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32쪽

태화당 2019. 5. 1. 10:32

擧經指讀經時 始唱讀誦之經名 題號 維那司此職 入衆須知諸方尊宿遺書到 維那宣祭文 擧經回向

거경(擧經) 독경 시에 독송의 경 이름과 제호(題號)를 처음 부름이니 유나가 이 직무를 맡음. 입중수지. 제방 존숙의 유서가 도착하면 유나가 제문을 선언하고 거경(擧經)하고 회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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擧古擧說公案 提出問題或加以評議 是禪師說法的一種形式 也是語錄的一種類別 雲門廣錄中 擧古云 聞聲悟道 見色明心 師云 作麽生是聞聲悟道 見色明心 乃云 觀世音菩薩將錢來買餬餠 放下手云 元來秖是饅頭 法演語錄中 上堂云 二十五年坐這曲彔木頭上 擧古擧今則不無 秖是未曾道著第一句 衆中莫有具大慈悲者 試出來道看

거고(擧古) 공안을 들어 설하고 문제를 제출하거나 혹은 평의를 가함이니 이는 선사의 설법의 일종의 형식임. 또한 이는 어록의 일종의 유별(類別; 종류에 따라 나누어 구별). 운문광록중. 거고(擧古)하여 이르되 소리를 듣다가 도를 깨닫고 색을 보다가 마음임을 밝힌다 했다. 스님이 이르되 무엇이 이 소리를 듣다가 도를 깨닫고 색을 보다가 마음임을 밝임인가. 이에 이르되 관세음보살이 돈을 가져와서 호병을 사는데, 손을 내리고 이르되 원래 단지 이는 만두였다. 법연어록중. 상당해 이르되 25년 동안 이 곡록목두상(曲彔木頭上)에 앉아 거고거금(擧古擧今)함은 곧 없지 않으나 다만 곧 일찍이 제1구를 말하지 못했다. 대중 가운데 대자비를 갖춘 자가 있지 않느냐, 시험삼아 나와서 말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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擧過卽擧 過 助詞 大慧語錄十 南泉打破粥鍋 頌云 南泉打破閑家具 浩浩諸方作話看 今日爲君重擧過 明明歷歷不顢頇

거과(擧過) 곧 거()니 과는 조사. 대혜어록10. 남천타파죽과(南泉打破粥鍋) 송해 이르되 남천이 쓸데없는 가구를 타파하매/ 호호(浩浩)한 제방에서 화()를 지어 보는구나/ 금일 그대를 위해 거듭 거과(擧過)하노니/ 명명역력하여 만한(顢頇)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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據款結案款 情款 誠款 條目 結 詰問罪行定其刑罰 案 公案 公府案牘也 據款結案 依據民情而決定公府案牘 又依據罪人白狀而決定公府案牘 宏智廣錄三 擧僧問玄沙 如何是無縫塔 沙云 這一縫大小 師云 見成公案 爾若道據款結案 我知爾未識玄沙

거관결안(據款結案) ()은 정관(情款; 진실의 情況)ㆍ성관(誠款; 眞誠)ㆍ조목이며 결()은 죄행을 힐문하여 그 형벌을 정함이며 안()은 공안이니 공부(公府)의 안독(案牘; 관청의 문서). 거관결안은 민정에 의거하여 공부의 안독을 결정함임. 또 죄인의 백상(白狀; 자백 혹은 자백서)에 의거하여 공부의 안독(案牘)을 결정함임. 굉지광록3. ()하다. 중이 현사에게 묻되 무엇이 이 무봉탑입니까. 현사가 이르되 이 1()은 대소(大小; ). 스님이 이르되 현성공안(見成公案)이다. 너희가 만약 말하기를 거관결안(據款結案)이라 한다면 너희가 현사를 알지 못했음을 내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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