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12쪽

태화당 2019. 5. 4. 15:37

鼓山賢明代曹洞宗僧元賢 曾住鼓山湧泉寺 詳見元賢

고산현(鼓山賢) 명대 조동종승 원현이 일찍이 고산 용천사에 주()했으니 상세한 것은 원현(元賢)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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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常舊規 常例 習慣 大觀語錄 奏軒轅樂 不守故常

고상(故常) 구규. 상례. 습관. 대관어록. 헌원악(軒轅樂)을 연주하며 고상(故常)을 지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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敲床竪拂敲擊法座 竪起拂子 並是禪家常用的示機或應機動作 泛指禪機作略 碧巖錄第七十四則 若是提唱此事 何不去寶華王座上 敲床竪拂

고상수불(敲床竪拂) 법좌를 치고 두드림과 불자를 세워 일으킴이니 모두 이 선가에서 상용하는 시기(示機) 혹 응기(應機)의 동작임. 널리 선기의 작략을 가리킴. 벽암록 제74. 만약 곧 이 일을 제창하자면 왜 보화왕좌(寶華王座) 위로 가서 고상수불(敲床竪拂)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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顧商雨淸代臨濟宗居士 太倉(今屬江蘇)婁東望族 擧孝廉 心慕禪宗 謁金明介庵進 不契 參宦陳梅修 得悟 [五燈全書一二補遺]

고상우(顧商雨) 청대 임제종거사. 태창(지금 강소에 속함) 누동의 망족(望族)이며 효렴에 천거됨. 마음에 선종을 흠모했음. 금명의 개암진을 참알했으나 계합하지 못했고 환진매수(宦陳梅修)를 참해 깨침을 얻었음 [오등전서102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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枯桑海水祖庭事苑五 枯桑海水 樂府古辭 飮馬長城行 枯桑知天風 海水知天寒 入門各自媚 誰肯相爲言 選注云 知謂豈知也 枯桑無枝葉則不知天風 海水不凝凍則不知天寒 以喩婦人在家不知夫之信息也 亦喩食祿之士各自保己 不能薦賢 又白氏金針云 枯桑知天風 海水知天寒 謂隱不之一字也 如詩云摻摻女手可以縫裳 言不可也 摻 音杉 五燈會元十六天衣義懷 枯桑知天風 海水知天寒

고상해수(枯桑海水) 조정사원5. 고상해수(枯桑海水) 악부의 고사(古辭) 음마장성행(飮馬長城行; 장성에서 말을 마시게 하며 행하다) 고상(枯桑)이 천풍(天風; 하늘 높이 부는 바람)을 알며 해수가 천한(天寒; 날씨가 추움)을 아는가. 입문하면 각자가 아첨하거늘 누가 즐겨 서로 말하리오. 선주(選注)에 이르되 지()는 이르자면 기지(豈知; 어찌 알리오)이다. 고상은 지엽이 없으니 곧 천풍을 알지 못하고 해수는 얼지 않으니 곧 천한을 알지 못한다 함이니 부인이 집에 있으면서 지아비의 신식(信息; 소식이나 편지)을 알지 못함에 비유함이다. 또한 녹(祿)을 먹는 사내가 각자 자기를 보호하느라 능히 현자를 천거하지 않음에 비유함이다. 또 백씨금침(白氏金針)에 이르되 고상이 천풍을 알며 해수가 천한을 아는가. 이르자면 부()1자를 숨겼음임. 예컨대() 시에 이르되 가늘디가는 여자의 손으로 가이(可以) 의상을 꿰매는가. 불가(不可)를 말함임. ()은 음이 삼임. 오등회원16 천의의회. 고상이 천풍을 아는가, 해수가 천한을 아는가(枯桑知天風 海水知天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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