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38쪽

태화당 2019. 5. 1. 10:46

居氓居民 梵琦語錄二十佛日普照慧辯禪師塔銘 復造塔婆七級 崇二伯四十餘尺 功垂就勢將偏壓 師禱之 夜乃大雨風 居氓聞鬼神相語曰 天寧塔偏 亟往救之 遲明 塔正如初

거맹(居氓) 거민(居民; 거주민). 범기어록20 불일보조혜변선사탑명. 다시 탑파 7()을 조성했는데 높이가 240여 척이었다. 공이 성취되려는 형세를 드리우자 기울어지며 무너지려 했다. 스님이 기도했다. 밤에 곧 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었다. 거맹(居氓), 귀신들이 서로 말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가로되 천녕탑이 기울었으니 빨리 가서 구제하자. 새벽에 이르자 탑이 처음과 같이 바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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居溟(?-1670) 淸代臨濟宗僧 字去息 姑蘇(江蘇蘇州)徐氏 披緇鄧尉 依靈巖弘儲受法 機悟敏捷 歷主祥符 寶華諸刹 繼主靈巖 退居錫山 嘗讀宗鏡錄 謂宗門淨土 本無異旨 能詩工畫 [五燈全書八十五 新續高僧傳四集四十四 江蘇詩徵一八二]

거명(居溟) (?-1670) 청대 임제종승. 자는 거식이며 고소(강소 소주) 서씨. 등위에서 피치(披緇)했음. 영암홍저(靈巖弘儲)에게 의지하여 법을 받았으며 기오(機悟; 機敏穎悟)하고 민첩했음. 상부와 보화의 여러 사찰을 역주(歷主)했으며 승계하여 영암을 주지(主持)하고 석산으로 퇴거했음. 일찍이 종경록을 읽고는 이르기를 종문과 정토가 본래 다른 지취가 없다. 시에 능하고 그림에 공교(工巧)했음 [오등전서85. 신속고승전사집44. 강소시징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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擧目禪家示機應機的特殊動作 傳燈錄十九太原孚 (雪峰)曰 作麽生是第一句 師擧目視之 雪峰曰 此猶是第二句 如何是第一句 師叉手而退 自此雪峰深器之

거목(擧目) 선가에서 시기(示機)하고 응기(應機)하는 특수 동작. 전등록19 태원부. (설봉)이 가로되 무엇이 이 제1구인가. 스님이 눈을 들어(擧目) 그를 보았다. 설봉이 가로되 이것은 오히려 제2구다. 무엇이 이 제1구인가. 스님이 차수(叉手)하고 물러났다. 이로부터 설봉이 깊이 법기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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擧目揚眉擧目揚眉並是禪家示機應機的特殊動作 泛指禪機作略 五燈會元十二長水子璿 敲空擊木 尙落筌蹄 擧目揚眉 已成擬議 去此二途 方契斯旨

거목양미(擧目揚眉) 눈을 들거나 눈썹을 치킴은 모두 선가에서 시기(示機)하고 응기(應機)하는 특수 동작. 널리 선기의 작략(作略)을 가리킴. 오등회원12 장수자선. 허공을 두드리거나 나무를 때림은 오히려 전제(筌蹄)에 떨어지고 눈을 들거나 눈썹을 치킴(擧目揚眉)은 이미 의의(擬議; 헤아림)를 이룬다. 이 두 길을 떠나야 비로소 이 지취에 계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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