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抖擻渾身白勝霜 蘆花雪月轉爭光 幸有*九皐*翹足勢 更添朱頂又何妨 〖金剛經 莊嚴佛土者卽非莊嚴是名莊嚴話 冶父頌〗
온몸(渾身; 渾은 다 혼)을 두수(*抖擻)하여 희기가 서리보다 낫나니/ 갈대꽃과 설월(雪月)이 더욱 빛을 다투도다/ 다행히 구고(*九皐)에 발을 든(翹; 들 교) 형세가 있나니/ 다시 붉은 정수리를 더함이 또 어찌 방애되리오.
*抖擻; 범어 두타(頭陀; 梵 dhuta)ㆍ두다(杜多)를 번역해 가로되 두수(抖擻)ㆍ두간(抖揀)ㆍ도태(洮汰)ㆍ완세(浣洗) 등이니 이르자면 의복ㆍ음식ㆍ주처(住處) 3종의 탐착을 두수(抖擻; 떨어버림)하는 행법임.
*九皐; 조정사원6(祖庭事苑六) 학구고(鶴九皐) 시(詩; 小雅 鴻鴈之什 鶴鳴) 학이 구고(九皐에서 우니 소리가 들에 들리네. 전(箋; 註낼 전)에 이르되 고(皐)는 택중(澤中)에 물이 넘쳐 나와 구덩이가 된 곳이다. 밖으로부터 수(數)가 아홉에 이르나니 심원(深遠)함에 비유한다(詩 鶴鳴九皐 聲聞于野 箋云 皐 澤中水溢出所爲坎 自外數至九 喻深遠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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