(千載)에 공연히 유유(悠悠)하다/ 청천(晴川; 해가 비치는 漢江)엔 역력한 한양수(漢陽樹; 은행나무)며/ 방초(芳草)가 처처(萋萋)한 앵무주(鸚鵡洲)다/ 일모(日暮)에 향관(鄕關)은 어느 곳이 이것이냐/ 연파(烟波)의 강 위에서 사람을 수심케 하네. 이백(李白)이 제(題)하여 이르되 눈 앞에 풍경이 있으나 능히 말하지 못하나니 최호의 제시(顥題)가 상두(上頭)에 있다. 곧 최호의 제시가 고금의 절창(絶唱)이라 계득(繼得)할 사람이 없음. ◆崔顥; (704-754) 당대 시인. 개원(開元) 중 진사(進士)며 누관(累官; 공을 쌓아 升官)하여 사훈원외랑(司勳員外郞)이 되었고 천보 13재(載)에 마쳤음.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40만 원. 할인. 잔본 81질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pyungsimsa.tistory.com
'전등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등록 권10 장사경잠(長沙景岑) 06 (0) | 2023.04.04 |
---|---|
전등록 권10 장사경잠(長沙景岑) 05 (0) | 2023.04.04 |
전등록 권10 장사경잠(長沙景岑) 03 (0) | 2023.04.03 |
전등록 권10 장사경잠(長沙景岑) 02 (0) | 2023.04.03 |
전등록 권10 장사경잠(長沙景岑) 01 (0) | 202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