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0쪽

태화당 2019. 4. 28. 09:31

街頭街路 路上 頭 後綴 密菴語錄 普化和尙 每於街頭道 明頭來明頭打 暗頭來暗打 四方八面來旋風打 虛空來連架打

가두(街頭) 가로. 노상. 두는 후철. 밀암어록. 보화화상이 매양 가두(街頭)에서 말하되 밝은 것이 오면 밝은 것으로 때리고 어둔 것이 오면 어둔 것으로 때리고 사방팔면이 오면 회오리바람으로 때리고 허공이 오면 도리깨로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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架頭架上 頭 後綴 五燈會元八建山澄 曰 如何是人王劒 師曰 塵埋牀下履 風動架頭巾

가두(架頭) 가상(架上; 는 시렁. 횃대). 두는 후철. 오등회원8 건산징. 가로되 무엇이 이 인왕(人王)의 검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먼지는 상 아래의 신을 매몰하고 바람은 가두(架頭)의 수건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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駕頭車駕 頭 後綴 駕 古代車乘的總稱 頌古聯珠通集十九 靜鞭聲裏駕頭來

가두(駕頭) 거가(車駕). 두는 후철. ()는 고대 거승(車乘; 수레)의 총칭. 송고연주통집19. 고요한 채찍 소리 속에 가두(駕頭)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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街頭巷尾又作街頭市尾 指大街小巷 五燈會元十二太子道一 問 如何是學人親切處 師曰 慈母抱嬰兒 曰 如何是學人轉身處 師曰 街頭巷尾

가두항미(街頭巷尾) 또 가두시미(街頭市尾)로 지음. 큰 거리와 작은 거리를 가리킴. 오등회원12 태자도일. 묻되 무엇이 이 학인의 친절처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자모(慈母)가 영아를 안았다. 가로되 무엇이 이 학인의 전신처(轉身處)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가두항미(街頭巷尾)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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嘉遁嘉之言美也 遁 以道自藏 晉支道林(314-366) 嘗遁藏吳中白馬澗之南 有石庵存焉 故人稱支公爲支遁 又建支硎寺於姑蘇郡 土木壯麗 二衆同處 唐景龍(707-709)改報恩 今支硎山觀音院是也 列祖提綱錄二十五了庵欲 湛湛湖光平開鏡面 靑靑山色上插雲霄 乃智積應現之方 誠圓照嘉遁之所

가둔(嘉遁) ()는 아름다움을 말함이며 둔()은 도를 스스로 감춤. ()의 지도림(支道林; 314-366)이 일찍이 오() 가운데의 백마간(白馬澗)의 남쪽에 둔장(遁藏)했는데 석암(石庵)이 존재하여 있는지라 고로 사람들이 지공(支公)을 일컬어 지둔(支遁)이라 했음. 또 고소군에 지형사(支硎寺)를 세웠는데 토목이 장려(壯麗)했으며 2()이 함께 거처했음. 당 경룡(707-709)에 보은으로 개칭했으며 지금의 지형산 관음원이 이것임. 열조제강록25 요암욕. 맑디맑은 호광(湖光)은 경면(鏡面)에 평평히 전개되고/ 푸르디푸른 산색은 위로 운소(雲霄)에 꽂혔나니/ 곧 지적(智積)이 응현(應現)하는 지방이며/ 진실로 원조(圓照)의 가둔(嘉遁)의 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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