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98쪽

태화당 2019. 5. 1. 19:11

梵語偈陀(又作伽陀)的簡稱也 譯曰頌 定字數結四句者 不問三言四言乃至多言 要必四句 是佛家常用詩體 祖堂集九玄泰 不用剃頭 不用澡浴 一堆猛火 千足萬足 偈畢 垂一足而逝

() 범어 게타(偈陀; 伽陀로 지음)의 간칭이니 번역해 가로되 송(). 글자 수를 정해 4구를 결성한 것이니 34언 내지 다언을 불문하고 반드시 4구를 요함. 이것은 불가에서 상용하는 시체임. 조당집9 현태. 체두(剃頭)를 쓰지 않고/ 조욕(澡浴)을 쓰지 않나니/ 한 무더기의 맹화에/ 천 번 족하고 만 번 족하다. ()를 마치자 한 발을 내리고 떠났다(죽음).

 

偈句偈之文句 續傳燈錄十芙容道楷 楷偈句精深有旨法

게구(偈句) 게의 문구. 속전등록10 부용도해. 도해는 게구(偈句)에 정심(精深)하여 지법(旨法)이 있었다.

 

憩泊棲息 祖堂集十九香嚴 因到香嚴山忠國師遺跡 棲心憩泊 倂除草木散悶

게박(憩泊) 서식. 조당집19 향엄. 향엄산 충국사의 유적에 도착함으로 인해 마음을 쉬고 게박(憩泊)했다. 아울러 초목을 제거하면서 산민(散悶; 번민을 물리침)했다.


憩錫意謂行脚僧人棲止于某寺院 或其他適宜之處 錫 拄杖 五燈會元七太原孚上座 初至雪峰廨院憩錫

게석(憩錫) 뜻은 이르자면 행각하는 승인이 어떤 사원이나 혹 기타 마땅한 곳에 서지(棲止)함임. ()은 주장자. 오등회원7 태원부상좌. 처음 설봉의 해원(廨院)에 이르러 게석(憩錫)했다.

 

揭石祖庭事苑二 揭石 大涅槃經(16)云 佛言 我欲涅槃 始初發足向拘尸那城 五百力士 於其中路 平治掃灑 中有一石 衆欲擧棄 盡力不能 我時憐愍 卽起慈心 彼諸力士 尋卽見我 以足拇指 擧此大石 擲棄虛空 還以手接 安置右掌 吹令碎末 復還合聚 令彼力士貢高心息 卽爲略說種種法要 明覺語錄四 睦州問座主 講什麽經 云 涅槃經 州云 問大德一段義得麽 云 問什麽義 州以脚趯空吹一吹云 箇是什麽義 云 經中無此義 州云 脫空謾語漢 此是五百力士揭石義麽 老宿代云 和尙瞞某甲瞞大衆 別云 和尙慣得其便

게석(揭石) 조정사원2. 게석(揭石) 대열반경(16)에 이르기를 불타가 말씀하시되 내가 열반하려고 시초에 발족(發足)하여 구시나성을 향했다. 5백 역사(力士)가 그 중로에서 평치(平治)하고 소쇄(掃灑)하는데 가운데 한 돌이 있어 무리가 들어서 버리려고 힘을 다했으나 불능이었다. 내가 때에 연민하여 곧 자심(慈心)을 일으켰는데 그 모든 역사가, 이윽고 곧 내가 엄지발가락으로 이 대석을 들어 허공에 던져버리고 도리어 손으로 접수해 오른 손바닥에 안치하고 불어서 깨뜨려 가루가 되게 했다가 다시 도리어 합취(合聚)함을 보았다. 그 역사들로 하여금 공고(貢高; 교만)한 마음을 쉬게 하고는 곧 위해 갖가지 법요를 간략히 설했다. 명각어록4. 목주가 좌주에게 묻되 무슨 경을 강설하느냐. 이르되 열반경입니다. 목주가 이르되 대덕에게 1()의 뜻을 물으려 하는데 얻겠는가. 이르되 무슨 뜻을 물으려 하십니까. 목주가 발로 허공을 차고 한 번 불어서 불고는 이것이 무슨 뜻인가. 이르되 경중에 이 뜻이 없습니다. 목주가 이르되 탈공(脫空)의 거짓말을 하는 자야, 이것은 이 5백 역사의 게석(揭石)의 뜻이다. 노숙이 대운(代云)하되 화상은 모갑을 속입니까, 대중을 속입니까. 별운(別云; 명각이 별운)하되 화상은 버릇으로 그 편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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