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96쪽

태화당 2019. 5. 1. 19:05

劫海劫數之多譬如大海之水量 禪宗雜毒海三 悼古林和尙 古往今來一欠伸 茫茫劫海起塳塵 虗空昨夜翻筋斗 驚倒靈山會上人(月江印)

겁해(劫海) 겁수의 많음이 비유컨대 대해의 수량과 같음. 선종잡독해3. 도고림화상(悼古林和尙; 고림화상을 애도하다) 고왕금래는 한 번 하품을 폄이며/ 망망한 겁해(劫海)는 봉진(塳塵)이 일어남이다/ 허공이 어젯밤 근두(筋斗)를 뒤집으매/ 영산회상의 사람을 놀라게 하여 넘어지게 했다 (월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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劫壺禪門拈頌集第六八五則 拈頌說話曰 劫壺者 空劫時事 如壺中天地云云也 禪門拈頌集第六八五則 天童覺頌 不入世未循緣 劫壺空處有家傳 白蘋風細秋江暮 古岸舩歸一帶煙

겁호(劫壺) 선문염송집 제685. 염송설화에 가로되 겁호(劫壺)란 것은 공겁 때의 일이다. 마치 호중천지 운운함과 같다. 선문염송집 제685. 천동각이 송하되 세상에 들지 않고 인연을 따르지 않나니/ 겁호(劫壺)가 공한 곳에 가전(家傳)이 있다/ 백빈(白蘋; 흰 마름꽃)에 바람이 적은 추강(秋江) 저녁에/ 고안(古岸)의 배가 일대(一帶)의 아지랑이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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劫火又作劫盡火 劫燒 壞劫時所起之火災 於佛敎之世界觀中 謂世界之成立分爲成住壞空四劫 於壞劫之末必起火災水災風災 火災之時 天上出現七日輪 初禪天以下全爲劫火所燒 [長阿含二十一世記經三災品 中阿含二七日經 法華經五如來壽量品 俱舍論十二] 六祖壇經 劫火燒海底 風鼓山相擊 眞常寂滅樂 涅槃相如是 眞覺國師語錄 一唾劫火滅 一吹世界成 列祖提綱錄八四祖演 劫火洞然毫末盡 靑山依舊白雲中

겁화(劫火) 또 겁진화(劫盡火)ㆍ겁소(劫燒)로 지음. 괴겁(壞劫) 시에 일어나는 바의 화재. 불교의 세계관 중에선 이르자면 세계의 성립을 성주괴공의 4겁으로 분리하며 괴겁의 말에 반드시 화재ㆍ수재ㆍ풍재를 일으킴. 화재의 때에 천상에서 7일륜이 출현하여 초선천 이하는 전부 겁화에 타는 바가 됨 [장아함21세기경삼재품. 중아함2칠일경. 법화경5여래수량품. 구사론12]. 육조단경. 겁화(劫火)가 해저를 태우고/ 바람이 두드려 산이 서로 부딪치나니/ 진상(眞常)의 적멸락이여/ 열반상이 이와 같다. 진각국사어록. 한 번 침 뱉으매 겁화(劫火)가 꺼지고 한 번 불매 세계가 성립된다/ 열조제강록8 사조연. 겁화(劫火)가 환히 타매 터럭 끝도 다하건만 청산은 의구히 백운 가운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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