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擧道者訪琅琊】 擧道者 指宋代臨濟宗僧全擧 五燈會元十二法華全擧 到琅邪覺和尙處 邪問 近離甚處 師曰 兩浙 曰 船來陸來 師曰 船來 曰 船在甚處 師曰 步下 曰 不涉程途一句 作麼生道 師以坐具摵一摵曰 杜撰長老 如麻似粟 拂袖而出 邪問侍者 此是甚麼人 者曰 擧上座 邪曰 莫是擧師叔麼 先師敎我尋見伊 遂下旦過問 上座 莫是擧師叔麼 莫怪適來相觸忤 師便喝 復問 長老何時到汾陽 邪曰 某時到 師曰 我在浙江早聞你名 元來見解祇如此 何得名播寰宇 邪遂作禮曰 某甲罪過 ▲大慧語錄十 擧道者訪琅琊 頌云 奪得驪珠卽便回 小根魔子盡疑猜 拈來拋向洪波裏 撒手大家空去來
거도자방랑야(擧道者訪琅琊) 거도자는 송대 임제종승 전거(全擧)를 가리킴. 오등회원12 법화전거. 낭야각화상(琅邪覺和尙)의 처소에 이르자 낭야가 묻되 최근에 어느 곳을 떠났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양절(兩浙)입니다. 가로되 배로 왔습니까, 육지로 왔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배로 왔습니다. 가로되 배는 어느 곳에 있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나루터 아래(步下). 가로되 도정(程途)에 건너지 않는 1구를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스님이 좌구로 한 번 털어서 털고는 가로되 두찬장로(杜撰長老)가 삼과 같고 좁쌀과 같다 하고는 소매를 떨치고 나갔다. 낭야가 시자에게 묻되 이것은 이 어떤 사람인가. 시자가 가로되 거상좌입니다. 낭야가 가로되 이는 거사숙(擧師叔)이 아닌가. 선사(先師)가 나로 하여금 그를 찾아보라 하셨다. 드디어 단과(旦過)에 내려가 묻되 이는 거사숙이 아닙니까. 아까 서로 촉오(觸忤)했으나 괴이히 여기지 마십시오. 스님이 곧 할(喝)하고 다시 묻되 장로는 어느 때 분양에 이르렀는가. 낭야가 가로되 모시(某時)에 이르렀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내가 절강에 있으면서 일찍이 너의 이름을 들었다. 원래 견해가 다만 이와 같다면 어찌하여 이름이 환우(寰宇)에 퍼뜨려짐을 얻는가. 낭야가 드디어 예(禮)를 짓고 가로되 모갑의 죄과입니다. ▲대혜어록10. 거도자방낭야(擧道者訪琅琊) 송해 이르되 이주(驪珠; 여의주)를 뺏아 곧 바로 돌려주니/ 작은 근기의 마자(魔子)가 다 의시(疑猜; 의심하고 시기)한다/ 집어와서 큰 파도 속을 향해 던지고/ 살수(撒手; 손을 떼다)한 대가(大家)가 빈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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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頭行者】 叢林中管理牛車馬車等之行者 ▲禪苑淸規九訓童行 車頭行者 常須照管頭口充肥 及不少欠斛斗
거두행자(車頭行者) 총림 중에서 우거(牛車)와 마거(馬車) 등을 관리하는 행자. ▲선원청규9 훈동행. 거두행자(車頭行者). 늘 모름지기 두구(頭口; 노새ㆍ말ㆍ나귀ㆍ소 등의 큰 짐승을 가리킴)의 충비(充肥; 충분히 살찜) 및 곡두(斛斗; 섬과 말)가 적거나 모자라지 않는지를 조관(照管; 돌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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