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2쪽

태화당 2019. 4. 28. 11:44

歌羅邏此云凝滑 亦言和合 初宿胎內之位 謂父母不淨如蜜和酪 泯然成一 於受生初七日中 凝滑如酪上凝膏也 [慧琳音義七十] 緇門警訓七 設經歌羅邏身忘失本願 惟垂加被開我迷雲

가라라(歌羅邏) 여기에선 이르되 응활(凝滑)이며 또 말하되 화합이니 처음 태내에 기숙(寄宿)하는 위(). 이르자면 꿀과 타락(駝酪) 같은 부모의 부정(不淨)이 민연(泯然)히 하나를 이루어 수생(受生)의 초7일 중에 응활(凝滑)함이 마치 낙상(酪上; 駝酪上)의 응고(凝膏)와 같음 [혜림음의70]. 치문경훈7. 설사 가라라신(歌羅邏身)을 경과하면서 본원을 망실하더라도 오직 가피를 드리워 나의 미운(迷雲)을 열어주소서.

 

迦羅眼爍迦羅眼 翻譯名義集三 爍迦羅 乃堅固義 此同金剛 禪門拈頌集第一三七四則 法眞一頌 骨瘦皮枯衣服穿 夜深屋破看星眠 頂門不具迦羅眼 莫問西來諸祖禪

가라안(迦羅眼) 삭가라안(爍迦羅眼). 번역명의집3. 삭가라(爍迦羅; ca kra) 곧 견고의 뜻이니 이는 금강과 같음. 선문염송집 제1374. 법진일이 송하되 뼈도 수척하고 피부도 마른데 의복은 뚫어지고/ 야심(夜深)에 집은 깨어지고 별을 보며 잔다/ 정문(頂門)에 가라안(迦羅眼)을 갖추지 않았으니/ 서래의 제조(諸祖)의 선을 묻지 말아라.

 

 

 

 

柯爛祖庭事苑七 柯爛 異苑曰 樵人王質入山 見洞中二老人奕碁乃觀之 忘歸 俄然柯欄 拈八方珠玉集下 僧問同安 萬法歸眞 眞歸何所 安云 龍門無宿客 龜鶴自成仙 僧云 作麽生是龍門無宿客底道理 安云 柯爛只因棊少局 亡羊那得失長途

가란(柯爛) 조정사원7. 이원(異苑)에 가로되 나무꾼 왕질(王質)이 입산하여 동굴 중의 두 노인이 바둑을 두는 것을 보았는데 이에 그것을 보다가 귀가를 잊었다. 잠시 만에 자루가 문드러졌다. 염팔방주옥집하. 중이 동안(同安)에게 묻되 만법이 귀진(歸眞)하거니와 진()은 어느 곳으로 돌아갑니까. ()이 이르되 용문엔 숙객이 없거늘 거북과 학이 스스로 신선이 된다. 중이 이르되 무엇이 이 용문에 숙객이 없는 도리입니까. 안이 이르되 가란(柯爛)은 단지 바둑의 소국(少局)을 인하지만 망양(亡羊)은 어찌 장도(長途)에 잃음을 얻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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