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권10 장사경잠(長沙景岑) 16

태화당 2023. 4. 8. 08:06

南泉有眞讚云 堂堂南泉 三世之源 金剛常住 十方無邊 生佛無盡 現已却還 南泉久住投機偈 今日還鄕入大門 南泉親道遍乾坤 法法分明皆祖父 迴頭慚愧好兒孫 師答曰 今日投機事莫論 南泉不道遍乾坤 還鄕盡是兒孫事 祖父從來不入門

南泉有眞讚云; 諸禪錄皆作師讚南泉眞曰 眞讚; 圖畵坐貌謂眞也

南泉久住投機偈; 五燈會元四作久依南泉有投機偈曰 投機; 又作逗機 卽機機投合之意 指禪師與學人之機 彼此相契 又謂學人徹底大悟而契合佛祖之要機

師答曰; 五燈會元四作泉答曰

 

남천에 진찬이 있어 이르되(南泉有眞讚云) 당당(堂堂)한 남천이여/ 삼세(三世)의 근원이다/ 금강(金剛)이 상주(常住)하며/ 시방에 무변(無邊)하다/ 생불(生佛; 중생과 부처)이 무진(無盡)하나니/ 나타나고 나서 도리어 돌아간다. 남천에 구주하고 투기게(南泉久住投機偈) 금일 환향(還鄕)하여 대문(大門)에 드니/ 남천이 친히 말하기를 건곤에 두루하다/ 법법(法法)이 분명하여 모두 조부(祖父)/ 회두(迴頭)하니 호아손(好兒孫)에게 참괴(慚愧)스럽다. 스님이 답왈(師答曰; 마땅히 泉答曰로 지어야 함) 금일의 투기사(投機事)를 논하지 말지니/ 남천이, 건곤에 두루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환향(還鄕)은 모두() 이 아손의 일이니/ 조부는 종래로 입문(入門)하지 않았다.

南泉有眞讚云; 여러 선록에 모두 스님이 남천의 진을 찬해 가로되(師讚南泉眞曰)로 지었음. 眞讚; 도화의 좌모(坐貌)를 일러 진()이라 함.

南泉久住投機偈; 오등회원4에 오래 남천에 의지하고 투기게가 있어 가로되(久依南泉有投機偈曰)로 지었음. 投機; 또 두기(逗機)로 지음. 곧 기기(機機)가 투합함의 뜻. 선사와 학인의 기()가 피차 상계(相契)함을 가리킴. 또 이르자면 학인이 철저히 대오하여 불조의 요기(要機)에 계합함.

師答曰; 오등회원4에 남천이 답왈(泉答曰)로 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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